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나 오스트리아 리조트 선택 이유
저희는 엘니도에서 3박 4일 일정을 마치고 보홀 첫 숙소로 알로나 오스트리아 리조트를 선택했어요. 그 이유는 보홀에 도착해서 첫날은 육상투어, 둘째날은 호핑투어를 진행한 후 사우스팜 리조트로 이동해서 남은 3일을 편하게 쉴 생각이었어요.
그리고 아내가 유럽풍의 숙소를 좋아하는데 알로나 오스트리아 리조트가 그것에 부합했고, 1박 요금도 정말 괜찮아서 예약을 하게 되었어요.
예약 및 위치정보
▲ ▲ 위 링크로 접속하시면 할인된 금액이 자동 적용됩니다.
예약은 아고다에서 진행을 했어요. 2박 요금은 원화로 111,953원, 1박에 약 55,600원 밖에 안하는 아주 가성비 좋은 숙소에요.
공항에서는 차로 약 10분 정도 소요가 되는 위치에 있어요.
알로나 비치나 주요 식당가 등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위치는 괜찮은 편이에요.
알로나 오스트리아 리조트 체크인
저희가 보홀에 도착한 날 하필이면 태풍이 지나가고 있었어요. 바람이 심하진 않았지만 비가 스콜처럼 많이 내리더라구요.
오전 11시쯤 리조트에 도착해서 체크인 서류 작성 후 짐을 맡기고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알로나 오스트리아 리조트 의 체크인 시간은 오후 2시인데 특별히 오후 1시 30분에 체크인을 해주겠다고 해서 고마웠어요.
디럭스 트윈룸 소개
저희가 2박으로 지낼 방은 리셉션 데스크 바로 옆 건물이었어요. 특이한 건 방마다 투숙객의 국적기를 걸어놓더라구요. 방문이 가까이 있지만, 옆방에 소음은 거의 들리진 않았어요.
현관과 방이 분리된 구조였어요. 현관에는 비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타월이 놓여져 있어요. 침대는 메모리폼 느낌이었지만 많이 푹신거리진 않았어요.
침대 앞쪽으론 두명이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어요. 저희는 사진 왼쪽에 간이 침대처럼 보이는 곳에 캐리어를 올려 놨어요. 냉장고는 큰 편이었고, 칼, 접시, 수저 등의 식기도 있어요. 기본으로 물 2개와 커피, 차가 제공이 됐어요.
공간이 완벽하게 분리된 건 아니지만 샤워장과 화장실이 벽으로 구분되어 있어요. 어메니티는 없었고, 화장실에 드라이기가 있어요.
편의시설
리셉션 데스크
리셉션 데스크는 24시간 운영을 해요. 그래서 알로나 오스트리아 리조트를 0.5박 용으로 이용하는 경우도 많은 거 같아요. 짐 보관이 가능하고, 술과 음료를 판매하고 있어요. 연박 시 룸크리닝 서비스가 필요할 경우 룸키를 리셉션 데스크에 맡겨야 해요. 청소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에요. 리셉션 앞쪽으로 발 씻는 곳이 따로 있어요.
수영장
리조트 제일 안쪽에 수영장이 있어요. 크기는 많이 크진 않지만 저희가 갔을 땐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서 둘이서 전세내서 놀았어요. 물은 비가와서 그런지 약간 차갑게 느껴졌고 선베드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깊이는 점점 갈수록 깊어지는 편이라 아이와 함께 이용할 땐 주의가 필요해요.
세탁실
세탁실은 수영장 앞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세탁세제는 무료고 셀프로 세탁을 진행하면 돼요. 왼쪽은 세탁기 오른쪽은 탈수기에요. 세탁할 땐 스위치바를 워시로 탈수를 할 땐 스핀으로 설정을 하면 돼요. 노멀로 설정한 후 타이머를 돌리면 세탁이 진행돼요. 세탁을 마치면 드레인으로 설정해서 물을 빼주고, 비눗물이 안나올 때까지 반복해서 진행하면 돼요.
저희는 세탁물이 많은 편이라 옆 싱크대에서 헹굼을 같이 했어요. 객실 앞에 빨래 건조대가 있어 그곳에다가 널어놓으면 빨래 끝! 세탁실 한편에 큰 통이 있어서 그곳에 빨래감을 담아서 옮겼어요.
밖에 나갔다 온 사이 비가 왔었는데 직원분께서 우산을 덮어주셨더라구요. 세심한 배려에 감동을 했어요.
총평
알로나 오스트리아 리조트는 위치와 가성비가 매우 좋기 때문에 0.5박이나 투어를 진행하는 날에 머무르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이곳에 있는 동안 모든 투어를 하려 했지만 기상악화로 인해 다음 리조트에서 투어를 전부 진행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그래도 후회는 없어요. 이 정도 가격에 룸 컨디션도 좋은편이었고, 특히 직원분들이 정말 정말 친절했어요. 뭔가 부족하거나 궁금한 게 생긴 순간 마다 어디선가 나타나서 도움을 주고 웃으면서 응대해주는 모습에 감동했어요.
이곳 말고도 알로나 네덜란드, 알로나 스위스 리조트 등도 있던데 그곳들은 어떨지 궁금하더라구요.
다음에 또 다시 보홀에 오게 된다면 다시 이용 할 마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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