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셔스 시우사구르 람굴람 식물원에서 셀프웨딩촬영 했어요

오늘은 신혼여행지로 많이들 가시는
모리셔스에서 시우사구르 람굴람 식물원
(Sir Seewoosagur Ramgoolam
Botanical Garden

(SSR Botanical Garden))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한 곳이에요.

이 식물원의 이름인 길기도 길고
어렵기도 어려워서 왜 이름이 이럴까
했었는데 이곳의 초대 총리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곳이더라고요.
그분 이름은 ‘시우사구르 람굴람 경’이라고 하네요.

 

모리셔스 시우사구르 람굴람 식물원 위치, 운영시간 및 입장료

매일 08 : 30 ~ 17 : 30

모리셔스 시우사구르 람굴람 식물원 공식홈

일요일은 현지인, 외국인 모두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입장료는 2025년 기준으로
외국인 성인은 300MUR로
한국돈으로 약 9,000원정도
모리셔스 시민들은 25MUR,
5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라고 하네요.

저희는 이곳에 갔을 당시
현지 가이드와 차로 이동해서 갔었어요.
이곳에 대한 여행계획을 세우시다보면
아시겠지만 이곳은 대부분 렌트를 하거나
저희처럼 운전수 겸 가이드를 예약해서
움직이시는 게 좋아요.

관람 소요 시간

모리셔스 시우사구르 람굴람 식물원 지도 맵

굉장히 넓은 곳이다 보니
입구에 이렇게 그림안내책자도 나눠주는데요.
이곳을 천천히 다 둘러보실 생각이라면
약 2~3시간 이상은 생각하시고 가셔야할 거에요.
근데 저희는 신혼여행으로
셀프 웨딩촬영겸 간거라
주요 포인트 위주로 둘러보다보니
1시반에서 1시간 반정도 소요했던 것 같아요.
아마 다시 이곳에 가게 된다면
3시간이상 머물다 오고 싶기도 해요.
이곳의 시민이 되고 싶네요.
매일매일 가서 도시락 까먹고 놀고 싶은
그런 멋진 공간이거든요!
들어가는 입구 모습이에요.
입구부터 나무가 울창한게
너무 멋지죠?

관람 포인트들

둘러보다보니 이런 비석이 있었는데,
프랑스의 식물학자이자 식민지 총독인
‘피에르 포아브라(Pierre Poivre)’라는 분의
추모비라고 하더라고요.

비석에는 프랑스어로 그의 업적들이나
식물에 대한 철학이 적혀 있다고 해요.
괜시리 뭔가 멋스러운 느낌이라
한참을 쳐다보다 온 것 같아요.

 

모리셔스 시우사구르 람굴람 식물원

이곳은 보타닉 가든에서
대표적인 곳 중 한 곳인데요.
‘빅토리아 아마조니카(Victoria Amazonica)’
라는 연못이랍니다.

남미 아마존 원산에서
세계 최대 수련 종이라고 해요.
잎 지름이 최대 3m까지 자라는데
성인 한명이 위에 올라가서 있어도
물에 둥둥 떠있을 수 있을정도로
굉장히 튼튼하다고 하는데
실제로 이곳에 가서 올라가시면 안되고요!
위험하니까요 ㅋㅋㅋㅋㅋ

워낙 오래된 식물원이다보니
곳곳에 특이한 형태의 식물들도 많고요.

오른쪽에 있는 구조물은
옛날 사탕수수 설탕 공장의 모형이에요.
공항에서 나왔을때부터 느꼈지만
이곳은 사탕수수가 정말 많고
사탕수수 산업이 엄청 크게 발달되어 있어요.
그저 식물원이지만 이곳에도
설탕 제조 기원과 전통 방식을
알 수 있는 모형을 두었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얼마나 이들에게 중요한
산업인지도 더 가까이 느껴졌던 것 같아요.

포토존

모리셔스 시우사구르 람굴람 식물원
여기가 뷰가 정말 이뻐서
삼각대 두고 이렇게 기념사진도 찍었어요.
사진 보니 또 가고 싶어지네요!
너무 이쁜 곳이죠?

보타닉 가든안에는
곳곳에 어딜가도 푸른 나무들과
쨍쨍한 하늘이 배경이다보니
사진이 잘나오니 즐겁게 촬영해서
셀프로 찍는 웨딩촬영도
신혼여행에서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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