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버드하우스 캠핑장 사이트 소개 및 명당자리 추천

 

레트로스 카페에서 알게 된 남해 버드하우스 캠핑장에 다녀왔어요. 총 3박을 했는데 날씨도 좋고 특히 캠핑장의 풍경이 정말 최고였던 곳이에요. 집에서 꼬박 4시간 30분이 걸렸지만(통영 중앙시장에 들르느라 총 5시간 30분...;;;) 다시 가고 싶은 곳이에요.

 

 

 

 

 

도착해보니 왜 캠핑장 이름이 버드하우스인지 알겠더라고요. 울창한 나무들과 새소리가 정말 잘 들리는 곳이었어요. 입구부터가 굉장히 남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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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버드하우스 위치 및 체크인

 

주소 :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면 서부로 1455-10 버드하우

 

버드하우스 캠핑장은 폐교를 인수해서 캠핑장으로 만들 곳이에요. 그래서 주소가 학교로 되어 있어요. 네이버에서 예약이 가능하고 카카오톡에서 버드하우스캠핑장을 검색하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

 

체크인 시간은 14시 였지만, 저희는 13시 30분경에 도착을 했어요. 안내 표지판 앞에서 경적을 두 번 울리면 사장님께서 나오셔서 쓰레기봉투를 주시고, 서각체험 등을 안내해 주세요.

저희는 그냥 사이트로 가서 주차를 했는데 나중에 오셔서 확인하시더라고요. 평일이어서 그런지 일찍 도착해서 피칭을 해도 상관이 없었어요.

출처 : 버드하우스 카카오톡 채널

 

후박2번을 제외한 후박사이트는 사이트 내에 주차를 해야 하고 나머지 사이트는 지정된 주차자리에 주차를 해야 해요. 저희는 후박1번을 예약했는데, 사이트 내에 주차를 하려고 했지만 사장님께서 어차피 평일이라 비어있는 곳 많다고 다른 데에 주차하셔도 괜찮다고 하셨어요. 마침 후박2가 비어있어서 3일 내내 주차를 할 수 있었어요.

 

 

 

편의시설

 

 

분리수거장,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 수영장, 매점

 

 

편의시설은 주로 학교건물, 그 옆과 뒤에 위치하고 있어요. 각 사이트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편이에요.

 

 

 

정문에서 오른쪽에는 장작을 보관하는 곳과 분리수거장이 있어요. 캠핑장 지도상에는 분리수거장이 샤워실 옆에 있는데 이쪽으로 옮긴 것 같아요. 장작은 1망(10kg)에 7,000원 원가에 판매를 하고 있어요. 카페에서 후기를 봤을 땐 장작질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미리 택배를 시켰는데, CJ택배가 밤 10시 넘어서 배송이 오는 바람에 첫날은 불멍을 못했네요. 다음엔 캠핑장에서 판매하는 장작을 사봐야겠어요.

 

 

개수대는 총 두곳이에요. 목련과 동백사이트 중앙과 학교 오른편 계단 아래에 있어요. 중앙개수대는 개수대와 세면장이 함께 있고, 아침 8시 30분부터 저녁 9시까지 이용 가능해요. 그 외 시간에는 학교 오른편 개수대를 이용하면 돼요. 중앙개수대는 조금 낮은 편이라 설거지를 오래 하게 되면 허리가 아플 수 있어요. 따뜻한 물은 아주 뜨겁게 잘 나와요.

 

 

 

남자화장실은 소변기 1개와 대변기가 두칸인데, 캠핑장 규모를 생각하면 다소 적은 편이에요. 여자화장실은 4~5칸 정도 되는 것 같았어요.

 

샤워장은 학교건물 뒤편에 있고, 드라이기와 선풍기가 있어요.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샤워기는 두개뿐이에요. 나머지 칸은 샤워기가 달려있지 않더라고요.

 

 

학교 건물과 샤워장 사이에는 작은 수영장이 있어요. 여름에만 운영을 하는 것 같아요.

 

 

매점은 학교건물 중앙으로 가면 있어요. 판매물품은 사진을 참고하세요. 매점은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장부 작성 후 퇴실할 때 결제하는 방식이에요. 매점에는 전자레인지와 냉장고가 있어요.

 

 

 

재버리는 곳은 화장실 가는 길 오른편에 위치하고 있어요.

 

 

 

남해 버드하우스 사이트 소개

 

 

동백1~10번

 

동백1 / 동백2

동백3 / 동백4

동백5 / 동백6

동백7 / 동백8

동백9 / 동백 10

 

동백사이트는 전반적으로 좁은 느낌이었고, 파쇄석, 벽돌, 데크 등 사이트마다 다른 특색이 있어요.

 

유자1~2번

 

유자1 / 유자2

 

유자사이트는 정문에서 오른쪽에 있는데, 두 사이트가 붙어 있어서 두팀이 함께 오기 좋아요.

목련1~10번

 

목련1 / 목련2

목련3 / 목련4

목련5 / 목련5-2

목련6 / 목련7

목련8 / 목련9 / 목련10

 

목련사이트의 경우도 동백사이트와 같이 전반적으로 폭이 좁은 편이었고 데크, 벽돌, 파쇄석이 혼재되어 있어요. 목련9번과 목련10번이 붙어 있어서 두팀이 예약하면 좋을 거 같아요.

 

후박1~8번

 

 

 

 

후박1 / 후박2

후박3 / 후박4

후박5 / 후박6

후박7 / 후박8

 

각 사이트별로 특징이 다 다르기 때문에 제가 올린 사진이 사이트를 결정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자세한 사이트 크기는 예약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해요.

 

 

 

명당자리 추천

 

후박5번 / 후박8번 / 목련9~10번

 

전반적으로 후박사이트를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 같아요. 마치 숲에서 캠핑하는 느낌이 드는 곳이에요. 후박3번과 4번이 명당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실제로 가보니 아내는 후박5번과 후박 8번도 좋다고 하더라고요.

이유를 들어보니 햇빛이 어느 정도 들어오기 때문이라네요. 후박 8번은 사이트에서 바다를 볼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목련9번과 10번은 두팀이 예약하면 정말 좋을 거 같아요. 제일 끝에 위치하고 있고 다른 사이트와 조금 거리가 있기 때문에 프라이빗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을 거 같아요. 특히 나무들이 만들어주는 배경이 멋지더라고요.

 

 

 

 

후박1번 후기

 

 

저희는 후박1번에서 머물렀어요. 레트로스 허브쉘터와 판테온M을 도킹하고도 남는 사이즈에요. 다만 차량 주차까지 고려하면 넉넉하진 않아요. 날씨가 제법 따뜻해서 밖에 igt를 세팅해서 먹었네요. 나무가 사이트 전체를 덮고 있어서 낮에도 햇빛이 많이 들어오지 않아서 좋았지만, 버드하우스답게 새똥에 유의하세요. 새들이 사는 곳에 저희가 침범했으니 감수해야겠죠?

제목에도 써놨지만, 정말 동화 속 한 장소에서 캠핑을 하는 느낌이었어요. 각양각색의 나무들이 그런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 같았어요. 3박 4일동안 날씨도 따뜻하고 좋았네요.

최근에 생긴 캠핑장처럼 시설이 깨끗하고 최신식은 아니지만, 관리가 잘되어 있는 캠핑장이에요. 여자 사장님도 매우 친절하시고, 택배도 수령 가능해요. 다만, CJ택배는 22시 넘어서 도착했고, 로젠택배는 16시경에 도착했어요.

캠핑을 예약한 사람에겐 서각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저희는 이번엔 하지 않았어요. 다음에 가게 되면 미리 문구를 생각해서 서각체험도 꼭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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