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을 할 때마다 야마자키를
구하기 위해 여러 위스키 매장을 돌아다녔었는데
거의 구경을 해본 적이 없었어요.
오키나와 류보백화점에서 히비키 하모니를
구입한 적은 있지만, 오키나와에서는
야마자키 실물을 구경하기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교토여행을 하면서
꼭 야마자키를 구하리라 마음 먹고
교토 위스키 매장을 여러군데 돌아다녀 본 결과
야마자키 12년산을 구할 수 있었어요.
야마자키 위스키 뿐만 아니라 히비키 구입 정보
그리고 간사이공항 면세점 정보까지 포스팅 해볼게요.
교토 위스키 구입 정보
1. LIQUOR MUSEUM Premium Shop Nishiki
– 야마자키 12년
일본 〒604-8142 Kyoto, Nakagyo Ward,
Nishiuoyacho, 598 ソフィアビル 1F
매일 11시~19시
처음으로 알려드릴 곳은 바로
교토 니키시시장에 있는
리쿼 뮤지엄 프리미엄 샵 니키시에요.
(LIQUOR MUSEUM Premium Shop Nishiki)
처음에는 아래서 설명드릴
리커 마운틴 시조우타카쿠라만 갔었는데
니키시시장을 여러번 돌아다니다가
발견하게 된 곳이에요.
외관부터 굉장히 고급진 느낌이라
조심스럽게 방문을 했어요.
직원분께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여쭤보니
안쪽 빼고는 찍어도 된다고 허락을 해주셨어요.
들어가자마자 바로 왼편에
히비키와 야마자키가 종류별로 디피되어 있었어요.
오키나와에서 그렇게 돌아다녀도 구경조차 할 수 없는
친구들이었는데, 이곳에 정말 많이 있더라구요.
그냥 보기에도 고급진 위스키들이 한가득 진열되어 있었어요.
위스키별로 랭킹을 매겨놓은 것도 있었고
직원들의 추천 위스키도 있었어요.
야마자키와 히비키도 종류별로 있었고
미니어처도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미니어처 가격이 거의 일반 병 가격과 비슷하더라구요.
수집가들이 엄청 좋아할 거 같아요.
애초부터 야마자키 12년을 구입하기 위해 방문했던거라
큰 고민 없이 구입을 결정했어요.
위스키 별로 케이스 유무가 다르더라구요.
그리고 상자가 있을 경우 가격이 더 비쌌어요.
야마자키 12년은 아쉽게도 케이스가 없었어요.
리쿼 뮤지엄 프리미엄 샵 니키시는
면세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본 가격은 26,000엔이었는데
약 9%정도 면세 할인을 받아서
23,637엔으로 최종 결제 했어요.
당시 환율이 1,000원에 육박했던 터라
카드 명세금액은 수수료 포함 247,765원이었어요.
사진에서 보는것과 같이 포장도 꼼꼼하게 해줘서
안전하게 한국까지 가지고 올 수 있었어요.
2. 리쿼 마운틴 시조우타카쿠라
– 시음
일본 〒604-8142 Kyoto, Nakagyo Ward,
Nishiuoyacho, 623 東京屋ビル 1F
매일 10시~22시
리쿼마운틴의 경우 오키나와서도 방문했던 샵인데요.
리쿼뮤지엄 프리미엄 샵 니키시에서 정말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이곳은 여행하면서 2번정도 들렸었는데요.
아쉽게도 살만한것은 없었어요.
리커 마운틴 시조우타카쿠라가 특이했던 점은
잔술을 판매하는 점이었어요.
위 사진에도 나와 있듯이 10ml당 가격을 매겨놓고
한번에 3병까지 시음을 할 수 있더라구요.
이 점이 흥미로웠어요.
위스키가 개봉된 상태로 보관됐을테니
에어링도 됐을 거라 그 맛이 궁금하긴 했는데
일정 중간에 술먹기고 뭐해서 먹어보진 않았어요.
히비키나 야마자키 시음을 하고 싶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
야마자키나 히비키는 올드 보틀만 판매를 하고 있었고
시음용 위스키만 남아 있었어요.
일본 갈 때마다 카발란 페드로 히메네즈를
찾았었는데, 이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었어요.
카발란 피노솔리스크 700ml는
31,000엔으로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우리나라 인터넷면세점에서 1,000ml를
약 42만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으니
환율 고려하면 거의 비슷한 가격인 거 같아요.
일본은 보통 조니워커 블루라벨의
가격이 우리나라보다는 저렴한거 같아요.
인터넷 면세점에서 블루라벨 750ml 가격이
약 22만원 정도 하는데 리쿼마운틴
면세가격으로 18,000엔에 판매를 하고 있더라구요.
3. Tsunoki
– 히비키
일본 〒604-8055 Kyoto, Nakagyo Ward,
富小路東入東魚屋町194
매일 10시~18시
금요일은 17시 30분까지
매주 수요일 휴무
이곳은 니키시시장을 구경하다가 우연하게 본 곳인데
히비키 블렌더스 초이스 가격이
리쿼 뮤지엄 프리미엄 샵 니키시 보다 저렴했어요.
위에서 소개했던 두 곳은
20,000엔에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여기는 16,500엔에 판매를 하고 있었어요.
괄호안에 가격은 면세가격인거 같은데
15,000엔으로 살수 있으며 완전 득템할 수 있겠네요.
히비키 구입을 희망하시면 Tsunoki 이곳에 방문해 보세요.
4. 간사이공항 면세점
– 구보타 만쥬
간사이공항 면세점에는 사람이 정말
많아서 정신이 없더라구요.
닷사이는 지난번에 먹어봐서
이번에는 구보타 만쥬를 사기위해
열심히 돌아다녔어요.
이곳에서도 히비키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히비키 재패니즈 하모니를 16,000엔에
판매하고 있었어요.
1인당 1병의 제한이 있었고 별도의 할인은
적용되지 않았어요.
닷사이 역시 1인당 1병 구매제한이 있었고
종류별로 디피되어 있었어요.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그 마저도 금방 없어지더라구요.
사실 먹어봤을 때 그닥 매력을 느끼지 못했는데..
사케중에서는 아라마사 사케가 가장 맛있는거 같아요.
닷사이는 건너뛰고 구보타 만쥬를
6,000엔에 구입을 했어요.
6,000엔이 면세가 적용된 가격이에요.
아직은 먹어보진 못했지만,
닷사이보단 맛있을거라 기대를 가지고
먹을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확실히 교토가 오키나와보단
다양한 위스키를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제 교토 위스키 정보 포스팅이
구입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원하는 위스키 득템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