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포동 맛집 해안칼국수 5가지 면요리 혜택 인천누들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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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포동 맛집 해안칼국수 5가지 면요리 혜택 인천누들패스

by 김쉐피 2024.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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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인천유나이티드 팬인 남편이 유니폼을 사러 가야한다고 해서 겸사 겸사 동인천 가는 길에 인천 신포동 맛집 해안칼국수에 다녀왔어요. 개인적으로 칼국수, 수제비를 워낙 좋아하는 편인데 남편이 신포동 맛집이라고 해서 알아낸 곳이더라고요. 큰 기대는 안하고 갔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후기를 남겨봅니다.

 

 

 

 

 

 

 

인천 신포 맛집 해안칼국수 위치 및 영업시간

 

 

주소 : 인천 중구 신포로15번길 59-1 해안칼국수

 

 

해안칼국수는 동인천 신포역 수인분당선에서 약 10분정도 걸으면 찾아갈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어요. 영업시간은 아침 9시부터 7시까지이고, 6시 40분에 라스트 오더를 받으신다고 해요. 그리고 매주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고 답동성당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갔어요. 이 근처에 인천맥주도 보이고 힙해보이는 가게들이 꽤 있더라구요. 빈티지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거리였는데, 평일이기도 하고 비오는 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안타까웠는데, 사람 없는 걸 좋아하는 저로써는 좋았습니다.

 

 

 

인천누들패스

 

 

해안칼국수에 들어가기 전에 유리창에 어떤 포스터가 붙어있더라구요. 자세히 보니 '인천누들패스'라고 적혀있어서 자세히 보니 19,900원을 내면 인천 대표 누들 요리점 5곳 중 4곳에서 대표 면 요리 1개씩, 총 4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패스권 같은 거더라구요. 마음 맞는 사람들 모아서 패스권 투어를 해도 참 재미있겠다 생각했어요.

'인천누들패스'에 참여한 매장은 광신제면소, 경인면옥, 신신옥, 연경, 해안칼국수 이렇게 총 5매장이에요.

'인천 신포동 맛집 투어를 위한 인천누들패스 구매'를 하고 소속(sosok)앱을 통해서 사용하면 된답니다. 쉽죠? 각 매장별로 정해진 메뉴로만 먹어야한다니 그건 참고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경인면옥 : 평양물냉면 1그릇
  • 광신제면소 : 광신쫄면 1그릇 제공
  • 신신옥 : 튀김우동 1그릇
  • 연경 : 유니짜장면 1그릇
  • 해안칼국수 : 칼수제비 1그릇

 

 

해안칼국수 메뉴

 

 

인천 신포동 맛집 해안칼국수집 내부는 평범해요. 이 가게가 1979년부터 운영해오셨다고 하더라구요. 간판에도 since 1979라고 쓰여있는 걸 보면 굉장한 자부심이 느껴지기도 하고요! 79년도면 제가 태어나기도 한참 전인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운영해오신 것 보면 정말 제대로 맛집인 것 같죠? 가게 내부인테리어는 찐 맛집 느낌이 나는 그런 느낌! 적당한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보니 진짜 칼국수와 수제비, 만두 맛집 인게 느껴지시죠? 저희는 칼수제비와 수제비 그리고 만두 이렇게 총 3가지를 시켰어요. 테이블에는 입맛에 맞춰서 먹을 수 있게 후추, 고춧가루, 소금도 구비되어 있었어요. 앉아서 남편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이야기를 하다보니 주문한 메뉴가 나왔어요.

 

 

 

인천 신포동 맛집 해안칼국수 솔직 후기

 

 

 

 

 

왼쪽부터 칼국수와 수제비가 함께 들어 있는 '칼제비'와 얇은 피로 만든 마치 물만두 비주얼의 '만두' 그리고 '수제비'의 자태에요. 기본 찬으로 주신 반찬들도 하나 하나 너무 맛있더라고요. 칼국수집에는 김치가 맛있어야 하는데 해안칼국수집의 김치는 적당히 맛있게 익어서 제 입맛에는 딱 좋았답니다. 반찬이 다 맛있었는데 반찬 중에 고추다대기 요게 요물이었어요.

사실 수제비와 칼제비를 한입 씩 먹었는데 국물이 너무 맛있더라구요. 왜 맑은 국물이 너무 맛있으면 다대기 같은 걸 넣지 않고 그 고유의 맛을 계속 즐기고 싶은 그런 기분 아시나요? 딱 그랬어요. 제가 수제비를 좋아하다보니 저만의 수제비 맛집이 한군데 있는데요. 그곳은 명동에 있는 곳인데 거기도 꽤 오래된 곳이에요. 근데 거긴 여기처럼 칼국수, 수제비만 파는 곳은 아이고 김밥과 다른 식사류도 판매하는 곳이거든요. 근데 거기도 수제비에 감자, 바지락, 호박만 들어있는데도 국물에서 깊은 맛이 나서 제가 몇년째 단골인데, 거기보다 여기가 더 맛있어서 저만의 수제비 맛집 순위를 역전 시킨 곳이 바로 이 해안칼국수집이에요!

만두는 보기에 물만두 같죠? 이것도 너무 맛있었어요. 얇게 만든 만두피 안에 쑥주가 들어있어서 신기하면서도 맛있더라구요. 앉아서 30개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해안칼수집의 만두였어요.

 

 

 

 

 

그래서 한참을 나온 그대로 먹다가 절반 정도 남았을 때 고추다대기랑 같이 먹어보기로 했어요. 남편은 칼제비를 시켰는데 나중에 말을 들어보니 식감은 수제비가 더 좋았다며 제가 왜 수제비를 더 좋아하는지 알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맞아요, 제가 칼국수보다 수제비를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쫄깃한 식감 때문이거든요.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얇게 썰려있던 호박과 감자도, 바지락도 너무 맛있었어요. 해감도 잘 되어 있어서 깐깐징어인 남편도 바지락 해감이 잘되어 있다며 좋아하더라구요.

 

 

 

 

 

칼국수, 칼수제비를 그릇의 절반보다 좀더 먹다가 아까 그 고추다대기를 시도해봤어요. 그릇에 한번에 풀기엔 오리지널 국물이 아까워서 접시에 조금 덜어서 맛을 보았는데요. 정말 고추로 만든 다대기라 깔끔하면서 매콤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한 가지맛의 수제비, 칼수제비였지만 이 고추다대기로 두가지 맛을 느낄 수 있어서도 좋았습니다. 양이 적은 양도 아니라 진짜 두가지 음식을 시켜 먹은 것 같았어요.

 

 

 

 

 

둘다 너무 맛있게 그릇을 싹싹 비웠답니다. 국물까지 아주 끝장을 보았어요. 이 사진으로 찐 맛집임을 인증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아..수제비 좋아하는 저, 이제 인천 신포동 맛집 해안칼국수집이 자꾸 생각나서 이 동네 가고 싶어질 것 같아요. 조만간 마음 맞는 미식가 친구들을 모아서 인천누들패스 원정대를 꾸려서 인천 투어를 해볼까 해요. 이 글 읽어보시는 분들도 인천의 유명 누들집 투어 한번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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