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달한 일본 디저트를 좋아하신다면
교토 여행 중 꼭 들러야 할 장소가 있어요.
교토역 근처 교토타워 아래에 위치한
디저트 브랜드 말브랑슈에서는
교토 감성이 물씬 풍기는 말차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는데요.
단순한 간식 뿐만 아니라 소소한 기념품으로
까지 만들수 있는 그런 곳이랍니다.
교토 디저트를 찾고 있다면 꼭 체크해보세요.

봄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한 4월 초,
교토를 여행하던 중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무척이나 생각났어요.
걷기 좋은 날씨 덕분에 교토역 주변을
산책하던 중, 마침 교토타워 아래에서
발견한 디저트숍
‘말브랑슈(MALEBRANCHE)’가 눈에 띄었어요.
말차 아이스크림에 이끌려 들어간 그곳은
단순한 아이스크림 가게가 아닌,
교토 디저트를 대표하는 브랜드였답니다.
특히 이곳에서 판매하는 말차 아이스크림은
보기만 해도 교토의 감성이 그대로
전해지는 비주얼을 자랑했어요.
말차 아이스크림, 교토 분위기를 담다

매장은 아직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듯
깔끔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였어요.

입구 한쪽에는 자판기가 설치되어 있었고,
원하는 디저트를 직접 선택하고 결제하는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었죠.
저희는 이곳의 대표 아이스크림인
말차 아이스크림을 골랐어요.
가격은 250엔으로,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는 디저트였어요.

아이스크림은 말차 시럽이 뿌려진 컵 안에
교토타워 모양이 인쇄된 나무 스틱이
꽂힌 상태로 제공돼요.
간단하지만 귀엽고 감각적인 구성이라
사진을 찍기도 정말 좋았어요.

맛은 솔직히 아주 특별하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교토의 향과
분위기를 담아낸 그 감성만큼은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말차시럽이 다소 진한 편이라 호불호가
있을 수는 있지만, 저는 만족했어요.
유명 디저트 브랜드 ‘말브랑슈’의 매력



말브랑슈는 단순한 디저트 가게가 아니에요.
교토 우지산의 말차를 활용한 고급 디저트
브랜드로, 대표 제품인 ‘차노카(茶の菓)’
말차 랑그드샤는 일본 전역에서도
유명한 과자랍니다.
선물용 패키지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일본 디저트를 기념품으로
찾는 분들께도 추천하고 싶어요.
아이와 함께 온 가족 여행객부터
친구들과의 자유여행 중인 커플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디저트를
즐기며 매장을 둘러보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작지만 확실한 여행의 기억, 마그넷 만들기


아이스크림을 다 먹고 나니 문득
이 교토타워 나무 스틱이 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거예요.
그래서 한국에 돌아온 후 나무 막대
아래쪽을 잘라내고, 뒷면에 자석을 붙여
마그넷으로 만들었답니다.
여행지에서의 소소한 오브제를
나만의 방식으로 간직하는 게
또 다른 여행의 즐거움이죠.

지금도 저희 집 마그넷존 한 켠에
교토타워 마그넷이 자리잡고 있어요.
볼 때마다 그날의 감성과 풍경이 떠올라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곤 하죠.

말브랑슈의 아이스크림은 단순히 먹고
끝나는 디저트가 아니라, 여행 중 마주하는
작고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줬던 경험이었어요.
교토라는 도시의 여유와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낸 그 한 컵의 디저트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기억에 남을 만큼 인상 깊었죠.
교토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교토타워
아래에서 만날 수 있는 이 감성 디저트를
꼭 한번 즐겨보시길 바라요.
눈과 입, 마음까지 모두 충전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