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엄마 생신 때 경주여행을 다녀왔어요. 원래는 숙소 근처에 있는 저희가 자주 가던 밀면집으로 가려고 했지만, 갑자기 가게 문에 당일 휴무 공지가 붙어 있어서 발길을 돌렸어요.
인스타에서 보고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겠다고 생각이 들어 저장을 해 놓은 곳이었는데, 우연치 않게 다녀오게 됐어요.
복길 위치 및 주차정보
주소 : 경북 경주시 첨성로 71 경주 복길
영업시간 : 매일 10시 30분~21시
(브레이크타임 있음)
복길은 황리단길 끝에 첨성대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요. 주차는 3분거리에 공영주차장 또는 가게앞에도 1~2대 정도 가능한거 같아요. 노상 공영주차장도 있어서 빈자리에 주차를 하면 돼요.
총 2층으로 되어 있고 웨이팅이 있을 경우 문 앞에 있는 테이블링 키오스크에 등록을 하면 돼요. 저희는 목요일 오후 1시쯤 도착했는데 웨이팅 없이 1층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복길 메뉴소개
전에 보문단지 쪽에서 조돌칼국수 집에 갔었는데, 그곳을 만든 회사에서 차린 전복솥밥 전문점이더라구요.
조돌칼국수에서 칼국수랑 파전을 맛있게 먹었었는데, 설명을 보니 기대가 되더라구요.
세트메뉴가 있어서 크게 고민은 하지 않았어요. 저희는 3인세트를 시켰고, 전복솥밥 1개와 한우불고기솥밥 2개로 선택을 했어요.
메인 솥밥이외에 고등어구이와 전복구이 6마리가 함께 나오는 세트에요. 미취학아동 7세 미만 아이에겐 아기밥을 서비스로 준다고 해요.
복길 상차림 및 후기
제일 먼저 나온 호박죽으로 배고픈 속을 달래줬어요. 이어서 4가지 종류의 젓갈과 반찬들이 함께 나왔어요.
이어서 전복 6마리가 나왔어요. 레몬을 살짝 뿌려서 초장에 찍어먹었어요. 버터향과 레몬향이 입안에 가득 퍼지더라구요.
아주 큼지막한 고등어구이도 나왔어요. 개인적으론 와사비보단 소금에 찍어먹는게 맛있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메인인 한우불고기솥밥과 전복솥밥이 나왔어요. 그리고 함께 먹을 수 있는 미역국도 나와요. 반찬과 메뉴 구성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돌솥에서 밥을 덜어내고 뜨거운 숭늉물을 부어 다음을 기약했어요. 돌솥밥과 함께 이즈니 버터를 주는데, 이건 취향껏 밥에 넣어서 먹으면 좋아요.
저만 버터를 넣어 먹었는데 고소하니 맛있었어요.
테이블에 솥밥 맛있게 먹는 방법에 나온데로 곱창김에 싸서 여러 젓갈과 함께 먹었어요.
젓갈은 불고기솥밥보단 전복솥밥과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어요. 부족한 반찬은 직원에게 요청하면 친절하게 가져다 주세요.
저희는 세트메뉴로 시켰지만, 고등어구이나 전복구이는 다 아는 맛이기에 굳이 세트로 시키지 않아도 될 거 같아요.
전반적으로 가격은 약간 비싼 느낌은 있었지만, 그래도 정갈하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엄마도 드셔 보시고 맛있다고 해주셔서 다행이었어요.
이상 내돈내산 후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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