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앤틱소품샵 와이프 앤 허즈밴드에서 원두쇼핑하기

교토 시모교구 의 한적한 거리에서
마주한 공간, Roastery DAUGHTER &
Gallery SON by Wife & Husband.
이곳은 교토의 인기 카페인
와이프 앤 허즈밴드에서 선보이는
교토 앤틱소품샵이자 원두를 구입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매장이에요.

 

교토 앤틱소품샵 와이프 앤 허즈밴드에서 원두쇼핑하기

 

 

 

교토 앤틱소품샵 Wife & Husband 위치 및 영업시간

 

화, 수, 금, 토, 일
12 : 00 ~ 18 : 30

월, 목요일 휴무

Wife & Husband 공식홈

Wife & Husband 인스타

 

 

교토 앤틱소품샵 와이프 앤 허즈밴드에서 원두쇼핑하기

 

이곳은 일반적인 카페와는 사뭇 달랐어요.
겉으로 보기엔 로스팅 카페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커피를 판매하지 않아요.
들어서자마자 안내를 받을 정도로
여행자들의 착각이 잦은 것 같더라고요.

 

 

교토 앤틱소품샵 와이프 앤 허즈밴드에서 원두쇼핑하기

교토 앤틱소품샵 와이프 앤 허즈밴드 원두 메뉴판

 

이곳은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구입할 수 있어요.
선반에 진열된 원두들 중에서
미디엄 로스트인 ‘Father’와
시그니처 원두인 다크 로스트 ‘Daughter’
두가지를 선택해서 구입하기로 했어요.

 

 

 

패키지는 단순하면서도 감각적이었는데,
유리병에 가득 담겨 있는 원두를
팩에 담아서 주고 겉은 녹색 종이로
포장해서 주시는게 특색있게 느껴졌어요.

원두를 사가는게 부담스럽다면,
드립백을 추천하고 싶어요.
나중에 사간 원두로 집에서 내려마시다보니
Daughter는 생각보다 꽤 진한편이었어요.
이 원두는 다크로스팅이라
기름기가 좀 많이 도는 만큼
관리하기가 조금 부담스럽더라고요.
여행 후에 부담없이 맛보려면
드립백이 좋을 것 같아요.

 

 

 

1층에서 원두를 사면서
곳곳에 인테리어를 구경하는데
앤틱한 분위기에 여기가 교토인지
유럽인지 헷갈릴 정도였어요.

 

 

원두를 포장하는 동안 와이프 앤 허즈밴드
2층에 있는 소품샵을 구경하기로 했어요.
이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교토 앤틱소품샵 와이프 앤 허즈밴드

 

이렇게 또 다른 멋진 공간이 나타난답니다.
마치 작은 박물관에 들어선 느낌도 들고요.

 

 

교토 앤틱소품샵 와이프 앤 허즈밴드

 

이 접시는 피카소가 사랑했다는
‘크레인 에 몬테로’ 접시인데,
이게 여기 있다니!
이 접시가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접시로 유명하거든요!

 

 

 

아까도 언급드렸지만
와이프 앤 허즈밴드 로스터리 2층은
교토 앤틱소품샵이기도 해요.

 

 

다시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쪽에 있는
세면대도 아기자기하게 꾸며둬서
너무 이쁘더라고요.

 

 

다 구경하고 내려오니,
포장이 완료되어 있었답니다.

 

 


집에서 내려마시면서
교토여행의 여운을 만끽했어요.

교토여행을 하며
와이프 앤 허즈밴드 매장을
둘러보며 느낀건
“커피를 마시지 않고도 커피를 즐긴다”
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소품을 보는 재미, 공간 자체의 분위기,
그리고 천천히 머물다 가는 여유까지!
교토에서 색다른 공간을 찾고 있다면,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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