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4박 5일 엘니도 여행을 알차게 마치고 엘니도에서 보홀로 이동을 했어요. 엘니도에는 에어스위프트만 단독으로 운항하고 있기 때문에 엘니도에서 보홀로 넘어가는 비행기도 에어스위프트만 운행을 하고 있어요.
물론 마닐라로 갔다가 보홀로 갈 수 있지만, 직항이 있기 때문에 굳이 마닐라로 갈 필요는 없어요.
엘니도에서 보홀로가는 직항편은 하루에 1편 정도 있는데 매일 운항하는 것은 아니에요. 이마저도 결항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 복불복이라고 할 수 있죠. 엘니도에서 보홀로 가는 항공편을 오전 8시 30분으로 예약을 했었는데, 8시 45분으로 변경 됐다고 메일이 왔더라구요. 물론 저는 체크인 페이지에서 미리 확인을 했지만, 변경이 되고 한참 뒤에 메일이 오더라구요.
조마조마 했지만 다행히 취소는 되지 않아서 무사히 엘니도에서 보홀로 이동할 수 있었어요.
엘니도 다운타운에서 리오공항으로 이동
미리 호텔에 예약해 놓은 샌딩 차량을 타고 공항으로 이동을 했어요. 7시에 호텔을 출발해서 리오공항에는 7시 15분에 도착을 했어요. 출발시간 까진 약 1시간 30분 남겨 놓고 공항에 오게 됐어요.
엘니도에서 보홀로 탑승수속 절차
여권/탑승권 확인 및 짐 검사
도착 구역을 지나 스낵코너와 기념품 샵을 지나 출발하는 곳으로 갔어요. 우선 입구에서 여권과 탑승권을 확인해요. 저희는 온라인 체크인을 안했기 때문에 메일로 발송된 여정표를 보여줬어요. 그 후 오른쪽 사진에 보이는 짐검색대를 통과해요. 액체류는 반입불가이기 때문에 들어와서 물을 사는걸 추천해요.
짐이 통과돼서 나왔는데 짐을 보자고 하더라구요. 면세에서 양주를 2병 사가지고 왔는데 아마 그것을 확인하려고 했던거 같아요. 면세양주인거 확인 하고 문제 없이 넘어갔어요. 7시 21분 쯤 검색대 통과를 완료했어요.
에어스위프트 체크인
출발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인지 바로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진행했어요. 역시나 여정과 여정표를 보여줬어요. 체크인 할 짐이 몇개인지 물어보고 캐리어 무게를 달았어요. 역시나 위탁수하물은 수동으로 이동을 하더라구요. 무게를 줄여보고자 핸드 캐리하는 가방에 제법 많이 넣었는데 특별히 무게는 체크하지 않았어요.
아내에게 건강상 문제는 없는지, 임신했는지 물어봤고 보홀에서 환승을 하는지 마지막 도착지인지도 확인을 했어요.
별 문제 없이 엘니도에서 보홀로 가는 티켓을 발권 할 수 있었어요. 탑승 시간이 8시 20분부터였기 때문에 대합실에서 기다리기로 했어요.
대합실 모습
대합실은 그리 크지 않아요. 마닐라 제 4터미널에서 기다릴때와 비슷한 수준의 공간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보딩게이트 왼쪽으로 커피숍이 있어서 아내가 커피를 사서 기다렸어요. 커피가격은 180페소였어요. 대합실 뒷편으로 화장실이 있었고 기다리면서 착륙하는 에어스위프트 다른 비행기도 구경을 했어요.
특이한 건 동양인은 저희 뿐이었어요. 전부 서양사람들이었어요.
엘니도에서 보홀로 이동 비행기 탑승 후기
정확히 8시 20분 탑승이 시작됐어요. 특별히 이동할것도 없이 보딩게이트로 나가면 사진과 같이 바로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어요. 도착할 땐 우산을 씌어줬는데 갈때는 우산은 없었어요.
저희 자리는 5C, 5D 였어요. 좌석 5~7번까지는 날개때문에 바깥 경치가 잘 안보일 수 있어요. 저희는 프로펠러 바로 옆이였어요. 45분 출발 예정이었는데 35분에 출발을 했어요. 아마 사람이 다 타면 출발을 하는 거 같아요. 저희가 엘니도에서 보홀로 넘어갈 땐 빈자리가 제법 많았어요.
하늘 위에서 바라본 풍경은 왼쪽보단 오른쪽이 더 예뻤어요.
이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물과 과일을 구워 만든 과자칩을 제공해줘요. 저 과자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진작 알았더라면 엘니도에서 엄청 사서 먹었을텐데 보홀에서는 구할 수 없었어요. 혹시라도 엘니도 슈퍼마켓에서 사진속에 과자를 보신다면 꼭 사서 드셔보세요.
보홀에 가까울 수록 날씨가 안좋더라구요. 도착해서 보니 보홀에 태풍이 지나간다 하더라구요. 하마터면 엘니도에서 보홀로 올 수 없을 뻔 했네요. 다행히 필리핀 태풍을 바람보다는 비가 많이 오는 형태라고 하더라구요.
오전 10시 4분, 보홀에 무사히 도착을 했고, 10시 11분에 비행기에서 내렸어요. 역시나 에어스위프트에 시그니처인 보라색 우산을 준비해줬어요.
팡라오 국제공항은 매우 작은 공항이었어요. 공항에 들어오니 핸드캐리한 짐을 검사하더라구요. 별 문제없이 통과하고 위탁수하물을 기다렸어요. 10시 20분 쯤 저희의 수하물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도착해서 짐을 찾는데 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원래는 이날 육상투어를 예약했었는데, 어쩌다보니 예약이 제대로 되지 않아 난감했었거든요. 왜냐면 육상투어 후 숙소로 이동할 계획이었는데, 숙소로 이동할 방법을 사전에 알아보지 않았어요.
팡라오 공항 국내선에서 나오니 호객행위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었어요. 바로 숙소까지 이동하는 차량을 홍보하는 분들이었어요. 처음엔 거절하다가 방법이 따로 없어서 그것을 이용해서 저희의 숙소인 알로나 오스트리아 리조트로 이동하기로 했어요. 비가 제법 왔고 짐도 많았기 때문에 흥정 따위는 생각 안했어요.
이렇게 보홀 여행의 첫날이 시작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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