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스노클링 포인트 추천 2탄 광치기해변 도리빨 그리고 히든스팟

 

 

제주도 스노클링 포인트 코난비치 이젠 안녕

 

제주도는 항상 스노클링을 하러 가는거 같아요. 여기저기 차타고 돌아다니면서 물속을 탐험하는 재미가 있어요. 

 

지난번에 제주도 스노클링 포인트 추천 1탄을 작성 했었는데, 이번엔 2탄을 써보려고 해요. 여러 포인트들 중에 마음에 들었던 3곳을 추천해 보려고 해요. 

 

참 스노클링을 할 땐 꼭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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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스노클링 포인트 광치기해변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24-33 광치기 해변

 

광치기 해변은 제주의 동쪽 성산일출봉 앞에 위치하고 있어요. 해변 바로 근처에 주차장이 있어서 그곳에 주차하고 짐을 챙겨서 이동할 수 있어요. 

 

 

 

 

방문했던 시간은 오후 4시 40분경이었는데 물이 빠졌던 건지 특이한 지형이 드러나 있었고 물도 그리 깊지 않은 편이었어요. 

 

광치기해변의 장점은 성산일출볼을 바라보면서 스노클링을 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물속에 들어가기 전까진 파도가 거칠고 깊어보였지만 사진에서 보는것과 같이 그리 깊지 않은 편이라 위험하지 않게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었어요. 키가 180cm 정도인데 물 높이는 허리까지 오는 높이였어요. 

 

 

 

 

영상에 물속 시야가 잘 담기진 않았지만 수중환경은 맑은편이었어요. 적당히 돌이 있었고, 용치놀래기과 친구들이 많은 편이었어요. 노랑검정 줄무늬를 가진 열대어처럼 생긴 물고기도 있었어요. 

 

 

 

제주 스노클링 포인트 도리빨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포동 2499 중문단지 축구장

 

 

도리빨은 지도의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 곳이에요.  지도에서 보면 제가 지난 글에서 추천했던 월평포구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요. 도리빨을 가기 위해선 중문단지 축구장으로 가면 돼요.

 

주차장이 넓은 편이고 화장실도 있어서 편해요. 화장실 이용시간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9시부터 18시까지 사용 가능해요.

 

 

 

 

주차 후 축구장 옆길을 따라 반대편 골대 넘어로 걸어가면 환상의 스노클링 포인트인 도리빨을 마주할 수 있어요.

 

처음에는 무엇에 홀렸는지 축구장 끝에서 길 오른편으로 갔다가 한참을 헤맸어요.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길 끝에서 왼쪽으로 가야지 두번째 세번째 사진속의 장소를 찾을 수 있어요. 

 

출입금지 표시가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즐기고 있었어요. 

 

 

 

 

계단 아래로 사진과 같은 풍경이 펼쳐져요. 바로 앞 물속은 부유물이 많은 편이었지만 왼편 앞쪽으로 가보니 맑고 물고기도 많았어요.

 

바위가 많은 편이라 아쿠아슈즈를 신는게 편할거에요. 월평포구와 같은 남쪽에 위치하고 있었지만 도리빨이 훨씬 더 파도가 잔잔했어요. 

 

 

 

 

제 느낌으로는 보리멸 친구들 같았는데, 소세지를 뿌려주니 제 주위에 엄청 맴돌더라구요. 햇빛에 비쳐 여러색을 내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스노클링 할 때 물고기를 가까이서 보고 싶다면 꼭 편의점에서 천하장사 소세지를 사서 가세요. 

 

 

 

제주 스노클링 포인트 히든스팟

 

 

 

 

마지막 히든스팟은 저만 알고 싶은 곳이긴 하지만 공개해보려고 해요. 이곳은 마치 바다위에 천연 수영장 같은 곳이에요. 이런 유형의 대표적인 곳이 바로 소천지인데요. 소천지의 경우 찾아가는 길이 험해서 두번은 안가게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알게 된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일주동로6455번길 77 화성수산

 

이곳을 찾아가려면 네비에 화성수산을 찍고 가면 돼요. 

 

 

 

 

사진왼쪽 보이는 건물이 화성수산인데 그 앞쪽으로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표지판 사이로 들어가면 천연수영장을 만날 수가 있어요. 

 

 

 

 

얕게 보이지만 가운데는 꽤 깊기 때문에 어린아이나 수영을 잘 못하는 경우 구명조끼를 착용하세요.

 

아쉽게도 이곳은 다른 스노클링 포인트에 비해 물고기의 종류나 양이 많지 않아요. 하지만 잔잔하고 조용하게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곳이어서 아이들과 오기 좋을 거 같아요. 무엇보다 물이 매우 깨끗한 편이에요. 

 

 

 

 

영상처럼 멋진 바다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곳이에요. 저희가 갔을 땐 둘밖에 없어서 정말 여유롭게 수영을 할 수 있었어요. 이곳은 더 알려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제가 1~2탄에 걸쳐 추천한 제주도 스노클링 포인트는 안전요원들이 상주하는 곳이 아니고 해수욕장처럼 정식으로 운영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안전에 유의해야 해요.

 

물살이 거친곳도 있고 바위에 부딪치거나 쓸려서 다칠수도 있기 때문에 구명조끼와 아쿠아슈즈 그리고 긴소매 옷을 입고 스노클링을 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리고 이런 스노클링 포인트들이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도록 항상 쓰레기 등 뒷처리는 깔끔하게 하고 자리를 떠나주시길 간절히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