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ffle with KAPITAL 매장은 도쿄 여행 중
에비스 지역을 방문한다면 빼놓을 수 없는
매력적인 장소예요.
평소 빈티지한 스타일이나 독특한 패션
아이템에 관심이 많으셨던 분들이라면
이곳의 보헤미안 감성에 푹 빠지실 거라
생각해요.
저는 최근에 에비스역 근처의
여러 리빙샵을 둘러보는 일정과 함께
이곳을 다녀왔는데, 직접 경험하며 느꼈던
소소한 팁들과 매장의 분위기를
순서대로 들려드릴게요.

duffle with KAPITAL 도쿄 에비스 핫플 가는 법과 위치

duffle with KAPITAL을 찾아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가장 단순한 방법은 에비스역 4번 출구로
나와서 파란 점선을 따라 약 8분 정도
직진해서 걸어가는 거예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두 번째 방법을
더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에비스역 서쪽 출구로 나오면
예쁜 인테리어 소품샵이나 가구점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데, 이곳들을 천천히
구경하며 걷는 재미가 정말 쏠쏠하거든요.

저는 퍼시픽 퍼니쳐 서비스라는 유명한
리빙 매장을 먼저 구경하고
duffle with KAPITAL로 향했는데,
도쿄 특유의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골목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매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니
일정을 짜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설레는 첫 방문과 입구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

매장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고풍스러운 붉은 벽돌 건물이에요.
처음에는 입구가 어디인지 조금 헷갈릴 수
있는데, 정면에 보이는 유리문이 아니라
안내 표시에 따라 옆으로 조금 돌아가야
제대로 된 입구를 찾을 수 있어요.

여기서 한 가지 정말 중요한
주의사항이 있어요.
매장 내부에 들어가기 전, 오른쪽에 보이는
하얀 계단 아래에서 반드시
신발을 벗어야 해요.
저는 처음에 이 규칙을 잘 모르고 그냥
들어갔다가 스태프분과 서로 마주치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다행히 친절하게 안내해 주셔서
웃으며 신발을 벗고 들어갔지만,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미리 알고 가셔서
저처럼 당황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캐피탈의 빈티지한 감성이 가득한 내부 인테리어






매장 내부로 들어서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보헤미안 풍의 인테리어가 펼쳐져요.
가장 인상 깊었던 소품 중 하나는
청바지 버튼들을 하나하나 연결해서
만든 커튼이었는데, 브랜드의 정체성이
느껴지면서도 너무 감각적이라
눈을 뗄 수 없었답니다.

최근 뉴진스 멤버들이 착용하면서
한국에서도 인기가 급상승 중인 브랜드답게,
매장 곳곳에는 범상치 않은 아우라를 풍기는
아이템들이 가득했어요.




자카드 패턴이 돋보이는 의류부터 천장에
진열된 독특한 모자들까지, 옷을 단순히
판매하는 곳이라기보다 하나의 예술
공간을 감상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지하 매장에서 발견한 보물 같은 아이템과 가격대



1층을 어느 정도 구경했다면 아래로
이어지는 계단을 통해 지하 공간으로
내려가 보시길 권해요.
개인적으로는 1층보다 지하에 있는 옷들이
더 제 취향에 가깝고 눈에 쏙 들어오는
것들이 많았거든요. 계단에 깔린
카페트마저도 캐피탈만의 감성이 듬뿍
묻어 있어서 내려가는 길조차 즐거웠어요.




제품들의 재질이 전반적으로 훌륭하고
디자인도 편안해서 소장 욕구가 마구
샘솟았지만, 가격대는 결코
만만한 편은 아니에요.
대략적인 의류 가격이 30만 원대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를 필요가 있어요.
대충 보면 평범한 빈티지 의류 같아 보일 수도
있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캐피탈 특유의
디테일과 마감이 살아 있어서 매니아층이
왜 그렇게 두터운지 바로 이해가 되더라고요.
제가 구경하는 동안에도 한국인 여성분들이
이건 꼭 사야 한다며 여러 벌을
챙기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캐피탈 쇼핑 꿀팁 및 면세 혜택 정보

duffle with KAPITAL 매장만의
가장 큰 장점은 신상품과
이월 상품(아울렛 제품)을 동시에
취급한다는 점이에요.
덕분에 다른 매장보다 훨씬 더 폭넓고
다양한 디자인의 옷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죠.
전통 의상이 떠오르는 독특한 실루엣의
자켓이나 화려한 패턴의 아이템을 찾으신다면
이곳이 최고의 선택지가 될 거예요.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 매장에서는
면세 혜택(Tax-Free)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이에요.
쇼핑 금액이 크다면 이 부분이
조금 부담될 수 있는데, 만약 면세를
꼭 받아야 한다면 롯폰기 힐즈 근처
있는 매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아요.
소스에 따르면 롯폰기 매장은 이곳과는
다르게 현대적이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다고 하니, 두 매장의 서로 다른
분위기를 비교하며 쇼핑하는 것도
도쿄 여행의 색다른 재미가 될 것 같네요.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다시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그곳에서 들었던
아쉬움과 설렘이 다시금 떠올라요.
그때 선뜻 집어 들지 못했던 자카드 자켓과
귀여운 이니셜 모자들이 자꾸만
눈앞에 아른거리네요.
도쿄 에비스의 조용한 골목에서 만난
이 공간은 단순히 옷을 사는 곳 이상의
영감을 주는 장소였어요.
여러분도 에비스의 평화로운 거리감을 느끼며
이곳만의 특별한 감성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라요.
누군가의 손길이 닿아 완성된 듯한
따뜻하고도 거친 duffle with KAPITAL의
옷들이 여러분의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