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인의 결혼식 참석차 광주에 머물면서, 숙소가 있던
충장로에서 저녁을 해결해야 했어요.
구도심이라 선택지가 많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지도 앱의 후기를 비교하다 1970년부터 이어온
돼지갈비집 보광옥을 발견했어요.
오래된 노포라는 이력보다 먼저 눈에 들어온 건
갈비를 주방에서 구워 내준다는 점이었어요.
여행 중 불판 앞에서 시간을 보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실제로 방문해보니
주문부터 반찬 리필, 식사 마무리까지 흐름이 빠르고 편안했어요.
한눈에 보는 요약
| 대표 메뉴 | 담양식 돼지갈비 1인분 250g |
| 방문 당시 가격 | 돼지갈비 16,000원, 물냉면·비빔냉면 6,000원 |
| 가장 큰 특징 | 양념갈비를 주방에서 구워 완성된 상태로 제공 |
| 운영 정보 | 11:00~21:30, 브레이크타임 15:00~16:30, 월요일 휴무 |
| 추천 대상 | 고기를 직접 굽지 않고 편하게 식사하고 싶은 분 |

갈비는 기름종이를 깐 접시에 완전히 구워진 상태로 나왔어요.
테이블에 불판이 없어 상이 넓게 느껴졌고,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만 잘라 곧바로 식사를 시작할 수 있었어요.
위치와 운영 정보

광주 충장로 골목에 자리한 보광옥 외관과 Since 1970 간판
보광옥은 광주 동구 충장로46번길의 좁은 골목 안쪽에 있어요.
숙소였던 서정적인호텔에서는 도보로 약 7분이었고,
붉은 차양과 ‘Since 1970’ 간판이 눈에 띄어
골목 입구만 찾으면 어렵지 않게 도착할 수 있었어요.

방문 당시 영업시간은 11:00~21:30,
브레이크타임은 15:00~16:30이었고
매주 월요일은 쉬는 날이었어요.
전용 주차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에
차량으로 방문한다면 충장로 인근 주차장을
먼저 살펴보는 편이 좋아요.
| 주소 | 광주 동구 충장로46번길 16 |
| 영업시간 | 11:00~21:30 |
| 브레이크타임 | 15:00~16:30 |
| 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 |
| 이동 팁 | 충장로 숙소와 도심 일정에서 도보 이동이 편해요 |

운영 안내는 매장 안에도 크게 붙어 있었어요.
특히 15:00~16:30에는 브레이크타임이 있으므로
늦은 점심이나 이른 저녁을 계획한다면 시간을 확인해야 해요.
숙소 체크인이나 충장로 일정 사이에 식사를 넣을 때도
이 시간을 기준으로 동선을 잡는 편이 안전해요.
메뉴와 주문 방식

방문 당시 메뉴판 기준 국내산 돼지갈비는
1인분 250g에 16,000원이었어요.
점심 김치찌개는 2인 이상 주문할 수 있었고, 식사 메뉴로
공기밥·비빔공기·누룽지·냉면이 준비돼 있었어요.
메뉴와 가격은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시점의 안내를 다시 확인하는 게 좋아요.

좌석은 일반 테이블보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공간이 더 많았어요.
다만 바닥에 앉는 좌식이 아니라 의자가 놓여 있어
식사하는 동안 불편함은 크지 않았어요.
자리에 앉으면 인원수에 맞춰 돼지갈비 주문이 들어가고,
이어서 밑반찬이 빠르게 차려졌어요.
기본 상차림

상에는 미역국과 콩나물국을 비롯해 파채, 양파절임,
겉절이, 볶음김치, 마늘, 쌈 채소가 함께 나왔어요.
짭조름한 갈비에는 파채와 양파절임이 특히 잘 맞았고,
국과 채소를 번갈아 먹으니 진한 양념 맛이 오래 남지 않았어요.
세심했던 반찬 리필
직원분들은 테이블을 자주 살피다가 반찬이 줄면
먼저 카트를 가져와 채워주셨어요.
따로 여러 번 요청하지 않아도 식사가 끊기지 않았고,
오랜 시간 운영해온 식당답게 응대와 리필 방식이
익숙하게 자리 잡은 모습이었어요.
구워서 나오는 양념갈비

보광옥 갈비는 국물이 자작한 갈비찜이 아니라
양념을 입혀 구운 담양식 돼지갈비에 가까워요.
1인분 250g에 갈빗대가 함께 나오며, 가위로
살과 뼈를 나눠 한입 크기로 자르면 돼요.
테이블 상황에 따라 직원분이 손질을 도와주기도 했어요.

첫맛은 단맛보다 짭조름함이 먼저 느껴졌고,
뒤이어 은은한 단맛과 구운 향이 남았어요.
양념이 과하게 끈적이지 않아 밥과 함께 먹기 좋았고,
소주 안주로 곁들이기에도 자연스러운 맛이었어요.
곁들임과 양의 균형
파채·양파절임·쌈 채소를 번갈아 곁들이면
입맛이 환기돼 마지막 조각까지 부담이 적었어요.
1인분만 놓고 보면 아주 푸짐한 양은 아니지만,
국과 반찬을 함께 먹으니 한 끼로 부족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어요.
냉면으로 마무리

구운 양념갈비와 물냉면 마무리를 담은 에디토리얼 이미지
식사 메뉴는 비빔공기와 누룽지, 냉면 사이에서 고민했는데
이날은 갈비의 진한 맛을 시원하게 정리하고 싶어
물냉면을 골랐어요.

처음에는 맑은 육수 그대로 맛본 뒤, 별도로 받은
양념장을 조금씩 풀어가며 맛을 조절했어요.
새콤한 맛이 더해지자 갈비 뒤에 남은 단맛과
기름진 느낌이 한결 가볍게 정리됐어요.

양념장을 충분히 풀면 물냉면과 비빔냉면의 중간쯤 되는
새콤매콤한 맛으로 바뀌어요.
남은 갈비 한 점을 면과 함께 먹으니 고기의 짭조름함과
차가운 육수가 잘 어울렸어요.
비빔공기는 다음 방문에 직접 맛보고 싶은 메뉴로 남았어요.
전체적인 인상과 추천 대상
보광옥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특정 메뉴 하나보다 식사 전반이 편안하게 이어졌다는 점이었어요.
주문 후 상차림이 빠르게 나왔고,
반찬은 부족하기 전에 채워졌으며, 구워진 갈비가 제공돼
대화와 식사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다음날까지 양념갈비가 떠오른 데에는
이런 안정적인 흐름도 한몫했어요.
직접 굽는 재미나 강한 숯불 향을 기대한다면
취향과 다를 수 있어요.
반대로 오래된 식당의 익숙한 분위기, 짭조름하면서
은은하게 단 담양식 갈비, 번거롭지 않은 식사를 선호한다면
광주 충장로에서 만족하기 좋은 선택이었어요.
방문 전 체크포인트
- 브레이크타임 15:00~16:30과 월요일 휴무를 일정에 먼저 반영해요.
- 돼지갈비는 방문 당시 1인분 250g, 16,000원이었으며 현재 가격은 현장에서 확인해요.
- 신발을 벗는 좌석 비중이 높아 신고 벗기 편한 신발이 좋아요.
- 차량 방문 시 충장로 인근 주차장 운영시간과 할인 조건을 미리 확인해요.
- 물냉면을 주문한다면 양념장을 별도로 요청해 취향에 맞게 풀어 먹어도 좋아요.
FAQ
보광옥 양념갈비는 직접 구워야 하나요?
아니요.
돼지갈비는 주방에서 구워진 상태로 나와요.
테이블에서는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만 잘라 먹으면 돼요.
돼지갈비 1인분 양은 어느 정도인가요?
방문 당시 1인분은 250g이었고 갈빗대가 함께 나왔어요.
국과 반찬, 쌈 채소를 곁들이면 성인 한 끼로 무난한 양이었어요.
보광옥은 아이나 부모님과 가기 괜찮나요?
테이블에 불판이 없어 연기와 열기가 적다는 점은
가족 식사에 편했어요.
다만 신발을 벗는 좌석 비중이 높으므로
어르신이나 어린아이와 함께 간다면
좌석 형태를 먼저 확인하는 게 좋아요.
냉면과 비빔공기 중 무엇을 고르면 좋나요?
갈비의 진한 맛을 시원하게 정리하고 싶다면
물냉면이 잘 맞아요.
비빔공기는 이날 먹어보지 못해 정확한 비교는 어렵고,
다음 방문에 직접 확인해볼 메뉴로 남겼어요.
충장로에서 걸어서 방문하기 편한가요?
충장로 중심 숙소나 광주극장 주변 일정과
연결하기 좋은 위치예요.
서정적인호텔에서는 실제로 걸어서 약 7분이 걸렸어요.
★ 서정적인호텔 광주 충장로 감성 숙소 로비와 샹들리에

보광옥과 함께 묶었던 충장로 숙소가 궁금하다면
아래 후기를 참고해요.
두 곳을 도보 동선으로 연결할 수 있어
광주 1박 일정에 활용하기 편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