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캠핑장 추천 캠핑스토리 제주 캠핑장 2박 3일 후기

급하게 제주 캠핑을 계획하다 보니 예약할 수 있는 캠핑장이 많지 않았어요. 로망이었던 어라운드폴리는 이미 예약이 풀이었고 에코그린캠핑장 역시 원하는 사이트는 전부 예약이 다 차 있었죠. 그러다가 캠핑스토리 제주 캠핑장을 찾게 되었어요.

 

캠핑스토리 제주에서 2박 3일간의 캠핑 후기 상세하게 적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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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캠핑장 캠핑스토리 위치 및 체크인

 

주소 : 제주 제주시 애월읍 하소로 745

 

 

캠핑스토리 제주는 애월에 위치하고 있어요. 예약은 캠핏을 통해서 할 수 있고, 자체적으로 네이버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요. 제주항에서는 약 50분 정도 소요돼요.

제주항에 도착해서 배에서 하선한 시간이 오전 6시 경이었어요. 체크인이 14시인데, 몸은 피곤한 상태고 어디서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하더라고요. 오전 7시쯤 캠지기님께 혹시 얼리 체크인이 가능하다면, 요금을 지불하고 얼리 체크인이 가능한 지문자를 남겼어요. 1시간쯤 이따가 전화를 주셨고, 흔쾌히 얼리 체크인이 가능하다고 말씀해주셔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덕분에 11시에 체크인해서 피칭을 할 수 있었어요.

나중에 퇴실 할때 알게 된 사실이지만, 원래는 얼리 체크인을 하게 되면 비용을 받지만, 육지에서 배타고 온 사정을 이해해 주신 건지 비용은 받지 않으셨어요. 저처럼 새벽에 제주항에 도착하시면 전날이라도 얼리 체크인에 대해서 문의를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얼리 체크인에 대한 추가 비용 지불이 있어요!

 

 

캠핑스토리 제주는 2021년도에 생겼어요. 아주 따끈따끈한 신상 캠핑장이에요.

 

 

 

 

 

캠핑스토리 사이트 소개

 

제주도 캠핑장 캠핑스토리 카페 게시글 참조

 

 

사이트는 양옆으로 되어 있어요. 사이트 크기도 매우 넓은 편이에요. 한 사이트에 텐트 2동은 추가 비용을 받지만, 도킹 텐트의 경우 추가 비용 없이 피칭이 가능해요.

주차장의 모습

 

가운데 차량통행로는 두대가 양방향으로 지나다니기엔 다소 좁은 폭이고, 짐 내린 후 관리동 앞쪽 주차장에 차량을 대놓으면 돼요. 1대 이상의 차량을 주차할 경우 입구 바깥쪽 길에 주차를 하면 돼요.

 

9~14번 사이트 뒤쪽엔 매우 키가 큰 소나무가 자리하고 있어요. 아침시간에는 해가 잘 들지 않지만 오전 11시 이후부턴 해가 많이 들어요.
1~8번까지도 전체적으로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요. 아침시간에는 해가 들고 오후에는 해가 들지 않았어요. 그리고 9~14번 사이트보단 1~8번 사이트가 바람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았어요. 15~20번 사이트도 뒤편에 나무가 있어요.
해가 9~14번쪽에서 떠서 15~20번을 지나서 1~8번쪽으로 지는 거 같았어요. 크게 명당자리를 따지긴 어렵지만 개인적으론 1~3번 14번, 20번 사이트가 괜찮아 보였어요. 단 1~3번은 바람이 많이 불고, 20번 앞쪽엔 화롯대 개수대가 있어요.

 

 

 

 

 

저희는 11번 사이트였어요. 사이트 뒤쪽 소나무가 바람을 막아줘서 바람의 영향은 많이 받진 않았어요.

이제 편의시설 소개를 해볼게요.

 

 

편의시설 소개

 

무인매점

 

 

매점은 무인으로 운영을 해요. 아침 8시부터 22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하고 장부작성 후 계좌이체로 결제를 하면 돼요.

 

공용냉장고와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필요하면 사용할 수 있어요.

 

없는 것 빼곤 다 있어요. 2박 3일 동안 아이스크림하고 커피만 사 먹었네요. 자세한 품목은 위 사진 참고하세요.

 

 

 

 

방방,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

 

 

 

 

 

관리동과 편의시설 사이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방방이 있어요.

 

편의시설에는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가 있어요. 여자화장실은 반대편에 있어요.

 

음식물은 비치되어 있는 쓰레기 통에 비워주시면 되는데, 분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버릴 수 없는 것은 분리를 잘해주셔야 해요. 벌레 한 마리 없이 아주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어요.

 

 

 

 

 

20번 사이트 앞쪽으로 재버리는 곳과 화롯대 세척장 그리고 세면대가 있어요.

 

남자화장실은 소변기와 대변기가 각각 2개씩 있어요. 이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어요.

 

샤워장은 사용제한 시간이 있고, 드라이기가 있어서 좋았어요. 샤워기는 총 3대가 있어요. 폭염주의보여서 더울 때마다 샤워장에서 물을 끼얹기를 반복했네요.

 

전기는 두 사이트당 하나씩 사용을 했어요. 각 사이트별 소화기도 비치되어 있어요. 분리수거장은 캠핑장 입구에 있는데 종량제 봉투를 제공해주지 않기 때문에 장을 볼 때 종량제 봉투에 담아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2박 3일 동안 불편함 없이 잘 지내고 왔어요. 배 타고 들어와 제주도에서 캠핑하는 걸 꿈꿨는데 캠핑스토리 제주 캠핑장에서 그 꿈을 이룰 수 있었네요. 시설도 깨끗하고 특히 캠장님이 친절하셔서 매우 만족했어요. 다음에 제주에 또 가게 된다면 재방문하고 싶은 캠핑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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