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하면 녹차밭을 빼놓을 수 없죠. 어렸을때부터 저도 모르는 사이에 보성은 녹차가 유명하다고 인식을 하고 있었던것 같아요.
녹차밭은 제주도에서만 처음 가봤었는데, 이번에 보성에 가는김에 다른데는 몰라도 꼭 보성 녹차밭은 가봐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회사분들과 함께 대한다원보성녹차밭에 다녀왔어요.
보성 가볼만한 곳 중에 대표 여행지인 대한다원 보성녹차밭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고 해요.
대한다원 보성녹차밭 기본 정보
주소 : 전남 보성군 보성읍 녹차로 763-43 대한다원보성녹차밭
TMAP을 이용해서 찍고 찾아갔는데 위 사진속에 보이는 주차장에서 안내를 종료하더라구요.
알고보니 녹색간판으로 표시된 길을 따라 더 올라가면 매표소 앞쪽 주차장까지 갈 수 있더라구요.
그래도 아래쪽 주차장에서 내린 덕분에 삼나무로 둘러싸인 길을 걸을 수 있어서 럭키비키였어요.
저희가 내린 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는 성인남자 걸음으로 약 6분정도 걸렸어요.
입구 앞에는 대한다원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안내도가 나와 있어요.
대한다원은 국내 유일의 차 관광농원이라고 해요. 1957년에 조성하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곳이었어요. 녹차밭 뿐만 아니라 삼나무, 편백나무, 주목나무, 향나무, 은행나무, 밤나무등 300만원 그루의 관상수와 방풍림을 심었다고 해요.
그래서 녹차밭이 메인이긴 하지만 삼림욕장의 느낌도 있더라구요.
매표소에서 녹차밭까지
매표소에서 삼나무길을 지나면 1957 대한다업 건물이 나와요. 그곳을 지나면 광장이 나오는데 특이하게 꼬불어진 삼나무와 기념품샵 그리고 카페건물이 있어요.
이곳까지는 매표소에서 약 5분정도 걸려요.
녹차밭과 차밭전망대
지도를 보면 차밭전망대와 바다전망대가 있는데, 반시계방향으로 움직이는 게 좋아요.
중앙에 가파른 중앙계단을 올라가면 중앙전망대가 나오는데 아래서 위로 녹차밭을 볼 수 있어요.
오른쪽으로 걷다보면 차밭전망대와 바다전망대로 가는 길이 나와요.
위 300M 표시된 곳에서 차밭전망대까진 약 5분정도 소요 됐어요. 가는길에 녹차밭 사이로 들어가볼까 했지만, 벌이 많은 편이라 들어가진 않았어요. 가을임에도 불구하고 초록빛을 유지하고 있는 녹차밭이 싱그럽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녹차밭 아래 숲의 색과 잘 어울리더라구요. 차밭전망대에서 아래를 보고 있자니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구요.
바다전망대
차밭전망대에서 약 6분정도 더 올라가니 바다전망대가 나왔어요. 사실 등산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바다전망대까지는 가지 않으려고 했지만, 날씨가 맑아 산 넘어로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내려가는 길
바다전망대에서 중앙광장까지 내려가는 길은 두군데인데, 저희는 올라온 곳과 반대 방향으로 내려가기로 했어요.
내려가는 길은 편백나무 숲으로 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올라올때랑은 다른 느낌이었어요. 중간에 작은 폭포와 개울대 만날 수 있어요.
올라오고 내려가는 길이 포장이 된 길이 아니기 때문에 편한 신발을 신고 오는게 좋아요. 그리고 저희가 내려온 길은 경사가 있는 편이었고 바위도 있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내려오기에는 좋지 않아 보였어요.
기념품샵
중앙광장으로 내려와서 기념품샵에 들렸어요. 녹차로 만든 젤리, 모나카, 녹차티백 등을 판매하고 있었고 여러가지의 다기세트도 구입 할 수 있어요.
사실 보성녹차밭과 관련된 마그넷을 사려고 갔지만, 녹차밭과 보성을 상징하는 마그넷은 없더라구요.
녹차밭은 제주도에서 가본게 전부인데 이렇게 천천히 둘러본건 대한다원보성녹차밭이 처음이에요. 나중에 아내와 함께 다시 오고 싶더라구요. 오랜만에 여유를 즐길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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