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오사카 여행 때 공항에 일찍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촉박하게 느껴져서 이번에 오키나와로 출국할 땐 좀 더 일찍 도착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2시간 50분 전에 인천공항에 도착을 했어요.
여유 있게 면세품도 찾고 마티나라운지에서 점심도 먹고 출발하려고 했어요.
인천공항 1터미널 마티나라운지는 동쪽과 서쪽 총 2곳이 있어요. 저희가 서편으로 가게 된 이유는 면세품 인도장 바로 앞에 있어서 시간을 조금 더 단축시킬 수 있을 거라 생각을 했어요.
11시 20분경 수하물을 보내고 면세품을 찾고 마티나라운지에 도착한 시간은 12시 12분이었어요. 마티나라운지와 가까운 5번 출국장이 운영을 안 하면서 시간이 오래 걸렸던 것 같아요.
다행히 저희가 타는 비행기가 셔틀트레인을 타지 않아도 됐었는데, 하필 공항 동쪽에 있는 게이트를 배정받으면서 시간이 매우 촉박하게 됐더라고요.
롯데 L.CLASS L20 카드를 가지고 있는데 1년에 4번까지 무료로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동반자가 있다면 무료로 1회 차감이 된다고 해요.
PP 디지털카드 발급
PP카드 실물을 제시해도 되지만 미리 웹사이트에 PP 디지털카드로 등록을 할 수 있어요. 저는 실물카드도 가져가고 애플지갑에 디지털 카드를 넣어서 가져갔어요.
미리 위 사이트나 앱 설치후 카드를 등록하면 QR코드가 나와있는 디지털 멤버십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어요.
인천공항 1터미널 마티나라운지 위치
면세품 인도장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면 오른쪽에 마티나라운지가 있어요.
PP카드 라운지 이용후기
기본요금은 성인 39$, 어린이 17$, 36개월 이하는 무료입장이에요. 라운지를 이용하기 전에 카드사에 무료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는 게 좋아요.
시간이 촉박해서 그냥 갈까 하다가 너무 오래 공복일 것 같아서 빨리 먹고 가기로 했어요. 다행히 빈자리가 있어서 결제 후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특별히 카드내역에 찍힌 건 없었어요.
4년 전 신혼여행 때 홍콩에서 공항라운지를 이용한 후 정말 오랜만에 공항 라운지를 이용했네요.
비빔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재료와 각종 반찬이 있어요. 라면은 오징어짬뽕 사리곰탕 짜파게티 범벅이 있더라고요.
순대와 떡볶이 튀김 등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분식도 있더라고요.
찌개는 김치찌개와 미역국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카레, 볶음밥, 찜닭, 볶음짬뽕, 크림파스타도 있어요.
각종 샐러드와 빵 그리고 잼도 있어요.
다양한 종류의 음료수와 커피, 와인, 맥주도 먹을 수 있어요.
과일과 디저트도 맛볼 수 있어요.
탑승하러 게이트로 가기 전 면세점에도 들려야 했기 때문에 저희에게 주어진 시간은 약 10~15분 정도밖에 없었어요. 자리를 배정받자마자 후다닥 음식들을 가져왔어요.
저는 비빔밥과 사리곰탕을 먹었어요. 외국 나가면 우리나라의 고추장이 들어간 음식과 라면 등이 정말 많이 생각나잖아요. 아내는 좋아하는 미역국을 퍼왔더라고요. 시간이 더 많이 있었다면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갔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어요.
규모가 작아 보기인 했지만, 그래도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먹을만했어요. 라운지를 이용하지 않았더라면 오키나와에 도착해서 숙소에 갈 때까지 아무것도 먹지 못한 상태였을 거에요.
하지만 가격 대비 생각해 봤을 땐 큰 메리트는 느끼지 못한 거 같아요. 공항라운지가 뷔페를 이용하는 게 전부는 아닐 테지만요. 여유 있게 쉬다가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는 건 좋은 점 같아요.
PP카드를 가지고 있고, 공항라운지 이용이 무료로 가능하다면 들리지 않을 이유는 없겠죠.
다음엔 4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서 이용을 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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