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코지마 클리어패들 바다거북 스노클링 유일한 한국어 투어 추천

바로 어제 한국에서 미야코지마로 가는 직항이 생겼죠!
저희부부는 직항이 생기기 전 구입한 항공권으로
오키나와에 들렸다가 지금 미야코지마에 와있는데요!
따끈따끈한 미야코지마 여행기를 하나둘씩 풀어볼테니
조만간 이곳으로 여행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눈 똥그랗게 뜨고 봐주세요!

 

올해 초 오키나와 비행기표를

정말 저렴하게 예약했어요.

저희 부부는 매년 오키나와 여행을 하다보니

주변 섬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요. 

인스타에서 어떤 영상을 보자마자

'아 여기는 꼭 가야겠다.'

하고 찾아봤더니 미야코지마더라구요.

 

 

오키나와에서 미야코지마 JAL 국내선 항공권 예약 방법

 

 

그래서 바로 오키나와에서 미야코지마로 가는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클리어패들&바다거북투어도 예약을 했어요. 

 

그리고 바로 어제 미야코지마에서
투명패들보드와 바다거북 스노쿨링 투어를 했어요.
투명패들보드는 일반 패들보드하고는 다르게
전체적으로 투명해서 아래 바다 내부를
다 볼 수 있는 패들보드인데요!
저는 이곳에서 처음 타봤는데 너무 잼있었어요 ◡̈

 

아래에서 생생한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미야코지마 클리어패들 바다거북 스노클링 예약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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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예약한 업체는 미야코지마에서 유일하게 한국어로

투어를 진행 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아무래도 바다에서 진행하는 투어이고

일본어를 잘 하지 못하기 때문에

바다에서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언어가 통해야 대처가 빠를거라 생각해서 

큰 고민 없이 선택을 하게 되었어요.  

 

 

 

 

바다거북 스노클링

클리어패들&바다거북스노클링

야비지 스노클링 투어

 

이렇게 3가지 투어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어요. 

 

모든 투어에는 수중촬영이 포함되어 있고

바다거북 스노클링을 제외한 나머지 투어는

드론 촬영도 포함되어 있어요.

 

 

 

투어 예약 방법

 

 

 

 

예약은 카카오톡으로 할 수 있어요. 

첫번째 사진에 나와있는 정보를 작성해서 보내면

확인 후에 예약 가능 여부를 알려주세요.

 

저희는 원래 클리어패들&바다거북 스노클링

단독투어를 신청했지만

장마이다 보니 날씨 예보가 좋지 않아

진행하기 전날에 예약변경을 요청드렸어요.

 

원래 전날과 당일 취소는 불가능 한데

기상여건이 좋지 않다고 판단하셨는지 요청을 들어주셨어요. 

 

그 다음날 오전에 그룹투어만

자리가 남아있어서 그룹투어로 진행하는걸로 변경했어요. 

 

투어가격은

단독투어 인당 13,000엔 / 그룹투어 인당 10,000엔

저희는 그룹투어요금 총 20,000엔을 지불했어요. 

 

 

 

 

 

집합장소로 이동

 

 

따로 집합해서 가는게 아니기 때문에 

투어를 진행한다면 렌트카는 필수 인거 같아요.

 

 

미야코지마 렌터카 예약 OTS렌터카 미야코공항점 예약하기

 

 

저희는 미야코지마 시내쪽에 숙소를 잡았는데

전날 안내해주신 장소까진 약 30분 정도 소요가 됐어요. 

 

아침 8시 30분까지 만나기로 했고

편의점에 들려 간단하게 먹을거리와

물을 사서 이동했어요. 

 

화장실과 탈의시설이 없기 때문에

수영이 가능한 복장으로 가야해요.

알려주신 곳으로 가는 길의 모습이에요.
사진상으로는 조금 흐렸지만
오후에 가까워질수록 해가 들어선다는 예보가
정말 맞았던 날이라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답니다.

 

클리어패들 후기

 

원래 총 3팀이었던걸로 알고 있는데
당일 가보니 저희까지 해서 총 2팀이었어요.
한팀은 날씨때문에 취소나 변경을 했나봐요~
덕분에 그룹체험이었는데
거의 프라이빗하게 체험할 수 있었어요!

차를 타고 이동해서 도착한 이곳!
저희가 투명패들보드를 체험할 곳이에요

 

 

차에서 내리면 이렇게 노를 주세요.
각자 키에 맞게 노 길이를 조절해주시고
바닷가에 가서는 가이드분께서
간단하게 노를 젓는 방법들을 알려주십니다.
몇번 타본 분들은 다 아는 내용이실거에요!

시작전에 한국에서 한번도 살아보지 않은

교포라면서 한국어에 대한 양해를 구하셨는데

의사소통하는데 불편한점은 하나도 없었어요. 

 

 

파도 때문에 해변 끝으로 걸어가서 타야한데서
타러 걸어가는데 곳곳에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널려있더라구요
물에 쓸려온 걸로 보이는데
이만큼 사람 손이 닿지 않는 곳이라
떠내려온 쓰레기들이 정리가 안된다고 하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관리하지 않는게
조금 아쉬웠어요.

 

저희가 탈 투명패들보드에요!
하나씩 잡고 발목에 줄을 묶고 바로 타면 됩니당
처음 타보시는 분들은 가이드분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시니까 걱정 안하셔도 될거에요~

타자마자 바로 클리어패들보드 아래로 보이는
미야코블루를 찍어보았습니다!
이때만 해도 날이 완전 맑은 상태가 아니라
물이 깨끗하진 않을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위에서 이렇게 맑게 잘 보이는 걸 보니
날이 맑은 날 왔으면 더 잘 보였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아 남편과 다시 한번 올 약속을 했지요

 

 

이렇게 드론으로 영상하고 사진도 멋지게 찍어주세요!
드론말고도 가이드분께서 근처에 오셔서
타고 있는 모습도 핸드폰으로도 찍어주세요
나중에 모든 체험이 끝나고
아이폰이냐고 물어보시고 바로
촬영본들을 핸드폰으로 전송해주신답니다.

투명패들보드 체험이 끝나면
얼굴과 발 이런곳들 가볍게 씻을 수 있는 물을 주세요
이걸로 소금물에 따가운 얼굴과
모래로 범벅된 아쿠아슈즈 부분만 간단히
뿌려서 씻고 차에 타고 이동하려는데,

방수카시트를 주시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생각보다 주신게
방수가 잘되진 않아서 아쉬웠지만,
챙겨주신 그 디테일에 또 반하는 저라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물놀이 좋아하는 저희는
한국가서 방수잘되는 제품으로다가
바잉해서 앞으로 가지고 다니려고요!!

바다거북 스노클링 후기

 

다음 스노쿨링 포인트로 이동했어요!

이동시간은 약 3분정도 소요됐어요.
이때부터 스믈스믈 날씨가 좋아지는 기운이~

 

 

 

비밀 스팟으로 데려와주신 이곳!
바다거북을 그냥도 볼 수 있다는 미야코지마,
어떨지 너무너무 기대가 되었어요.

주차장에 각자 차를 주차하고
가이드분께서 장비들을 전달해주셨어요
저희는 워낙 물놀이쟁이들이라
구명조끼나 스노쿨링장비 다 가지고 다니는데
수화물 무게 때문에 가지고 다닐 엄두가 안나는
오리발만 받아서 이동했어요!
다른팀 부부는 장비 하나 없이 오셔서
구명조끼, 스노쿨링장비 빌려주시는 걸로 사용하셨어요~
꼭 장비가 없어도 되긴 하는데
사실 스노쿨링같은 제품은 입에 무는거라
찝찝하니까 개인용을 가지고 다니는게
아무래도 좋겠죠?

 

오리발 끼고 출바알~~~

 

 

 

진짜 거짓말 안하고 들어가자마자
3분도 안되서 발견한 바다거북이!!!
가이드분께서 바다거북이랑도 사진 영상 찍어주세요!

이후에도 최소 4~5마리의 거북이를 만난거 같아요. 

이날 날이 서서히 좋아지기는 했는데
완전히 맑아지진 않은 상태때
스노쿨링을 하다보니..저희는 잘 안보이고
바다거북만 잘 나왔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첨에 무슨 이상한 걸 보여주지
무섭다 생각했는데 복어였어요 ㅋㅋㅋ
이렇게 잡으니까 부풀어 오르고
이도 보여주는데 귀엽긴한데
만지긴 무서웠어요!
남편은 잘 만지더라고요~

 

 

요로케 중간중간 사진 잘 찍어주셨어요!
아 날만 더 좋았으면
우리도 선명하게 나왔을텐데 아쉽다...
다음에 꼭 다시 오자요!!
약 1시간정도의 스노쿨링을 했던 것 같아요!

바다거북 뿐만아니라

산호초 군락지도 많았는데

그곳에 물고기들이 엄청 많았어요. 

 

아쉬운건 그곳에서 니모들과 놀고 싶었지만

가이드분께서 열정적으로

바다거북을 쫒느라 오래 머물지는 못했어요. 

 

그리고 수영을 못하더라도

가이드분께서 튜브에 줄을 매달아 끌고 다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총평

 

끝내고 근처에 수돗가가 있어서
거기서 간단하게 소금끼랑 모래만
닦아내는데 날이 이때부터 완전하게 좋아지더라고요..ㅠ
아쉬우니 뭐라도 찍고 싶은 마음에
오키나와에서 사온 인형들 나무에 걸고
가방하고 같이 사진 찰칵!

방수시트커버 반납하고 결제타임!
이때 사진 전달 해주시겠다고 말씀해주시니까
핸드폰 드리면 알아서 해주세요!!

 

결제는 현금과 카드 원하는 걸로 하면 돼요. 

 

 

 

날이 약간 흐렸는데도 이정도인데
날 좋은 날엔 어떻겠어요~~~

스노쿨링을 좋아하는 저희부부가
모든 나라를 다닌 것은 아니지만
오키니와가 거리적으로도 너무 멀지 않고
물도 깨끗해서 자주 오는데,
바다거북을 볼 수 있는 곳이라 해서
이번엔 미야코지마에 온 거였거든요.

이번에 와보고 좋으면 바다거북보러
보홀 안가도 되겠다 생각했는데
근데 진짜 보홀 안가도 될 것 같아요!
체험도 너무 좋았고 가이드분도 너무 친절하셨고요!

 

투어를 진행했던 포인트 

저장해 뒀다가 나중에 따로 와서 

여유있게 스노클링을 해야 겠어요.

미야코지마 식당이랑 디저트 가게들도
괜찮은 곳들을 다녀와서 돌아가면 줄줄이
정보공유해드릴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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