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도 도착해서 짐을 풀고, 처음으로 찾아간 곳이 바로 빅 배드 타이에요. 그리고 마지막날 저녁도 빅 배드 타이가 책임졌어요.
햄버거와 태국음식 둘 중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첫날이다 보니 빵보다는 국물이 더 땡겨서 서 별 이견 없이 빅 배드 타이로 선택을 했어요.
빅 배드 타이 위치
저희 숙소였던 더 퍼니 라이온 엘니도에선 도보로 6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가까워요. 바다를 보기 위해서 일부러 해변으로 나가서 걸었어요.
아름다운 경치를 보니 그제서야 엘니도 에 도착했음을 실감할 수 있었어요. 바다위에 떠 있는 호핑투어 배들과 선텐하고 있는 서양 사람들 그리고 아파서 해변을 배회하는 개들까지, 모든게 새롭더라구요.
빅 배드 타이는 해변쪽에 붙어 있는 건물이라서 해변을 따라 걷다 보면 금방 발견 할 수 있어요.
가게 출입문은 도로변에 있었기에 해변을 걷다가 골목으로 들어와서 2층으로 올라갔어요.
메뉴
태국음식점 답게 다양한 태국음식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한국에서도 먹고 들어봤던 스프링롤, 톰양, 솜땀, 모닝글로리, 볶음밥, 팟타이, 크랩커리 등이 있었고, 다양한 종류의 술도 판매하고 있어요.
주문 및 후기
처음에 말했다 시피 저희는 빅 배드 타이에 두번이나 방문했어요.
첫날은 스프링롤, 솜땀, 똠양, 그리고 팟타이를 주문했어요. 팟타이와 똠양은 주문할 때 새우, 치킨 등 메인 재료를 선택할 수 있어요. 저희는 두개 모두 쉬림프로 선택을 했어요. 그리고 똠양과 함께 먹을 라이스도 추가로 주문을 했어요.
스프링롤은 우리나라 쌀국수집에서 파는 춘권이었어요. 나머지 음식들은 아무래도 서양인들이 많이 방문을 하다보니 향신료를 많이 쓰지 않는 듯 했어요.
그만큼 입맛에 잘 맞고 평균 이상이었어요.
평일 오후 1시 30분정도에 방문을 했는데, 다들 호핑을 나가 있는 시간이어서 그런지 식당의 자리는 여유로웠어요. 특히 창가자리도 비어 있어서 창가자리에 앉았는데, 경치를 보고 있으니 술을 안먹을 수 없겠더라구요.
저는 산미구엘 라이트, 아내는 소비뇽 화이트와인을 시켜서 분위기를 즐겼어요. 그 순간 정말 평화롭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마지막날 저녁도 배드타이와 함께 했어요. 원래는 다른 식당으로 가려고 했지만, 이날이 일요일 저녁이었는데 엘니도 다운타운에 전체적으로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크리스마스 한주 전이다 보니 인파가 많았어요.
그래서 다시 빅 배드 타운에 방문을 했어요. 저녁 8시 쯤 방문했는데 웨이팅이 있었지만 오래 기다리진 않았어요. 첫날과 같은 메뉴에 볶음밥을 추가해서 먹었어요.
옆에 유럽 여성분들이 와서는 메뉴에 대한 추천을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팟타이와 볶음밥이 맛있다고 추천을 해줬어요. 사진속에 있는 음식 뭐 하나 빠지지 않고 전부 맛있게 먹었어요.
이날도 역시 산미구엘과 화이트와인을 함께 곁들였어요.
첫날은 2,320페소(55,000원), 마지막날은 1,930페소(45,760원)이 나왔어요.
엘니도 물가가 그리 싼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음식의 양과 퀄리티 생각하면 괜찮은 가격에 먹을 수 있었어요.
식사를 마친 후 팔여행사에 방문을 했는데 사장님이 식당을 추천해주신 식당이 바로 빅 배드 타이였어요.
개인적으로는 엘니도에서 먹은 음식 중에 가장 괜찮은 음식이었어요. 꼭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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