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도 호핑투어 추천1 A코스 환상적인 빅라군에서 카약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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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니도 호핑투어 추천1 A코스 환상적인 빅라군에서 카약타기

by 김쉐피 2024.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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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니도 호핑투어는 총 A~D코스 총 4개정도가 있다고 보시면 돼요. 그 중 호핑투어A코스는 빅라군에서 석회암 절벽을 보며 깊은 호수같은 바다에서 카약을 탈 수 있는 투어로 엘니도 호핑투어 중 가장 인기있는 투어라고 할 수 있어요.

저희는 원래 클룩(KLOOK)을 통해 예약을 진행하려고 했는데,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한인 여행사이 팔여행사가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 팔여행사를 통해서 호핑투어를 진행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엘니도 여행을 준비하면서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팔여행사 네이버카페나 카톡(id : palkila18)을 통해서 문의나 예약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엘니도 호핑투어에 경우 아침 기상 상황에 따라 해경에서 호핑투어가 진행이 가능한지 알려주기 때문에 카페에 당일 기상 상황에 따라 투어 진행 여부의 대한 공지도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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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니도 호핑투어 예약 : 팔여행사

     

     

     

     

     

    힘들게 엘니도에 도착해서 식사를 마친 후 가장 먼저 찾은 곳이 팔여행사(PALS N'JOY TRAVEL)요. 앞으로 진행할 호핑투어 예약을 위해 방문했어요. 팔여행사는 엘니도 다운타운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요. 사장님이 약간 투박하시면서도 츤데레 같은 스타일이세요. 사장님께 호핑투어 예약하러 왔다고 말씀드리니 A와 C 코스를 추천해 주셔서 바로 예약을 했어요.(방문하지 않고 카톡으로도 예약이 가능해요.)

    단독과 조인투어가 있지만 저희는 약 20명 정도 함께하는 조인투어로 선택을 했어요. 단독투어로 진행할 경우 2인 요금은 환경세 포함 13,800페소(331,000원)에요.

    호핑투어A 코스는 인당 1,400페소(빅 라군 입장료 200페소 포함 카약 비용 300페소~500페소 별도) / 호핑투어C 코스는 인당 1,400페소 그리고 환경세 인당 200페소가 별도로 있어요. 환경세는 호핑투어 때마다 내는 게 아니라 한번 내면 1주일 간 유효하기 때문에 1주일 내에 호핑투어를 전부 진행하는 게 환경세를 다시 내지 않아도 되서 좋아요.

    총 2인 기준 A코스 2,800페소 + C코스 2,800페소 + 환경세 400페소 총 6,000페소(143,700원)로 호핑투어 A코스와 C코스를 예약했어요.

     

    엘니도 호핑투어 준비물 및 출발

     

    준비물

     

    호핑투어를 위해서 필요한 건 스노클링 마스크, 아쿠아슈즈, 물속에 들어갈 수 있는 복장, 일회용 젓가락 아쿠아백, 선크림, 그리고 호핑투어A 코스 중 빅라군에서 카약을 탈 경우 300~500페소 정도 있으면 돼요.

    스노클링 마스크, 아쿠아슈즈, 오리발 등은 팔여행사를 통해 대여할 수 있어요. 아쿠아백은 필수는 아니지만 있으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아쿠아백은 보통 현지에서 400~500페소에서 구매가 가능하다고 해요.

    구명조끼는 배에 기본으로 비치가 되어 있고, 타월도 제공해줘요.

    저희는 모든 걸 저희가 챙겨간 장비로 사용했어요.

     

     

     

     

    집합 및 출발

     

     

    아침 8시 40분까지 팔여행사 앞에 집합을 해요. 대부분 늦지 않게 오는 거 같아요. 인원 확인 후 해변가로 이동을 해요. 8시 47분 쯤 해변가에 도착을 했어요. 대여가 필요한 사람들은 이곳에서 대여를 할 수 있어요.

     

     

     

     

    이미 해변 가까운 곳으로 배들이 정박해 있어요. 배까지는 물로 들어가서 이동을 해야 해요. 처음부터 수영복을 입고 출발하는 게 좋아요. 오전 9시 13분쯤 호핑투어 배가 출발을 했어요.

     

    선장을 비롯한 필리핀 현지 가이드 4~5명 정도가 저희 호핑투어를 책임져 줬어요. 영어로 소통이 가능했기 때문에 호핑투어 동안 불편한 점은 없었어요. 첫 투어장소인 세븐코만비치로 이동하는 동안 간단한 자기소개를 진행해요. 한국이름이 있는 명성과 이민호가 사회를 맡아 유쾌한 환경을 만들어 줬어요. 한국분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중국, 영국, 이스라엘 등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함께 탑승을 했어요.

     

     

     

    엘니도 호핑투어 A코스 1. 세븐 코멘도스 비치

     

     

     

     

     

    한참을 달려 첫번째 목적지인 세븐 코멘도스 비치에 도착했어요. 이곳에서 판매하는 코코넛은 탈이 날 수 있다고 먹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해변 뒷편으로 멋진 야자수가 펼쳐져 있고 사람들이 이곳에서 발리볼을 즐기고 있더라구요. 정말 한가롭게 바다를 보며 쉴 수 있는 그런 곳 같았어요.


    호핑투어 A코스 중 유일하게 화장실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볼일이 있으신 분들은 꼭 이곳에서 해결하세요. 저희가 탔던 배에는 화장실이 없었어요.

    물색깔을 보니 들어가지 않을 수 없더라구요. 배에서 내리자마자 스노클링 하러 들어갔어요. 깊은 편은 아니었지만 물속이 정말 깨끗하더라구요. 해변과 가까운곳엔 물고기들이 없었지만 조금 떨어진 곳엔 물고기가 제법 있었어요.

    이곳에서 30분 정도 머물렀다가 다음 코스인 시크릿라군&시미즈아일랜드로 향했어요.

     

     

     

    엘니도 호핑투어 A코스 2. 시크릿 라군

     

     

     

     

     

    원래는 빅라군이 두번째 코스였는데 이미 많은 배들이 정박해 있더라구요. 그래서 코스를 바꿔서 시크릿 라군으로 향했어요.

     

     

    시크릿 라군은 근처에 배를 정박한 후 수영을 해서 찾아가야 했어요.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좁은 틈으로 들어가면 바위로 둘러싸인 작은 동굴? 같은 곳이 나타나요.

     

    솔직히 시크릿 라군은 큰 감흥은 없었어요. 시크릿 라군에서 나와 배 주변에서 스노클링을 하다가 점심식사 장소로 이동을 했어요.

     

     

    이곳에서도 카약을 탄 상인들이 돌아다니면서 아이스크림과 코코넛을 판매해요. 가이드들은 먹지말라고 했지만, 외국인들은 잘 사먹더라구요.

     

     

     

    엘니도 호핑투어 A코스 3. 파용파용 비치(엄브렐라 비치) : 점심식사

     

     

     

     

     

     

     

     

     

    이제 점심을 먹으러 파용파용 비치로 향했어요. 이곳에 도착한 시간은 대략적으로 12시 쯤이었어요. 도착하면 가이드들이 상을 세팅해줘요.

    메뉴는 삼겹살구이, 홍합찜, 닭볶음탕, 생선구이, 꽃게찜, 잡채같은 음식, 새우찜, 밥, 과일, 가지찜 등이 있었고 콜라와 물도 제공해줘요. 삼겹살구이가 가장 인기가 많았어요. 음식은 전반적으로 괜찮은 편이었어요.

    저희는 혹시 몰라 김치를 가져갔는데 가져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젓가락이 없어서 약간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호핑투어C 코스를 진행할 땐 젓가락을 챙겨갔어요.

    맛있게 점심식사를 한 후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빅라군으로 향했어요.

     

     

     

    엘니도 호핑투어 A코스 4. 하이라이트 빅라군 카약타기

     

     

     

     

    어쩌면 엘니도 여행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빅라군 때문이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거에요. 겨울 휴가를 준비하면서 이곳저곳 살펴보다가 발견한 빅라군 사진 덕분에 엘니도 여행으로 계획을 했었거든요.

    점심을 먹고 빅라군 근처로 갔지만 여전히 배는 많이 있었어요. 배에서 바로 카약을 타고 빅라군으로 이동을 해요. 이때 카약 비용을 페소로 지불을 하면 돼요. 2인용은 300페소, 3인용은 350페소, 가이드가 함께 가는 것은 500페소 였어요.

    혼자 여행을 하는 사람의 경우 다른 혼자인 분과 함께 카약을 태우더라구요.

    출발할 때 본인이 타고온 배의 특징이나 위치를 알아두는 게 좋아요. 나중에 돌아올 때 배를 쉽게 찾긴 어렵더라구요.

     
     

     

     

     

    빅라군 까지 가는 길은 어렵진 않지만, 제법 노를 저어야 해요. 사람들이 가는 방향으로 따라가다 보면 물색이 청록색으로 변하는 곳을 마주하게 되는데 그곳이 바로 빅라군이에요. 마치 큰 호수같은 느낌이었어요.

    가만히만 떠 있어도 힐링이 되는 곳이었어요. 빅라군에서는 카약에서 내려서 수영을 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더라구요. 저도 내려봤는데 다시 캬약에 오르는 게 쉽진 않았어요. 사실 빅라군 물속은 많이 깊어서 그런지 물고기나 산호를 찾아 볼 순 없었어요.

     

     

     

     

     

    한동안 빅라군 카약을 마치고 물색깔이 투명한 곳으로 이동을 해서 스노클링을 했어요. 보리멸 같은 친구들을 보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운 좋으면 빅라군에서 거북이도 만날 수 있어요. 저희가 수영하고 있는 동안에 반대편에서 거북이를 본 분들이 있더더라구요. 거북이도 꼭 찾아보세요.

     

     

     

     

     

    이때 성게를 조심해야 해요. 우리나라 성게와는 다르게 가시가 굉장히 길더라구요. 살짝 파도에 밀려 돌쪽에 무릎을 부딪쳤는데 엄청 얼얼한 통증이 느껴지더라구요. 나중에 알고 보니 성게에 찔려서 그렇더라구요. 사진에 찔린 자국 보이죠? 엄청 얼얼하답니다.

    나중에 배로 돌아가서 말을 했더니 상처에 바르라고 깔라만시를 주더라구요. 바르고 나니 금방 괜찮아 지긴 했어요.

     

     

     

     

     

    배로 돌아가기 전 얕은 곳에서 빅라군 반대편 배경으로 인생샷도 남겨봤어요.

    빅라군의 물색깔은 정말 신비로웠고, 양쪽으로 있는 거대 바위들과 주변 풍경들이 정말 최고였어요. 엘니도 호핑투어A 코스는 빅라군 하나만으로도 큰 만족을 주는 그런 코스였어요.

     

     

     

     

     

    엘니도 호핑투어 A코스 5. 트윈락에서 스노클링

     

     

     

     

    사실 빅라군 이후 끝나는 줄 알았는데 트윈락이 보이는 곳 앞에서 한번 더 스노클링을 진행했어요. 파도가 제법 센 편이었지만, 물고기가 굉장히 많더라구요.

     

     

     

     

     

    거침없이 프리다이빙을 하는 외국친구들을 보면서 나도 물속으로 들어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안전제일주의였기 때문에 구명조끼 입은채로 위에서 이 친구들을 구경했어요. 바닷속이 정말 선명하게 잘 보이고 물고기와 산호가 많았어요.

     

     

     

    엘니도 호핑투어 A코스 6. 엘니도해변으로 컴백

     

     

     

     

     

    배 양옆으로 아릅답게 펼쳐진 엘니도의 풍경을 감상하며 엘니도 해변으로 돌아왔어요. 호핑투어를 마친 시간은 대략 4시쯤이더라구요. 힘들긴 했지만 아주 값진 경험이었어요. 예전 보라카이 호핑투어 때는 주변 풍경에 대한 감흥이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 엘니도는 여기가 필리핀이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품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눈도 즐거웠던 호핑투어였어요.

    다시 엘니도에 간다면 호핑투어A코스는 꼭 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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