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낚시 포인트 가족과 함께 가기 좋은 보성 득량만바다낚시공원
본문 바로가기

전라도 낚시 포인트 가족과 함께 가기 좋은 보성 득량만바다낚시공원

by 김쉐피 2024. 11. 18.
728x90
반응형

 

며칠 전에 전라도 보성으로 회사워크샵을 다녀왔어요.

저희는 워크샵을 갈때마다 주로 바닷가 근처로 가서 낚시를 즐기는데  매번 던지는데 의의를 두는 정도 였어요.

 

이날도 새벽에 군농항근처 방파제에서 낚시를 했는데, 역시나 조과는 그다지 좋지 못했어요. 

그러던 중 낚시를 즐겨하시는 선배님께서 근처에 득량만바다낚시공원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기로 마음을 먹고, 한숨자고 일어난 다음에 득량만바다낚시공원으로 달려갔어요. 

 

 

 

 

 

반응형

 

 

득량만바다낚시공원 기본정보

 

 

 

 

개장시간은 일출시간이고 폐장시간은 일몰시간까지에요. 저희는 11월 12일 화요일에 방문했는데 오후 6시에 폐장을 했어요. 그리고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및 추석 연휴는 휴무일이에요. 

 

입장 전 매표소에서 입장료와 이용료를 지불해야 해요. 입장료는 성인 기준 1회당 2,000원 / 낚시터 이용요금은 성인 1인당 20,000원이에요. 

 

낚시를 하지 않는다면 입장료만 내고 들어갈 수 있어요. 낚시터에 있는 카페에서 음료를 구입할 경우 입장료는 내지 않아도 돼요. 

 

저희가 갔을 때는 매표소에 사람이 없어서 카페로 찾아갔어요. 

 

 

 

 

주차장은 5~6대 정도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이곳이 아니라더도 방파제에 차를 댈 수 있는 공간은 충분했어요. 

 

 

 

브릿지온 카페

 

 

 

 

 

브릿지온 카페는 득량만바다낚시공원과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다만 낚시를 하다가 쉬러 들어가는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음료를 주문한 후에 이용을 해야 해요. 간단하게 컵라면이나 끓여먹는 라면도 판매하고 있어요. 

 

바다 한가운데 떠있다 보니 경치가 좋았어요. 이 카페가 있어서 낚시를 하지 않는 사람이 있거나, 가족과 함께 오기 좋을 것 같아요. 

 

 

 

낚시구역

 

 

저희는 총 6명이 갔지만, 낚시터 이용요금은 2명 비용만 지불을 했고, 카페에서 음료 6잔을 함께 주문했어요. 원칙적으로는 1인당 1개의 낚시대를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았어요. 총 4개의 낚시대를 펼쳐놓고 낚시를 했지만 별다른 제재는 없었어요.  

 

득량만바다낚시공원은 십자 모양으로 바다위에 떠 있어요. 낚시구역은 정면 12시방향, 왼쪽 9시방향, 오른쪽 3시방향 이렇게 있어요. 

 

오른쪽 구역에는 오두막같은 구역과 테이블이 있어서 단체로 올경우 오른쪽 구역이 좋을거 같아요. 낚시공원에서 제공하는 플라스틱 의자가 있기 때문에 별도의 의자를 가져올 필요는 없어요. 

 

자리는 선착순 배정이라 일찍오는 사람이 임자에요. 저희는 처음에 오른쪽 구역에서 하다가 왼쪽구역에 자리가 나서 옮겼어요. 

 

 

 

 

음주와 취사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간단한 식음료 정도는 챙겨와도 괜찮아요. 낚시를 마치고 퇴장할 때 쓰레기는 모아서 분리수거장에 버리면 돼요. 

 

 

 

이용후기 및 팁

 

 

 

 

 

먼저 와서 낚시를 하고 계셨던 분들은 카고에 떡밥을 넣어서 캐스팅을 하고 있었어요. 저희는 아무것도 모르고 갔기 때문에 원투낚시 채비로 낚시를 했어요. 다행히 그분들의 떡밥 덕분인지 입질이 있긴 했지만, 그 분들이 철수하고 나서는 입질이 거의 없더라구요. 

 

이곳에 방문 예정이라면 카고와 떡밥은 꼭 챙기셔야 할거 같아요. 따로 미끼를 판매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미리 낚시상점에 들려 사오시는 게 좋아요. 

 

특별히 구역별로 명당은 따로 없는거 같은데, 오른쪽 보단 왼쪽이 조금더 입질이 많은 것 같았어요.

 

저희는 대부분이 망둥이였는데, 작은 감성돔과 애장어를 잡기도 했어요. 다른분들은 팔뚝만한 숭어를 잡기도 했고, 감성돔이 많이 올라오더라구요.

 

뒷편으로 수돗물이 나오는 호스가 있어서 잡은 물고기를 손질해서 가기도 하더라구요. 

 

 

 

 

남/여 화장실은 매표소 맞은편에 있어요.  

 

 

 

 

낚시를 하다보니 돌고래가 나타났어요. 돌고래는 낚시꾼들에게는 안좋다고 하는데, 평소에 보기 힘들어서 그런지 괜히 반갑더라구요. 

 

유료로 낚시를 하는 곳은 처음 방문해봤는데, 바다 한가운데라 그런지 밑걸림도 없고 낚시 하기도 편해서 좋았어요. 사실 낚시를 하는 이유가 여유를 즐기는 것도 있지만, 저는 입질이 없거나 물고기를 잡지 못하면 흥미가 떨어지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면서 바닷바람에 춥긴 했지만, 색다른 경험이었네요.

 

다음에는 서울 근교에 있는 바다낚시터를 한번 가봐야겠어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