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시 오토락 고장 문 안 열릴 때 문여는 법과 셀프 교체 방법

어느 날 창문 샷시 손잡이가 고장이 나 문이 열리지 않았어요. 거실 창문 손잡이도 고장이 난 적이 있어서 힘들게 교체한 적이 있는데 이번엔 안방과 큰방 창문의 손잡이도 고장이 났더라고요. 고장이 나는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이렇게 될 경우 문이 열리지 않아서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관리실에 하자보수 요청을 했지만, 한참을 기다려도 고치러 오지 않아, 답답한 마음에 셀프로 고쳐보기로 했어요.

저희 집 창문은 LG하우시스에서 만든 창이에요. 같은 창문 손잡이를 사서 고치려고 했지만, 같은 제품은 팔지 않더라고요.

 

샷시 오토락 고장 일 때 고치는 방법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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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샷시 오토락 고장 수리를 위한 준비물

 

유리흡착기, 전동드라이버, 일반 십자드라이버
교체할 창문손잡이, 락킹, 스트라이커

 

 

 

 

2. 창문 여는 방법

 

 

창문을 여는 게 관건인데 아무리 검색해도 여는 방법을 찾을 수 없더라고요. 쿠팡에서 유리흡착기를 구입했어요.

2개짜리를 쓰면 괜찮은데 1개짜리로 해도 열 수 있어요.

창문에 흡착기를 붙이고 약간 창문을 들어준 상태로 앞뒤로 흔들면 열리지 않던 창문을 열 수 있어요.

 

 

사진과 같이 락킹이 스트라이커에 걸려 창문이 잠겨지는데, 오른쪽 사진처럼 락킹 아래쪽이 고장이 나면서 문이 열리지 않았던 거에요. 그래서 창문을 살짝 들어서 앞뒤로 흔들어줘야 창문이 열려요.

 

 

 

3. 창문 손잡이 해체

 

창문이 열렸으면 고장난 창문손잡이부터 해체해 줘요. 손잡이 사이에 있는 플라스틱을 제끼면 나사가 나오는데 나사를 전부 풀어주면 돼요. 가운데 있는 나사는 틈이 좁기 때문에 얇은 드라이버가 필요할 수 있어요.

 

 

 

4. 락킹 교체하기

 

손잡이를 해체했다면, 창문 사이에 있는 락킹을 제거해줘요. 나사를 풀고 드라이버를 지렛대로 이용해서 들어주면 락킹을 빼낼 수 있어요. 작업 시 방충망을 해놓은 거 잊지마세요. 나사라도 떨어지면 큰일납니다!

자 이제 새것으로 교체해주는 일만 남았어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서 창문손잡이와 창문에 맞는 락킹 그리고 스트라이커를 새로 구입했어요.

판매하시는 분께 사진찍어 문의를 드리면 그에 맞는 락킹을 알려줘요. 손잡이는 원하는 디자인으로 오른쪽/왼쪽 선택해서 구입하면 돼요.

 

 

고장 난 락킹을 제거한 부분에 홈이 뚫어져 있는데 그곳으로 새로 구입한 락킹을 넣어줘요. 나사로 고정해줘야 하지만 어차피 손잡이가 맞물려서 고정될 것이기 때문에 굳이 고정하진 않았어요. 사용하는데 큰 지장은 없더라고요.

 

 

 

 

5. 스트라이커 교체하기

 

그다음은 락킹과 같은 선상에 스트라이커를 설치해 줘야 하는데 위치 잡기가 쉽지 않아요. 이땐 락킹에 스트라이커를 체결한 후 문을 닫으면 동일 선상에 락킹이 고정이 돼요. 이렇게 되면 문이 잠기기 때문에 이때 임시로 손잡이를 체결해서 열어주면 돼요.

스트라이커의 있는 고무패킹을 열면 나사를 고정할 수 있는 홈이 있어요. 거기에 나사 2개를 체결하고 고무패킹을 닫아줘요.

 

 

 

6. 새로운 창문 손잡이 설치하기

 

마지막으로 창문 손잡이를 기존 손잡이 위치에 체결하고 나사로 고정해주면 교체작업은 완료에요.

 

 

관리실을 통해서 하자보수를 했으면 무료로 힘 안들이고 교체를 했겠지만, 워낙 접수부터 수리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내돈내산 셀프교체를 해봤네요.

단, 부디 좋은 전동드릴을 사용하시길 바라요. '전동드릴 살면서 얼마나 쓰겠어?' 하는 마음에 처음 입주할 때 저렴한 것으로 구입을 했었는데, 사용할 때마다 좋은 전동드릴 하나 안 사놓은 게 후회스럽더라고요. 저 전동드릴로는 작업하는 데 많이 힘들었어요. 좋은 전동드릴 가지고 있으면 더 쉽게 교체할 수 있을거에요.

이상 열리지 않는 오토락 창문 손잡이 셀프교체 방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