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돈물식당 위치
주소 : 제주시 조천읍 신북로 491-1 큰돈물식당
언제나 맛집 검색엔 진심이에요. 항시 네이버, 구글맵, 다음지도로 교차 검증을 하고 있어요. 함덕에서 2박을 머무르게 되면서 발견한 생선조림이 맛있는 큰돈물식당 소개해드릴게요.
큰돈물식당은 고집돌우럭 뒤편에 위치하고 있어요. 고집돌우럭도 생선조림 맛집이긴 하지만, 여러 번 가봤기 때문에 이번엔 큰돈물 식당으로 선택했어요.
가게 전용 주차장은 없는것 같았어요. 가게 앞 빈 공간에 차를 대면될 거 같아요. 저희는 자전거를 타고 갔기 때문에 주차 걱정은 없었어요.
건물에는 식당과 펜션이 있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층 올라가면 식당이 나와요.
메뉴 및 주문
우럭조림, 고등어조림, 갈치조림 등 조림음식을 주력으로 하는 식당이에요. 저희는 생우럭조림 中(50,000원)으로 주문을 했어요. 공기밥(1,000원)은 별도여서 따로 주문을 해야 해요. 성게미역국도 인기라도 되어 있어서 먹고 싶었지만, 양이 많을 것 같아 먹지 못했네요. 다음에 오게 되면 성게미역국도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자리는 의자에 앉을 수도 있고 좌식으로 앉을수도 있어요. 이른 시간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한명도 없었어요. 큰돈물식당은 현지인 맛집이라고 하더라고요.
우럭조림은 생우럭을 사용하기 때문에 주문과 동시에 우럭을 잡아서 요리를 해주세요. 그래서 30분 정도 기다려야 하는데 미리 전화로 주문해 놓으면 원하는 시간에 먹을 수 있어요.
기다리기 힘들다면 꼭 전화로 예약하세요.
생우럭조림과 상차림
주문과 동시에 남자 사장님이 바깥에 있는 수조에서 살아있는 우럭을 잡아주세요. 손바닥보다 큰 우럭 두마리를 건져내시더라고요. 생각보다 우럭이 커서 놀랬어요.
생우럭조림이 나오기 전에 먼저 6가지 반찬을 차려주세요. 반찬이 정갈하고 맛있었어요.
드디어 메인인 생우럭조림 등장. 시간은 한 20분 정도 걸렸던 거 같아요. 아무래도 사람이 저희밖에 없어서 조금 빨리 나온 듯해요. 조림이긴 하지만 국물이 자박하게 있었어요.
생우럭조림이 나오면 시크했던 남자 사장님께서 접시에 우럭을 직접 담아주세요. 우럭과 감자, 양파, 국물 등을 같이 퍼주셨어요. 접시보다 큰 우럭이에요.
생우럭을 직접 잡아서 바로 요리를 해서 그런지 비린내도 전혀 없고, 살이 탱글탱글하고 양념도 잘 배어 있었어요.
감자도 적당히 잘 익었더라고요. 특히 조림 양념이 단짠단짠의 완벽한 조화였어요. 적당히 달면서 적당히 매콤하면서 정말 맛있는 조림이었어요. 양념의 비법을 알아가고 싶을 정도였어요.
우럭이 머리가 커서 살이 많이 없을 거 같지만, 애초에 우럭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둘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었어요.
소주 한잔을 부르는 메뉴였지만, 낮에 술을 먹었다간 남은 일정을 못할 것 같아 참았네요.
화장실은 내부에 있고 남/여가 함께 쓰는 구조이니 참고하세요.
저희 부부는 맛있는 가게를 알게되면 그곳만 여러 번 가거든요. 이미 제주에도 지역별로 몇 군데 리스트가 있는데, 큰돈물식당도 앞으로 함덕에 가게 된다면 꼭 다시 들리고 싶은 식당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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