우리나라에선 타코야끼를 거의 먹어 본 적이 없어요. 어릴 적에 한두번만 먹어봤는데 오사카에는 타코야끼가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보던 중 우메다에 있는 하나다코에 가게 되었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하나다코 때문에 오사카를 한번 더 가고 싶은 생각이 있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하나다코는 오사카 맛집 중에 맛집으로 인정해요!!
오사카 맛집 하나다코 위치
하나다코는 1층에 있어요. 마치 음식백화점 같은 곳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요. 한큐백화점 출입구를 바라보고 왼쪽 편에 있어요.
괜히 안쪽으로 들어가면 찾기가 힘들기 때문에 바깥쪽에서 위치를 확인하고선 가는 게 좋아요.
웨이팅
도톤보리 돈키호테 바로 옆에도 유명한 타코야끼 가게가 있지만, 줄이 너무 긴 관계로 하나다코를 선택했어요.
하나다코 역시 웨이팅이 필요했지만, 도톤보리 쪽보단 많이 적었어요. 목요일 오후 4시경에 도착했는데 15분 정도 걸려서 먹었던 것 같아요.
가게 근처에 도착하면 줄을 세워주시는 직원분이 계세요.
포장을 하는 경우 줄이 다르기 때문에 직원분에 안내에 따라 줄을 서면 돼요. 위 사진에서 보면 왼쪽은 포장줄이고 오른쪽은 가게에서 먹는 줄이에요.
메뉴 및 주문
한국어 메뉴판은 별도로 없어요. 토핑을 선택할 수 있는 것 같았어요. 저희는 애초에 파와 마요네즈가 올려진 타코를 먹으려고 했기 때문에 네기(파)마요 타코 10개짜리로 주문을 했어요. 금액은 950엔이에요.
주문을 하고 결제를 한 다음 자리가 나면 자리 배정을 받을 수 있어요. 생각보다 자리는 빨리 나는 편이에요.
타코 만드는 것을 실제로는 처음 봤는데, 문어도 큼지막한 게 들어가고 다른 재료도 많이 들어가더라고요.
네기마요 타코 후기
타코 위에 데리야끼 소스를 뿌리고 파를 정말 듬뿍 올리고 마요네즈가 뿌려져서 나왔어요. 무슨 맛일까 기대하며 먹었는데 파와 마요네즈 타코야끼가 정말 잘 어우러진 단짠단짠 한 맛이었어요. 먹으면서 10개만 시킨 게 후회되더라고요. 아내는 이 정도면 20개도 먹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파가 많이 맵거나 향이 강하진 않았어요. 파가 살짝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잡아줘서 깔끔한 맛이었어요.
'게눈 감추듯 사라지다'라는 말처럼 정말 짧은 시간 안에 먹고 나왔네요. 그만큼 맛있게 잘 먹었어요. 더 먹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스노우피크 타코플레이트 구입
먹자마자 링크스 우메다에 있는 스노우피크로 달려갔어요. 전에 아내가 타코야키 플레이트를 왜 사냐고 했었지만, 먹고 나니 당장 타코플레이트를 사서 가자고 했고 결국 52,840원에 겟 했어요.
미리 쿠팡을 통해 타코야끼반죽과 문어를 주문하고 하나다코에서 사용한 것과 비슷한 그릇을 돈키호테에서 구입해서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타코야끼를 실제로 만들어봤어요.
생각보다 만드는 게 어렵진 않더라고요. 하나다코에서 먹었던 네기마요타코와 제법 비슷한 느낌과 맛이 났어요.
우리나라 대파가 매운맛이 강해서 두번째 만들어 먹을 때 쪽파를 사용했더니 더 맛있었어요.
하나다코의 네기마요타코는 오사카에서 먹은 음식 중 도톤보리에서 먹은 야키니꾸와 함께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메뉴였어요. 우메다 공중정원이나 헵파이브에 가게 된다면 근처에 있는 하나다코에 꼭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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