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사케시음 주류샵 이즈미야 いずみや沖縄店

아는 지인이 맛있다는 사케를 사온 이후로
사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어요.
그래서 오키나와 나하 국제거리에서도
사케를 시음하고 살 수 있는 곳이 있지 않을까 하고
찾아보다 알게된 이즈미야(いずみや沖縄店),
지금부터 시작해볼게요 :)
 

 

위치

 

주소
일본 〒900-0013 Okinawa, Naha, Makishi, 
2 Chome−17−3 プラザビル 1階
 
영업시간
월, 화, 목, 금, 토, 일
오전 11시 - 오후 9시
 
수요일 휴무
 
 

 

아는만큼 보인다고 오키나와 여행을
그렇게나 자주했는데 사케시음집을
한번도 안가봤다는게 참 신기하더라고요.

 
 

 
사케는 늘 맛없는 술이라는
편견때문이었는데요.
이렇게나 다양한 사케들이 있는 줄 알았으면
지역막걸리나 와인을 사서 맛보듯
사케도 여행때마다 사서 마셔봤을텐데 말이죠.
 
 

 

내부로 들어가면 특별한 인테리어는 아니고
동네 마트에 술코너? 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한켠에는 안주들을 할 수 있는 것들도
함께 판매하고 있고요!

 
 

 

한쪽벽면에는 냉장고안으로
사켇ㄹ이 줄지어 서 있는데,
종류가 진짜 엄청나서
일본어 모르는 저에겐
너무너무 어려운 일이었어요.
 
하지만 우리에겐 번역기와 사진이 있죠.
전에 마셨던 사케가 너무 맛있어서
그걸 또 사러 온거였는데요!
인터넷으로 검색했을땐 냉장고에
그 사케가 있길래 왔는데 이상하게도
아무리 두세번 냉장고를 천천히 둘러보아도
그 사케는 보이지 않아 점원분에게
사진을 보며 이 사케는 없냐고
물어보았답니다 :)
 
다행히 한병이 안쪽에 남아있다고 해서
선물용으로 하나 사고 그렇다면 이거랑
비슷하게 맛있는 사케를 추천해줄 수 없냐고
말했더니 니치니치라는 사케를 소개해주셨어요.
 

구입한 사케

 

왼쪽이 제가 처음 마셨던 사케인데요.
다나카 로쿠쥬고 (다나카 65)에요.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니혼슈라고해요!
그때도 그 지인분께서 그렇게 소개해주셨는데,
나중에 구입하려고 알아보다보니, 정말 그렇더라고요 :)
 
니혼슈? 사케? 뭐지 하고 알아보니까
요즘은 사케도 와인, 맥주, 위스키처럼
명사화시키려고 만든 단어가 바로 니혼슈라고 하네요!
사케 = 니혼슈 같은 말이래요 :)
 
이 사케에서 65는 정미율을 뜻하는거라고 해요!
이 사케의 주조미는 '이토시마산 야마다니시키 100%'
를 사용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
14도 정도 하는 술이고요:)
 
우유갑에 들어있는 사케와는 차원이 다른 맛입니다 :)
 
그리고 오른쪽 사케는
요즘 일본에서 엄청 인기있다는
니치니치 야마다니시키 사케!
 
주조사는 히비양조, 원산지는 교토,
원료는 쌀, 쌀누룩, 도수는 12도에요.
 
히비양조의 스테디라고 해요!
탄산도 있고 스파클링 와인에 가까운 맛이었어요!
위에 사케랑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른!
정말 비슷한 맛으로 추천해주셔서 신기했어요 :)
암튼 구입은 이렇게 하고
저희는 새로운 사케들을 시음하려고
또 추천을 받았습니다!

 

시음, 간단안주 메뉴

 
비교시음할 수 있는 가격은
1종 : 400엔
2종 : 720엔
3종 : 980엔 
 
간단한 안주들도 있었어요!
저희는 한잔씩만 마셔보기로 해서
2종으로 선택했어요!
 

 

시음

 

첫번째로 오른쪽 초록병 제품인데요!
이름은 '오우로쿠 지카구미' 입니다.
훔..이건 개인적으로 그냥 보통이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다음에 추천해주신 사케때문이었어요.
 
 

 
'아라마사 에쿠류 준마이' 때문이었답니다.
소개해주시는 분이, 이건 도쿄에서 한잔에
한국돈으로 2만원정도로 판매되는 사케라며
추천을 해주셨는데, 한입먹고 두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아니 이런 사케가 있었나?
저번 이후로 또 한번 사케 세상에
더 한발자국 다가서는 계기가 되었던 사케에요.
 
화이트와인같기도하고..
아니 사케가 이런맛이 난다고?
궁금하신 분들 꼭 한번 드셔보세요!
나중에 보니 구하기도 힘든 사케입니다.
 
저희는 그 이후에 '아라마사 No.6 S-type'을
어찌 어렵게 구입해서 아직 오픈할날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특별한날에 따려고요 :)

 
 

 

이렇게 두가지를 계속 마시면서 비교를 해보는데
확실히 아라마사가 정말 맛있더라고요.
남편과 저 둘다 반해서 자리에 앉아서
이거 구하려고 폭풍검색을 했답니다.
 
처음 시음할 때 한입먹고
이거 구입할 수 있냐고 했더니
이건 구하기 어렵다며 ㅋㅋㅋㅋ
실제로 찾아보니 정말 구하기 어렵더라고요.
 
암튼 어찌저찌 꼭 다시 구해서
다시한번 맛보려 합니다!
 
사케에 대해서 정말 잘 모르지만
맛있는 사케들도 있다는 걸 알고 난 후에
찾아간 '이즈미야(いずみや沖縄店)'에서
더 다양한 사케들을 시음할 수 있어서 좋았고요!
 
오키나와에서 사케시음하고 구입할 수 있는 곳을
찾으신다면 이곳 정말 추천드립니다 :)
전 이제 사케 공부를 좀더해서
다음번엔 이거이거 있냐고 당당하게 물으며
더 다양한 시음을 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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