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서시장 포장마차 수진네|연신내 2번 출구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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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아내와 연애하던 시절,
저는 연신내역 근처에서 약 2년을 살았어요.

그때 자주 찾던 곳 중 하나가 연서시장 포장마차였고,
시장 중앙의 수진네는 다슬기해장국집과 함께
오래 기억에 남은 단골집이었어요.

상암동에서 하루 머무를 일정이 생겨
결혼 전 마지막 방문 이후 거의 4년 만에 다시 찾아갔어요.

혹시 사라졌을까 걱정했는데 사장님이 그대로 계셨고,
아내가 고양시에 살았던 일과 저희가 결혼해 멀리
이사한 것까지 기억해 주셔서 시작부터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한눈에 보는 요약

위치서울 은평구 통일로 850 연서시장, 연신내역 2번 출구 인근
찾는 법시장 연결통로로 들어가 포장마차가 모인 중앙 구역으로 이동
주차주변 주차가 마땅치 않아 대중교통 이용이 편해요
주문 메뉴머릿고기, 하얗고 매콤한 닭똥집 볶음, 빨간 주꾸미 볶음
주문 방식진열된 안주와 재료를 보고 취향에 맞게 조리법을 요청
분위기자리는 다소 비좁지만 시장 포차 특유의 정과 활기가 있는 곳
안주와 해산물이 진열된 연서시장 포장마차 수진네 첫 전경

연서시장 포장마차 위치와 찾아가는 법

주소서울 은평구 통일로 850 연서시장
가까운 출구연신내역 2번 출구
추천 이동수단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시장 안 동선연결통로 → 포장마차 중앙 구역 → 수진네

지도에서 위치 확인: 연서시장 네이버 지도

연서시장 주소는 서울 은평구 통일로 850이에요.

연신내에 와본 분이라면 알겠지만
차량을 세울 곳이 넉넉하지 않아 연서시장 포장마차를 찾을 때는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는 편이 수월해요.

연신내역 2번 출구 방향을 안내하는 지하철역 표지판

연신내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시장 입구가 가까워
처음 방문해도 동선이 어렵지 않아요.

비닐 커튼을 따라 포장마차가 이어지는 연서시장 내부 통로

바깥쪽 점포만 보고 지나치지 말고 시장 연결통로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여러 포장마차가 모여 있는 공간이 나타나요.

수진네는 포장마차 구역의 중앙부에 자리하고 있어요.

시장 안쪽으로 들어온 뒤 진열대와 좌석이 이어지는
가운데 구역을 천천히 살피면 찾기 쉬웠어요.

수진네 분위기와 주문 방식

오랜만에 들어선 수진네는 예전보다 조명과 주변 환경이
한결 정돈된 모습이었어요.

사장님도 요즘에는 젊은 손님들이 유튜브를 보고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하셨어요.

시장 포차가 익숙한 단골뿐 아니라
노포 분위기를 경험하려는 손님도 늘어난 듯했어요.

연서시장 수진네 포장마차의 메뉴 안내판과 테이블 풍경
해산물과 안주 재료가 정갈하게 진열된 수진네 포장마차 쇼케이스

진열대에는 여러 안주와 재료가 놓여 있고,
원하는 메뉴를 고르면 즉석에서 조리해 주세요.

메뉴 이름만 말하는 방식보다 맵기와 양념 색,
조리 스타일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다는 점이
수진네의 매력이에요.

의자와 자리 간격은 여유로운 편이 아니에요.

대신 사장님과 손님이 가까이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철판에서 음식이 완성되는 과정을 바로 보는
시장 포장마차 특유의 생동감이 있어요.

기본찬과 머릿고기

알배추와 된장이 놓인 수진네 포장마차 기본찬

주문을 마치자 알배추와 된장을 먼저 내어 주셨어요.

단순한 기본찬이지만 아삭한 배추를 된장에 찍어 먹으며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이 포차의 시작처럼 느껴졌어요.

마늘과 고추를 올린 수진네 머릿고기 한 접시

늘 주문하던 머릿고기는 두툼하게 썬 고기 위에
마늘과 고추를 넉넉히 올린 모습으로 나왔어요.

다른 곳에서도 머릿고기를 먹어봤지만
수진네의 고기는 잡내가 거슬리지 않고
식감이 부드러워 기억에 남아요.

이런 종류의 고기를 선호하지 않는 아내도
이 집 머릿고기는 맛있다고 할 정도였어요.

머릿고기와 닭똥집 볶음, 우동국물이 차려진 수진네 포차 한상

우동국물도 기본으로 함께 나왔어요.

한 번 비운 뒤 리필을 부탁드리자 즉석에서 다시 끓여 내주셨고,
따로 말씀드리지 않았는데 깻잎까지 챙겨 주셨어요.

오랜만에 돌아온 단골을 기억해 주는 마음이
음식 사이사이에서 전해졌어요.

하얗고 매콤한 닭똥집 볶음

철판에 양파와 고추를 함께 볶아낸 하얀 닭똥집 볶음

닭똥집 볶음은 “하얗게, 하지만 맵게”
조리해 달라고 부탁드렸어요.

고추장색 없이 담백해 보이지만 먹을수록
알맞은 매운맛이 올라왔고, 특유의 냄새 없이
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었어요.

뜨거운 철판에 양파와 고추를 함께 볶아 내서
마지막까지 온기가 오래 남았어요.

기름장에 살짝 찍어 먹으니 고소함이 더해졌고,
집에서 같은 재료로 만들어도 쉽게 따라 하기 어려운
포장마차 맛이 느껴졌어요.

빨갛게 볶은 주꾸미

다음 날 일정이 있어 여기서 멈추려 했지만,
오랜만에 찾은 연서시장 포장마차에서 아쉬움이 남았어요.

처음 메뉴를 고를 때 사장님이 주꾸미가 좋다고
추천하신 말이 떠올라 한 접시를 더 주문했어요.

깻잎 위에 푸짐하게 담긴 매콤한 주꾸미 볶음

이번에는 “맵고 빨갛게” 부탁드렸더니
고추장 베이스의 진한 양념으로 볶아 주셨어요.

주꾸미가 큼직해 씹는 맛이 좋았고, 크기가 좋아
숙회로도 조리할 수 있다고 하셨어요.

결국 술자리는 소주 3병까지 이어졌어요.

다시 찾은 단골집의 정

다양한 안주 재료와 메뉴가 놓인 연서시장 수진네 포장마차 전경

음식만 놓고 봐도 다시 찾을 이유가 충분했지만,
이번 방문에서 가장 오래 남은 건 사장님의 기억과 정이었어요.

결혼 전 마지막 방문 이후 시간이 꽤 흘렀는데도
저희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기억해 주셔서 반가움이 더 컸어요.

수진네는 정해진 조리법만 따르는 곳이 아니라
손님이 원하는 맛을 듣고 그 자리에서 맞춰 주는
연신내 포장마차예요.

넓고 세련된 공간과는 거리가 있지만,
가까운 자리에서 따뜻한 국물과 즉석 안주를 나누는
시장의 매력이 선명해요.

광장시장이나 오래된 노포를 좋아한다면
이 포장마차도 충분히 흥미로운 선택이에요.

연신내역에서 접근하기 쉽고, 수진네처럼 오랜 단골의
추억이 이어지는 포차가 남아 있다는 점에서
한 번쯤 천천히 들러볼 만했어요.

연신내의 추억을 다시 만난 한잔

거의 4년 만에 다시 찾은 수진네는
분위기가 조금 정돈됐어도 음식과 사람의 온기는 그대로였어요.

머릿고기와 닭똥집, 주꾸미 볶음을 차례로 맛보다 보니
연애하던 시절 자주 오가던 연신내의 시간이
자연스럽게 떠올랐어요.

연서시장 포장마차를 찾는다면
넉넉한 좌석이나 조용한 식사보다는 정겨운 시장 분위기,
즉석에서 맞춰 주는 안주, 사장님과 가까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기대해 보세요.

그런 결이 잘 맞는 분에게 오래 기억될 연신내 맛집이에요.

방문 전 체크포인트

연신내역 2번 출구에서 시장 입구까지 이동한 뒤 중앙 포장마차 구역을 찾아요.

주변 주차가 여유롭지 않아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요.

좌석 간격이 좁을 수 있으므로 큰 짐은 가볍게 정리하는 편이 좋아요.

맵기와 양념 색, 조리 방식을 주문할 때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요.

진열된 재료와 사장님 추천을 함께 살피면 평소와 다른 메뉴를 고르기 좋아요.

FAQ

연신내역에서 먼가요?

연신내역 2번 출구에서 시장 입구가 가까워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편해요.

시장 안으로 들어간 뒤 포장마차가 모인
중앙 구역까지 이동하면 돼요.

수진네는 시장 어디쯤에 있나요?

연서시장 연결통로를 따라 들어가면
여러 포차가 모인 공간이 나와요.

수진네는 그 구역의 중앙부에서 찾을 수 있었어요.

주차가 가능한가요?

주변에 차를 세우기 마땅하지 않았어요.

연서시장 포장마차 방문은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는 편이
수월해요.

수진네에서 어떤 메뉴를 먹었나요?

머릿고기와 하얗고 매콤한 닭똥집 볶음,
빨갛게 볶은 주꾸미를 주문했어요.

기본찬으로 알배추와 된장, 우동국물도 함께 나왔어요.

맵기나 조리법을 요청할 수 있나요?

방문 당시에는 닭똥집을 하얗고 맵게,
주꾸미를 빨갛고 맵게 요청해 원하는 방식으로
조리해 주셨어요.

주문할 때 취향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보는 편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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