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에 이어 미야코지마에서도 OTS렌터카를 이용했어요.
예약방법은 위 글을 참고해 주세요. 미야코지마 OTS렌터카의 지점은 시모지시마 공항과 미야코공항 두 군데가 있어요.
저희는 오키나와에서 국내선을 타고 미야코공항으로 도착했기 때문에 미야코공함점 이용후기인점 참고 부탁드려요.
미야코지마 OTS렌터카 차량인수
공항에서 미야코공항점으로 이동
짐을 찾아나오면 바로 왼편에 OTS렌터카 부스가 있어요. 예약할 때 비행기편명을 등록하기 때문에 시간 맞춰 직원이 나와 계세요.
여자직원에게 다가가니 이름확인 후 셔틀버스 타는 곳으로 이동했어요. 본섬과는 다르게 밴으로 이동을 하더라구요.
렌터카 인수 및 요금 결제
미야코공항에서 지점까진 약 4분 정도 소요가 됐어요. 저희를 데려와주신 여자직원분은 영어응대가 가능하셔서 편했어요.
렌터카 인수를 위해선 국제운전면허증, 여권, 국내면허증이 필요해요. 주의사항 안내를 해주시는데 본섬에 있는 한국어 응대 가능하신 분과 전화연결을 해주시더라구요.
너무 많이 OTS렌터카를 이용했어 가지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어요.
주의사항 안내를 마치고 요금을 결제했어요. 신용카드와 현금 모두 결제가 가능한데, 저는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이용했어요.
엔화로 39,050엔이었는데 원화로 338,536원(환율 866.93)이 결제됐어요. 사실 본섬에 비해선 요금이 약간 비싼 느낌이 있었어요.
차량인수 및 외관 확인
저희가 예약한 차량은 S클래스 차량(도요타 Yaris)이에요. 벤츠 S클래스면 좋겠지만 OTS렌터카에선 가장 낮은 등급의 차량이라 보시면 돼요. 우리나라로 따지면 모닝과 스파크 정도로 보이는데 그 차보단 큰 거 같아요. S클래스 HA, HB순으로 가격이 높아져요. 어차피 둘이 여행했기 때문에 크게 상관은 없었어요.
2열을 접고 27인치 캐리어 2개와 기내용 캐리어 1개 그리고 기내용캐리어 크기의 가방 등을 넣었는데 공간이 넉넉했어요. 다만 편의기능은 차선이탈방지 빼곤 없다고 보시면 돼요. USB포트도 없더라구요.
본섬에서 쓰던 차량을 미야코지마로 옮겨와서 쓰는 느낌이었어요.
차량인수 전 직원과 함께 차량외관을 확인하는 절차가 있어요. 보험이 프리미엄플랜이라 외관은 크게 신경 쓸건 없었지만, 휠이나 타이어 쪽 흠집은 따로 사진을 찍어서 직원에게 알렸어요.
미야코지마 렌터카 운전 시 주의사항
위 글의 내용은 기본적으로 숙지를 하시는 게 좋아요. 이와 별도로 미야코지마에서 운전했을 때 느꼈던 점을 써보려고 해요.
우선 미야코공항을 기준으로 위쪽이 중심번화가라 보시면 돼요. 그곳을 벗어나면 차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그래서인지 중심부 쪽엔 신호등이 잘 갖춰져 있지만,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가 많이 있더라구요. 길을 가다 보면 교차로에 정지선 표지판이 있는데 꼭 정지했다가 좌우를 살피고 출발하는 게 좋아요.
그리고 생각보다 차선이 흐리거나 없는 경우도 있는데, 자칫 잘못하면 반대차선으로 운전을 할 수도 있으니 운전을 할 땐 꼭 좌측통행인 거 잊지 마세요.
조금 외진 곳은 길이 좁은 곳도 있기 때문에 차폭감을 고려해서 천천히 운전하는 게 좋아요.
미야코지마 렌터카 운전 시 사고대처요령
오키나와에서 단독사고를 몇 번 경험한 적은 있었지만, 이번에는 본의 아니게 사고가 났어요.
미야코지마에서 마지막날 이동 중이었는데 신호대기 중 일 때 뒤에서 저희 차를 박아버렸어요. 다행히 크게 다치거나 차량의 파손도 없었어요. 그래도 사고가 나면 렌터카와 경찰에 연락을 해서 기록을 꼭 남겨야 해요.
상대차량 운전자분이 일본분이셨는데 많이 당황하시더라구요. 사고 직후 바로 경찰을 불러달라고 말씀을 드리고 한국어 응대가 가능한 린쿠 토요사키지점(09804300073)으로 연락을 했어요.
만약 영업소 운영시간 이후에 사고가 날 경우 차량 인수 시 안내받았던 보험사로 연락을 하면 돼요.
차에서 내려 뒤편에서 구호조치를 하다 보니 경찰차가 도착했어요. 경찰 도착 후 상황에 대한 설명을 한 후 면허증과 여권을 보여줬어요. 여러 가지 정보를 기록한 후 사고 조치는 끝났어요.
국내에서는 사고를 한 번도 당한 적이 없었는데 해외에서 처음으로 차대차 사고를 당했네요.
그래도 마지막날 다친 곳이 없어서 다행이었어요.
주유방법
차량 반납 바로 직전 JA Okinawa Hirara Self Filling Station에서 주유를 했어요.
차량 계기판에 주유게이지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곳에 화살표방향이 주유구 방향이에요. 보통 레귤러(휘발유) 차량일 텐데 잘 모르겠다면 주유구를 열어보면 기름에 대한 안내가 나와 있어요.
결제방법 선택 후 주유한 기름을 선택하세요. 반납 전에는 기름을 풀로 채워야 하기 때문에 FULL로 선택 후 요금을 지불하면 돼요. 저는 현금으로 지불을 했어요.
미야코지마에 있는 4개 섬을 정말 열심히 돌아다녔는데 기름값이 3,629엔 밖에 안 나오니 부럽더라구요.
주유를 완료하고 나면 영수증이 나오는데 영수증을 가지고 환전머신으로 가서 바코드를 읽히면 거스름돈을 받을 수 있어요. 영수증은 차량 반납할 때 보여줘야 하니 꼭 챙기세요.
만약 사람이 있는 주유소라면 "만땅 오네가이시마스" 하시면 돼요.
차량 반납
차량반납은 OTS렌터카 건물 옆으로 가면 돼요. 원래는 차량반납 후 특이사항이 없으면 그냥 가면 되는데, 저는 사고가 있었기 때문에 경위서를 작성해야 했어요.
별건 아니고 오른쪽에 보이는 서류 하단에 사고가 어떤 형태로 난 건지 그림을 그리면 돼요.
사고를 경험하긴 했지만 그래도 무사히 마치고 오키나와 본섬으로 돌아올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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