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오뎅바 오뎅마츠야마 おでん まつやま 국제거리 로컬 맛집

오키나와 여행 중 특별한 현지의 맛을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저는 주저 없이 오키나와 오뎅바
‘오뎅 마츠야마(おでん まつやま)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국제거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만날 수 있는 이 작은 오뎅바는
외관부터 정겨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골목 속 숨은 맛집이랍니다.

단골처럼 편하게 들어가 앉아
따끈한 오뎅 한그릇과
오리온 맥주 한병으로
여행 하루를 마무리하기
정말 좋은 공간이었어요.

특히 주인 할머니의
정감 어린 손길과 친절함 덕분에
더욱 오래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어요.

 

오키나와 오뎅바 오뎅마츠야마 위치

매일
17 : 00 ~ 22 : 00

 

 


 

정말 작은 가게라 자리가 없을 것 같아
오픈시간에 맞춰서 갔는데도
이미 사람들이 반쯤은 차 있었어요.
진짜 현지인분들이 알고 오시는 느낌인
분위기였답니다.

 

메뉴

오키나와 오뎅바 오뎅마츠야마 おでん まつやま 국제거리 로컬 맛집

오키나와 오뎅바 오뎅마츠야마 おでん まつやま 국제거리 로컬 맛집

오키나와 오뎅바 오뎅마츠야마에는
따로 메뉴판은 없어요.
주문은 할머니가 있는 곳으로
가서 해야해요.

주인할머니께서 앞에 오뎅이
가득담겨있는 곳에서
일본어로 하나씩 말해주시며
원하는 걸로 골라주신답니다.

할머니셔서 영어나 다른 언어는
따로 못하시니 번역기나 일본어로
말하거나 보여드리면 그걸 찾아주시기도 해요.

좌석은 다찌형태의 테이블에는
약 6명정도 앉을 수 있고,
뒷편으로 좌식으로 테이블이 2개가 있는데
가게 내부에는 총 약 10명정도
앉을 수 있는 작은 공간의 가게에요!

 

저희가 들어갔을땐 아쉽지만 다찌자리에는
만석이라 뒷편에 있는 좌식에 앉았어요.

저희는 두부, 당면, 무, 모찌유부,
기본 오뎅, 오리온병맥주 1병
이렇게 일단 1차로 시켰어요.

 

꼭 시켜먹어야할 메뉴

오키나와 오뎅바 오뎅마츠야마 おでん まつやま 국제거리 로컬 맛집 족발 정말 맛있다

접시 하나를 클리어하고
다찌자리에 있던 두명이 다 먹고 나가서
그리로 자리를 옮겨서 추가로 주문했어요.

사실 남편이 오키나와 오뎅바
오뎅마츠야마 온 이유는,
이곳에서 파는 족발이
정말 맛있다는 평을 봐서라고 했어요.

오키나와 오뎅바 오뎅마츠야마
구글 후기들 보러가기

 그래서 족발하고 소바면, 무,
우엉이 들어간 오뎅, 오리온 병맥주 1병을
추가했어요.

 

 

남편이 족발만 따로 그릇에 담아서 먹었는데
정말 부드럽고 냄새도 하나도 안난다며
정말 유명한 이유가 있는 것 같다고 했어요.
전 족발을 별로 좋아하질 않아서
먹어보지 않았지만 족발 매니아 남편이
이정도로 맛있다고 한거보면
정말 맛있는 거서 같았어요!!!
오키나와 오뎅바 오뎅마츠야마에
가게되신다면 꼭 이 족발 시켜드세요!
발굴한 사진까지 인증으로 남겨봅니다 ㅋㅋ

 

 

먹다보니 중간에 할머니께서
이런 무반찬을 서비스로 주셨어요.
진짜 한국동치미 무 같은게..
뭐랄까 할머니가 해준 음식맛이 나서
정말 신기했어요 ㅋㅋㅋㅋㅋ
오키나와 오뎅바에서
할머니손맛을 느낄 수 있다니..
진짜 새로운 경험이었답니다.

 

 

다 먹고 계산하고 나가는 길에
디저트로 먹으라며 주신 젤리!
할머니가 다른 언어는 못하시지만
굉장히 친절하고 뭔가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어서 묘했어요.

국적을 떠나서 세상의 할머니들은
다들 이렇게 따뜻한 걸까요?!

‘오뎅 마츠야마’는 여행 중 잠시나마
옛 할머니 정을 느낄 수 있는
소박하고 따뜻한 공간이었어요.
현지인들이 하나둘 찾아와 조용히,
혹은 할머니와 대화를 나누며
오뎅을 즐기는 모습도 인상 깊었고,
직접 족발을 맛본 남편의 극찬은
아직도 기억에 오래 남아요.

메뉴판 없이 말로 주문하고,
디저트 젤리까지 챙겨주신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까지!
오키나와에서 현지의 진짜 맛과 정을
느껴보고 시파면,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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