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플랫은 이번에 새롭게 찾아 낸 오키나와 스노클링 포인트에요.
위치 및 주차
구글맵 : 마에다곶 주차장 검색
마에다곶 주차장은 푸른동굴에서 스쿠버를 하기위해 찾는 곳이에요. 위 링크로 들어가면 깃발을 확인할 수 있는데 깃발색으로 오늘의 바다상태를 대략적으로 알 수 있어요. 푸른동굴은 깃발색에 따라 수영이 불가능 할 수 있는데 우라마에다비치는 특별히 통제를 하지 않기 때문에 바다상태 확인 후 찾아가면 좋아요.
주차는 마에다곶 주차장에 하면 되는데 일찍 안 올경우 주차장이 만차일 수 있어요. 만차일 경우 주차장 입구부터 차량이 길게 늘어서는데 이럴 땐 다른 차량이 출차해야지만 주차장으로 출입이 가능해요.
근처에 다른 주차장은 없기 때문에 웬만하면 일찍 가는걸 추천해요. 아무 데나 주차했다간 벌금을 물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주차장은 제법 큰 편이고 주차요금은 시간당 100엔이에요. 출입할 때 주차증을 뽑고 나갈 때 정산하는 방식이에요.
주차장에서 마에다플랫까지
마에다플랫(우라마에다비치)은 주차장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있어요. 중간에 공동묘지가 보이는데 그곳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마에다플랫으로 가는 길이 있어요.
숲길을 나오면 이렇게 조용한 해변가가 나와요. 주변에 편의시설은 전혀 없기 때문에 돗자리나 간단한 먹을거리를 가져오면 좋아요. 물론 가져온 쓰레기는 반드시 다시 가져가야 해요.
얕아 보이지만 중간중간 깊은 곳이 있으니 꼭 구명조끼는 필수에요. 산호섬이 있는 곳은 얕지만 바로 옆은 엄청 깊고 그랬어요. 그리고 산호가 있기 때문에 아쿠아슈즈를 꼭 신고 들어가세요.
오키나와 스노클링 포인트 마에다 플랫 후기
물속에는 정말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가 있었어요. 비세자키 해변에서 보지 못했던 친구들도 만날 수 있었어요. 시야도 정말 깨끗하고 물고기들 따라다니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렌터카 반납만 아니었으면 하루종일 스노클링 할 수 있었을 거 같아요. 챙겨간 소시지를 뿌려줬더니 물고기들이 전부 제 주변으로 몰려들어서 구경하는데 더 재밌었어요.
사실 오키나와에서 스노클링 한 장소 중에 코마카섬이 최고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굳이 돈 들여서 안 가도 되겠더라고요. 비세자키 해변은 뭔가 아담하면서 아름답고 잔잔한 수중환경이라면 이곳은 정말 다이나믹하고 굳이 다이빙을 하지 않더라도 많은 물고기를 구경할 수 있어요.
샤워시설
바로 렌터카 반납해야 했기 때문에 샤워를 해야 했어요.
푸른동굴은 다이버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 때문에 주차장 쪽에 유료 샤워장이 있어요. 샤워장을 이용하려면 동전이 필요한데 샤워장 맞은편 건물에 동전 교환기가 있어요.
환경은 그렇게 좋은 느낌은 아니고 간단하게 몸을 씻을 수 있는 정도라고 보시면 돼요. 200엔을 넣으면 1분 40초 동안 물이 나오는데 정말 오랜만에 군대에서 씻었던 기억이 떠오르더라고요.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쩔 수 없었어요. 제대로 씻었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샤워를 마치고 나왔어요.
전날 포장해서 먹고 남은 메키시코의 타코가 식었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꿀맛이더라고요.
이번에 전에 갔던 비세자키해변, 코마카섬 말고 오키나와의 새로운 셀프스노클링 장소를 알게 돼서 좋았어요. 접근성도 좋고 물고기도 많아서 마에다플랫으로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에는 더 오랜 시간 마에다플랫에 머무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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