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예약, 주차정보
주소 :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학사평길 28 창바위식당
11시~21시 / 둘째 넷째 화요일 휴무
0507-1307-1837 / 백숙 예약필요
장모님 생신 여행으로 소노펠리체 델피노에 방문을 했어요.
12시 체크인 후에 점심으로 어떤 것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소노펠리체 델피노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백숙집으로 가기로 결정을 했어요. 아무래도 더운 여름이 찾아오기 전에 몸보신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여러 곳을 검색하던 중 거리도 가까워서 창바위식당으로 선택하게 되었어요.
백숙을 먹으려면 1시간전에 예약이 필요했어요. 체크인을 하기 위해 번호표를 받고 나서 생각해 보니 1시쯤이면 방문이 가능할 것 같아서 11시 50분경 전화로 능이백숙 오리 한 마리로 예약을 했어요.
다른 메뉴들은 예약이 필요 없다고 하셔서 방문해서 시키기로 했어요.
주차장이 굉장히 넓어서 주차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아요.
창바위식당 메뉴 및 상차림
처음에 들어갈 때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나 고민했지만, 다른 분들이 전부 신발을 신고 있어서 벗지 않고 들어갔어요. 예약자 이름을 말하니 자리로 안내를 해주셨어요.
옻나무가 들어간 백숙도 있고, 닭볶음탕, 감자전, 도토리묵, 메밀전병, 만두도 판매를 하고 있었어요. 금요일 1시경 방문했는데 저희 말고도 3 테이블 정도가 식사를 하고 있었어요. 식사가 가능한 테이블은 꽤 많은 편이었어요.
저희는 감자전과 옥수수 동동주를 추가로 시켰어요. 도토리묵도 시키려고 했지만, 밑반찬으로 도토리묵이 있어서 굳이 주문하진 않았어요. 동동주는 메밀, 옥수수, 더덕 총 3가지 종류를 판매하고 있어요.
저는 운전을 해야해서 먹지 못했는데, 아내 말로는 옥수수 맛이 많이 나는 동동주라고 하더라고요.
정갈한 기본반찬이 먼저 세팅이 됐고, 후에 감자전이 나왔어요. 반찬이 토속적이면서 맛있었어요. 추가 반찬은 셀프여서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으면 돼요. 감자전은 채썬호박으로 만들었더라고요. 종종 먹던 감자전과 크게 다르진 않았어요.
창바위식당 능이백숙 오리한마리 후기
그리고 능이백숙이 나왔어요. 오리 살도 실하고 엄청 크더라고요. 통오리가 아닌 절단된 오리였어요. 국물에선 한약재의 향이 났지만 강한편은 아니어서 백숙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처형과 아내도 맛있게 잘 먹더라고요. 국물이 담백하면서 묘하게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능이버섯은 향이 정말 좋았어요. 평소 표고버섯(화고)을 자주 먹는데 화고랑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향과 맛이 좋더라고요. 부추는 약간 질긴 느낌이 있었는데 그래서 좀 더 오래 끓여서 먹었어요.
장모님도 입맛에 맞으셨는지 평소보다 많이 드시더라고요. 모시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리백숙은 성인 여자 3명 남자 1명에게 양이 좀 많은 편이었어요.
오리백숙을 다 먹을 때쯤 죽을 요청하면 인원수대로 죽을 가져다주세요. 메밀이 들어간 죽이었는데 이것 역시 마지막으로 먹기엔 딱 좋은 양과 맛이었어요.
먹고 나서 보니 땀이 줄줄 나더라고요. 몸보신이 제대로 된 증거일까요? 정말 든든하게 제대로 몸보신 한거 같아요.
부모님 모시고 소노펠리체 델피노에 방문하신다면 점심식사로 이만한 데가 없는 거 같아요. 특히 요즘과 같은 더운 날씨엔 더욱 좋은 거 같아요. 창바위식당에 방문하신다면 1시간 전에 꼭 예약하고 방문하세요.
이상 내돈내산 후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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