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목포 퀸제누비아호 차량 선적해서 돌아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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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목포 퀸제누비아호 차량 선적해서 돌아오기

by 김쉐피 2024.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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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마치고 제주도에 5일을 더 있다가 집으로 돌아왔어요. 갈 때는 완도에서 제주로 블루펄호를 타고 왔는데 돌아올 때는 제주에서 목포로 퀸제누비아호를 타고 왔어요.

 

마땅한 티켓이 없어서 선택했는데 목포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목포에서 저희집인 시흥까지 거리가 완도보다는 가까웠고, 소요시간도 블루펄호보단 30분정도 덜 걸렸어요.

 

제주에서 출발하는 시간도 퀸제누비아호는 13시 40분(블루펄호는 아마 18시 정도였던 걸로 기억해요.) 배였기 때문에 조금 더 빨리 육지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마지막 숙소는 제주시에 있는 리젠트마린 호텔에서 머물렀어요. 마지막 날 아침 숙소에서 저희가 타고갈 퀸 제누비아호가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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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승선권 및 예약정보

 

 

언제 모바일 승선권이 오나 기다렸는데 아침 8시 30분 경 탑승 5시간 전에 카카오톡으로 발송해줬어요. 차량 선적에 대한 안내와 승선 시작 시간 등 자세한 안내를 해줬어요. 하단 링크로 들어가면 모바일 승선권을 확인할 수 있어요.




 

저희는 다인침대를 예약했어요. 다인침대 호실과 자리가 나와있어요. 금액은 쏘렌토MQ4 기준 149,480원이네요. 모바일 승선권까지 확인하면 이제 집에 갈 준비가 다 되었어요.

 

 

 

제주항 4부두 찾아가는 길

 

 

제주항 4부두에서 차량을 선적하게 되는데 일찍 가면 그다지 관계없지만 늦게 올 경우 경유지에 [아산프라자아파트]를 설정하고 오시면 좀 더 좋을 거 같아요. 가장 가까운 경로로 올 경우 부두 입구로 들어갈 때 좌회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반대편 차량 흐름을 고려해야 하지만 위 경로로 들어갈 경우 우회전을 하기 때문에 좀 더 편하게 들어올 수 있을 거예요. 물론 큰 상관없으면 가장 빠른 경로로 와도 돼요.

 

 

 

차량 선적하기

 

 

 

 

 

부두 입구에서 차량 검사를 해요. SUV는 뒷창문으로 검사를 하고 승용차는 차량트렁크를 열어보더라고요. 그리고 승선 안내에는 동승자를 여객터미널에 내려주고 운전자만 오도록 되어 있는데 함께 가도 아무런 문제는 없더라고요. 전 아내랑 함께 갔어요. 입구를 통과해서 우회전하면 차량을 선적하는 곳이 나와요. 차량선적을 안내하는 분께서 동승자 하차를 말씀해 주시는데 빨리 내려달라고 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게 좋아요. 신분증은 꼭 가지고 내려야 해요.

 

 

 

 

 

퀸제누비아호는 블루펄호와 다르게 차량이 들어갔던 후미쪽으로 나오니 참고하세요.




 

퀸제누비아호 고객쉼터에서 기다리면 여객터미널까지 태워갈 버스가 와요. 버스를 타고 여객터미널로 이동하면 되는데 시간은 5분이 채 안 걸린 거 같아요.

 

 

 

탑승수속

 

 

탑승수속을 마치고 면세점 구경도 한번 하고 다시 버스를 타러 이동해요. 양주, 담배, 화장품, 가방 등등 살 수 있더라고요.




 

약 3~5분을 달려 퀸제누비아호 탑승구에 도착을 해요.

 

 

 

 

퀸제누비아호 승선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서 깜짝놀랬네요. 블루펄호보단 실내 인테리어도 더 좋아 보였어요.

 

 

 

퀸제누비아호 편의시설 소개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올라온 층이 5층이고 5층에는 모든 편의시설이 있어요.




 

커피자판기, 영화관, 노래방, 선장체험, 보드게임, 마사지라운지, 편의점, 파리바게뜨, 오락실, 푸드코트 등 정말 잘 되어 있더라고요. 이날도 출항 후 14시부터 14시 20분까지 카드결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배 탈 때 현금 지참은 필수에요. 탑승전에 밥을 먹어서 푸드코트를 이용해보진 못했는데, 뭔가 맛있는 느낌이었어요. 편의점에서 술을 판매하는데 혹시 모를 음주운전으로 인해 탑승권을 확인하더라고요. 운전자에겐 술을 판매하지 않고 1인당 1병까지만 구입 가능해요.
라운지마다 사람이 엄청 바글바글했는데, 그 와중에 술을 먹고 크게 소리지르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보기 좋지 않았어요.




 

샤워시설도 1인씩 나눠져 있어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았어요.

 

 



다인실 소개

 

 

이제 저희가 머물렀던 다인침실을 소개해 볼게요.

 

 

 

 

 

저희는 67-1, 67-2 번이었어요. 앞에 숫자는 아마도 층수를 뜻하는 거 같아요. 6층에 객실이 있었어요. 한방에는 총 16개의 침대가 있어요. 블루펄호와는 다르게 위아래로 침대가 있고, 미닫이 커튼으로 되어 있었어요. 제일 크게 달랐던 점은 바로 소음과 진동이었어요. 블루펄호 때보다 소음도 작고 진동도 덜한 느낌을 받아서 좀 더 편안하게 자면서 올 수 있었어요. 아내가 이 정도 시설이면 다음에 또 배타고 제주도 와도 되겠다며 좋아했어요.

 

 



퀸제누비아호 하선

 

 

도착이 임박하면 17시 50분부터 차량갑판으로 이동할 수 있어요. 두 개의 문 중에서 오른쪽은 차량이 없는 승객, 왼쪽은 차량이 있는 승객의 줄이에요.

 

 

 

차량 탑승

 

 

차량 승선 시 줬던 종이에 내차가 어디에 있는지 나와있어요. 그냥 보면 헷갈릴 수 있는데 괄호 안에 층수로 찾는 게 더 편했어요. 특별히 안내해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혼란스럽긴 했지만 잘 찾을 수 있었어요.




 

왜 매번 집에 돌아오는 날, 여행지의 날씨는 그토록 화창한지...
캠핑 포함 7박 8일의 여행을 마치고, 제주에서 목포로 퀸제누비아호를 타고 편안하게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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