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펠리체 근처 캠핑느루 캠핑장에서 3박 4일 캠핑을 마친 후 아침을 먹기 위해 들린 초당순두부 맛집이에요. 철수 후 시간을 보니 아침 10시 정도 되었더라구요. 어디가서 아침을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해서 구글맵을 키고 검색을 시작했어요. 지난번에 갔었던 황태구이 정식집을 갈까, 아니면 강원도에 왔으니 막국수를 먹을까, 지인분께서 추천해주신 봉포머구리에 가서 물회를 먹을까 하다가 가깝고 해장으로 좋을 초당순두부를 선택했어요.
초당순두부 위치 및 정보
주소 : 강원 속초시 원암학사평길 104 초당순두부
식당을 찾아가보니 순두부 마을 같은 느낌이었어요. 한 도로를 두고 양쪽으로 순두부집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저희가 간 초당순두부집은 제일 초입에, 다이나믹메이즈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요.
구글맵스 정보에는 아침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을 하는 것으로 나와 있어요. 가게 앞에 주차장이 있고 12대 이상 주차가 가능했어요.
화장실은 식당 밖에 위치하고 있는데 남녀공용이에요. 사용할 때 약간 불편함은 있을 수 있어요.
캠핑을 마치고 아무계획없이 속초에서 1박을 더하고 가기로 결정을 상태라 둘다 거지꼴로 식당을 방문했어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했는데 바닥이 따뜻해서 좋았네요.
메뉴 및 주문
하얀 순두부 뿐만 아니라 두부전골, 얼큰순두부, 순두부전골, 황태전골, 청국장 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저희는 해장을 위해 둘다 얼큰순두부를 주문했어요. 나중에 다른 손님이 주문할 때 들은바로는 황태정식은 1인 주문도 가능하다고 해요. 황태정식과 순두부 이렇게 주문해도 좋을 것 같아요.
후기
기본 반찬이에요. 순두부집 답게 콩비지도 나와요. 밑반찬이 깔끔하고 맛있어요. 주인아저씨가 무뚝뚝해 보이시지만 반찬 리필을 요청했을 때 그리고 다 먹고 갈 때 굉장히 친절하게 대해 주셨어요.
평소에 먹던 그리고 집에서 해먹었던 순두부와는 약간 차이가 있어요. 저희는 어떻게든 더 맵게 먹으려고 고춧가루와 청양고추를 팍팍 넣었었는데, 반성하게 되는 맛이더라고요. 저희가 주문한 얼큰순두부는 덜 자극적이고 슴슴한 맛이었어요. 간이 많이 세지 않고 약간 달달한 맛도 나는거 같았어요. 그래도 해장하는데 아주 괜찮은 메뉴였어요. 바닥까지 싹싹 긁어 먹었네요.
근처 초당순두부라는 이름을 가진 다른 식당에 가보질 못해서 맛 비교를 하긴 어렵지만, 그래도 저희가 갔던 초당순두부는 아침식사하기도 좋고 맛도 괜찮아서 다음에 소노펠리체를 가게 되면 또 들리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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