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기존에 가지고 있던 트리와 각종 오너먼를 당근마켓으로 보내고 올해 새롭게 트리를 준비했어요. 그래서 작년엔 트리없이 각종 소품들로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냈는데 이번에는 더 업그레이드 시켜서 ALL PE 100% 트리로 구입을 했어요.
ALL PE 100% 트리 구입과 빈대 공포
PE 100% 트리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121,136원에 직구로 구입을 했어요. 배송은 1주일 조금 넘게 걸린거 같아요.
한창 우리나라의 난데없는 빈대 출몰로 인해 괜히 택배를 뜯기가 두렵더라구요. 배송 완료되고 2일 정도는 문밖에 뒀다가 가지고 들어와서 욕조에 두고 비오킬로 빈대를 박멸했어요.
조립
조립해서 세워놓고 물기를 말려줬어요. 높이가 180cm여서 그런지 진짜 나무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지네전구 달기
180cm 트리는 최소로 추천하는 전구수가 1,200구더라구요. 그런데 사려고 보니 품절이어서 아쉬운데로 900구로 구입을 했어요. 처음에 살짝 둘러보니 별로 안예쁘더라구요. 그래서 '지네전구 예쁘게 감는방법'을 검색해서 보니깐 가지마다 감아주고 위에서부터 아래로 감아내려 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완성한게 위 사진속에 모습이에요. 열심히 감았는데도 남은전구가 많더라구요. 그건 트리 뒤에다 감추려고 했어요.
오너먼트 꾸미기
당근으로 오너먼트를 다 팔았지만 지인분들이 몇개 선물해줘서 이번에 개시를 했어요. 오너먼트를 아무거나 달지 않고 의미있는걸 달고 싶어서 제가 좋아하는 것과 남편이 좋아하는 것 그리고 우리와 연관된 것들을 달고 싶었어요. 그리고 위에서 말한 빈대 이슈 때문에 made in china 오너먼트는 제외했더니 값비싼 녀석들만 남더라구요.
남편이 좋아하는 초콜렛과 제가 좋아하는 수박 오너먼트에요.
지인이 선물해준 귀요미 곰과 오가닉 밀크 오너먼트도 매달았어요.
그런데 위 오너먼트 외에 다이소에서 구입한 빨간오너먼트가 끝이었어요. 그래도 이대로 끝낼 순 없으니 무엇을 매달지 곰곰히 고민을 해봤어요. 집에 있는 것들을 활용해서 매달면 좋겠다 생각해서 온 집안을 줍줍하러 다녔어요.
마지막으로 트리 아래는 해외직구로 산 산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자리를 잡았어요.
나만의 트리 완성
드디어 완성했어요. 각종 의미있는 오너먼트로 매달고 나니 흔한 트리는 아닌거 같아서 아주 마음에 들어요. 굳이 오너먼트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이렇게 집에 있는 것들로 꾸미니 의미도 있고 좋은 거 같아요.
미리 메리크리스마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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