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여행을 하다 보면 생각보다
기름진 음식이 많아서 속이 조금씩
부담스러워질 때가 있어요.
이럴 때 딱 필요한 게 국물 있는 음식인데요.
세나도광장 근처에서 가볍지만
만족도 높은 한 끼를 찾고 있다면
마카오 맛집 무이굴국수를 추천하고 싶어요.
진한 국물에 탱글한 굴이 어우러진 굴국수
한 그릇으로, 여행 중 지친 속을
편안하게 달래기 좋은 곳이에요.
이번 마카오 여행에서 직접 다녀온
무이굴국수 후기를 정리해볼게요.
무이굴국수 세나도광장점은
세나도광장에서 도보로 이동하기
쉬운 위치에 있어요.
주소는 Edificio Hoi Seng, 板樟堂巷 13C,
13 Tv. de São Domingos, Macao예요.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전 8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하고요.
일요일은 24시간 영업이라 시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어요.
세나도광장 근처에서 무이굴국수를 찾은 이유

마카오 여행을 준비하면서 남편이 유독
기대하던 곳이 바로 무이굴국수였어요.
굴이 들어간 국수라는 설명을 들었을 때는
솔직히 살짝 반신반의했어요.
마카오에서 굴국수라니 낯설게 느껴졌거든요.
하지만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다는 후기가
워낙 많아서 궁금증이 더 커졌어요.
그래서 세나도광장을 둘러본 뒤
아점 겸 방문하게 됐어요.

월요일 오전 11시쯤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주말이나 점심 피크타임에는 대기가
생길 수 있지만, 평일 오전 시간대는
비교적 여유로운 편이었어요.
매장 분위기

매장 내부는 크지 않은 편이고,
테이블석 기준으로 약 16명 정도
앉을 수 있어요.
현지인 손님 비중도 꽤 높았고,
관광객과 섞여 있는 분위기였어요.


현지 손님들은 국수와 함께 밀크티를
곁들여 드시는 경우가 많았는데,
마카오와 홍콩 특유의 식문화가 느껴져서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메뉴와 주문 방법



무이굴국수는 주문 방식이 간단해요.
먼저 면 종류를 선택하고,
그다음 국수에 들어갈 사리를 고르면 돼요.
면은 쌀면, 칼국수 면, 알칼리성 수면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요.
저희는 가장 기본인 쌀면으로 골랐어요.
사리는 굴, 어묵완자, 오징어완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저희는 굴을 기본으로 선택했어요.
한국어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어서
주문 과정이 어렵지 않았어요.
마카오 여행이 처음인 분들도 부담 없이
주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카오 맛집으로 유명한 이유

한국인들 사이에서 마카오 맛집으로
꼽히는 데에는 이유가 있어요.
국수 자체도 맛있지만, 테이블에 함께 나오는
할라피뇨와 고추 피클이 정말 잘 어울려요.
국물 한 입 먹고, 피클 한 번 곁들이면
입안이 확 살아나는 느낌이에요.
이 조합 덕분에 느끼함 없이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굴국수 후기

굴국수가 나왔을 때 첫인상은
굉장히 담백해 보였어요.
국물이 맑아서 처음엔 싱거울까 걱정했는데,
한 숟갈 먹어보자마자 생각이 바뀌었어요.


국물은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이 있었고,
굴은 비린내 없이 탱글탱글했어요.
면과 굴을 함께 떠서 먹으면
풍미가 훨씬 살아나요.
마카오와 홍콩 음식 특유의 기름진
메뉴들에 지쳐갈 때쯤 먹으면,
속이 정리되는 느낌이 들어서
더 만족스러웠어요.
결제팁과 매장 정보

매장에서는 홍콩달러, 마카오달러, 인민폐를
모두 사용할 수 있고요.
세 가지 화폐를 1:1:1 비율로 계산해줘서
환전 부담도 적었어요.
마카오 전역에 매장이 여러 곳 있어서,
세나도광장점이 아니더라도 여행 동선에 맞는
지점을 선택해 방문해도 좋아요.

세나도광장 근처에서 깔끔하고 든든한 한 끼를 찾고 있다면 정말 좋은 선택이에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국물 맛 덕분에
여행 중 속을 편안하게 달래기 좋았어요.
홍콩에서 당일치기나 1박으로
마카오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국수 한 그릇으로 여행의 만족도를
확실히 올려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마카오에서 다시 가고 싶은 맛집으로
기억에 남은 곳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