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게포레스트 캠핑장 모든게 완벽했던 7성급 캠핑장

 

휘게는 편안함, 따뜻함, 아늑함, 안락함을 뜻하는 말이라고 해요.

휘게(hygge)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 모든 걸 느낄 수 있는 캠핑장인 휘게포레스트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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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게포레스트 캠핑장 위치 및 예약

 

 

 

 

주소 : 강원 평창군 용평면 이승복생가길114

 

 

휘게포레스트는 (구)샬롬빌리지캠핑장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캠핑장이에요. 오대산에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용평스키장이 있어요.

예약은 캠핏을 통해서 가능하고 수요일과 목요일은 운영하지 않아요. 매월 1일 저녁 9시에 다음 달 예약이 오픈이 되지만, 아쉽게도 11월부터 2월까진 장박만을 하기 때문에 올해는 빈자리 예약만 가능해요.

저는 운 좋게 숲속A07(노키즈) 데크 사이크를 예약해서 다녀왔어요.

 

 

 

 

 

사이트는 크게 숲속A존, 숲속B존, 숲속C존, 잔디존, 정원존, 루프탑존, 헬리녹스체험존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숲속B존과 C존은 편의시설과 다소 먼 느낌은 있어요.

• 노키즈존 : 숲속A존, 정원존, 루프탑존, 헬리녹스체험존
• 키즈존 : 숲속B존, 숲속C존, 잔디존
• 애견동반 : 숲속A존1~3, 숲속B존

이렇게 사이트마다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예약하기 전에 꼭 확인이 필요해요.

휘게포레스트에서 운영하는 카페에서 자세한 이용수칙과 각 데크별 사이즈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스테이도 운영하고 있어서 부모님들 모시고 함께 오기 좋은 것 같더라고요.

 

 

 

웰컴센터와 덕희상회

 

 

 

 

웰컴센터

 

도착하면 웰컴센터 앞에 주차를 하고 체크인을 해요. 모든 구성원이 함께 방문해야 하고 주의사항을 안내받아요. 웰컴센터에는 유명한 덕희상회가 있어요. 덕희는 웰컴센터에 상주하는 강아지의 이름이에요. 덕희상회에선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고 있고 무인으로 운영해요. 물건을 고른 뒤 키오스크를 이용해서 계산을 하면 돼요.

 

와인, 아이스크림, 장작, 냉동식품, 뱅쇼 재료, 수건, 과자, 음료, 생수, 얼음, 인센스, 숯, 각종 요리 부재료 등 없는 거 빼곤 다 있는 거 같아요. 저희는 수건을 빼놓고 온걸 뒤늦게 알았는데 수건(1개 5,000원)도 팔더라고요.

졸지에 휘게포레스트 글씨가 새겨진 기념품 같은 수건을 얻게 되었어요. 그리고 아내가 전부터 시향을 하고 싶었던 인센스를 팔고 있다고 해서 원하는 향으로 구입할 수 있었어요.

 

 

 

편의시설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 분리수거장, 야외세척장

 

 

 

개수대

 

 

편의동 건물에는 전자레인지 세탁기, 공용냉장고, 개수대, 화장실, 샤워장이 있어요.

그 옆으론 화로대나 그리들을 세척하는 세척장과 분리수거장이 있어요.

 

건물 내에는 언제나 인센스향이 나고 음악이 흘러나와요. 계속 오고 싶게 만드는 곳이었어요. 사진 속 개수대는 휘게포레스트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죠. 대략 10개 정도 되는 거 같은데 개수대가 넓어서 이용하기 좋았어요.

음식물처리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뼈나 씨앗 과일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로 버릴 수 없어요. 그리고 폐기름을 버릴 수 있는 통이 따로 있어서 신기했어요. 튀김 요리를 하게 되면 버리기 편하겠네요. 개수대는 오후 10시까지 이용 가능해요.

 

 

 

화장실

 

 

남자화장실은 소변기 2개 대변기 3개가 설치되어 있는데 다소 적은 느낌은 있어요. 그리고 대변기 칸의 경우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잘 알기 어렵기 때문에 아래 틈으로 발이 나와있는지 확인하거나 아니면 노크 또는 과감하게 손잡이를 돌려줄 필요가 있어요. 비데가 달려 있는 게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샤워장

 

 

샤워실은 8시부터 22시까지 사용 가능해요. 다이슨 드라이기가 있고 바닥에 열선이 깔려있어요. 개별 부스로 되어 있고, 바닥 난방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해요.

 

 

 

분리수거장&야외세척장

 

 

관리동 옆에는 야외 세척장이 있어요. 이곳에선 화로대나 그리들을 세척할 수 있어요.
화로재의 경우 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곳에 버려줘야 해요. 이곳은 분리수거장과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사이트소개

 

 

 

 

각 사이트는 짐을 내린 후 지도에 표시된 주차장에 이동주차를 해야 해요. 지도상에 야자매트길이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길이에요.

나무로 인해 길이 다소 좁은 편이긴 하지만 쏘렌토MQ4도 지나다닐만했어요. 천천히 운전하면 다 할 수 있어요.

 

A01, A02, A03 사이트는 차량으로 갈 수 없기 때문에 A06, A07사이트 쪽에 주차를 한 후 수레를 이용해서 짐을 옮기거나 2주차장쪽에서 계단을 이용해서 짐을 옮길 수 있어요.

 

나무 사이에 데크가 있어서 정말 사진 찍기 좋아요. 외국 어딘가에 와 있는 기분이 들 정도였어요. 공기도 좋고 사이트 간격도 넓어서 주변 캠퍼들 걱정 없이 온전하게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가 있어서 좋았어요. 편의동은 A01번 쪽으로 길이 있어서 갈 수 있는데 많이 멀진 않지만 그렇다고 가까운 편은 아니에요.

개인적으로는 A19번 사이트가 비록 사방이 뚫려 있지만 사진이 잘 나오는 사이트라고 생각해요.

 

웰컴센터 앞쪽으론 잔디존이 있어요. 아이들이 뛰놀기 좋게 넓은 잔디밭이 있는 곳이에요. 잔디와 데크와 뒤 배경이 아주 멋있는 곳이에요. 잔디10의 경우 장박 시즌 제외하곤 헬리녹스체험존으로 운영한다고 해요.

 

숲속B존도 숲속A존과 비슷한 모습이에요. B존은 키즈존이기 때문에 가족단위 캠퍼들이 이용하기 좋아요.

나머지 숲속C존과 정원존 그리고 루프탑존은 찍지 못했지만 실제로 봤을 땐 저마다 매력을 가지고 있었어요.

 

 

 

숲속A07존 후기

 

 

 

 

 

A07 사이트 크기는 710X550에요. A존이 보통 이 정도 사이즈더라고요. 원래는 허브쉘터와 판테옴M을 도킹하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데크 사이즈가 작아서 도킹을 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허브쉘터만 치고 앞쪽에 나머지 장비를 세팅하기로 했어요.

저희 집 텐풍 보고 가실게요.

 

처음으로 난로도 테스트해보고 오랜만에 화로대를 챙겨 와서 불멍도 했어요.

정말 2박 3일 잘 쉬다가 왔어요. 당연히 또 방문하고 싶은 의사가 있어요. 다만 다음엔 잔디존01~06번을 꼭 예약해서 오려고 해요. 아내가 잔디존이 텐풍이 잘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편의시설도 가까워서 그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왜 7성급 캠핑장이라고 했는지 알 수 있었어요. 뭐 하나 부족한 것 없이 완벽했던 휘게포레스트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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