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부안여행 곰소 꽃게장정식 맛집 곰소꽃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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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부안여행 곰소 꽃게장정식 맛집 곰소꽃게장

by 김쉐피 2024.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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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부안여행을 가다가 들리게 된 곰소꽃게장을 소개해 보려고 해요.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곰소는 원래 젓갈로 유명한 곳이에요. 과거 곰소에는 염전이 많았다고 해요. 염전에서 나오는 소금과 풍부한 해산물이 있어 젓갈을 만들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어요.

서해안 고속도로 줄포 ic를 나와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무수히 많은 젓갈판매점과 꽃게장식당을 찾아볼 수 있어요. 곰소젓갈시장에 방문해 보면 다양한 종류의 젓갈을 맛보고 구입을 할 수 있어요.

젓갈이 유명해서 젓갈이 코스로 나오는 식당으로 가볼까 고민도 했지만, 서해안의 꽃게를 맛보기 위해 꽃게장을 파는 식당으로 가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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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여행 곰소꽃게장 위치 및 주차정보

 

 

 

 

주소 : 전북 부안군 진서면 청자로 1217 
영업시간은 따로 없더라고요. 
방문 전 전화로 문의해 보세요.

063-584-0212
 
 

저희가 방문한 식당은 곰소꽃게장이에요. 주변에 아주 유명한 다*꽃게장이 있지만, 왜 때문인지 유명한 식당은 꺼려지더라고요. 그래서 찾다가 발견하게 되었어요.
 
 
 
 

 
주차장은 최소 10대는 주차가 가능할 정도로 넒은 편이었어요.

주차를 한 시간이 오후 3시쯤이어서 장사가 끝났을까 걱정을 했지만, 사장님께 여쭤보니 돌솥밥은 가능하다고 하셔서 들어갈 수 되었어요.

처음에 이게 무슨 얘기인가 하고 의문이 들었는데 메뉴판을 보니 의문이 단번에 해소가 됐어요.

 

 

 

메뉴

 

 
오후 장사를 마친후여서 그런지 아무도 없었어요.

돌게장, 꽃게장, 젓갈 정식 등을 판매하고, 부안에서 유명한 백합죽과 바지락죽도 판매를 하고 있어요. 

돌게장은 그냥 공깃밥으로 나오는데 꽃게장정식은 돌솥밥으로 나오더라고요. 원래부터 꽃게장정식으로 먹으려고 했기 때문에 돌솥밥만 남아있었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던 상황이었어요. 꽃게장정식 2인으로 주문을 했어요.

 

 

 

상차림 및 후기

 

 

 

 

 

암꽃게장 2마리, 된장찌개, 고등어구이, 양념게장과 10가지의 반찬이 함께 나왔어요.

게장이 암꽃게장이어서 알이 가득 차있더라고요. 집 근처에서 먹을땐 수꽃게만 먹었었는데 오랜만에 암꽃게장을 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꽃게 내장이나 알 같은걸 잘 못 먹는 아내도 이건 맛있다고 극찬을 했어요. 하나도 안 비리고 짜지도 않아서 밥 넣고 비벼서 김 위에 올려먹으면 정말 꿀맛이에요. 어떻게 이렇게 만드셨는지 비법이 궁금하더라고요.
 
양념게장은 생강의 향이 약간 나긴 했지만, 껍질이 연해서 다 씹어먹어도 될 정도였어요.

된장찌개는 청양고추가 적당히 들어가 약간 칼칼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반찬 중에 파김치인줄 알고 먹었는데 알고 보니 양파김치라고 하셨어요. 양파가 자라기 전에 줄기를 가지고 김치를 담그셨다고 해요.

추가반찬은 셀프여서 그릇을 가지고 주방 쪽으로 가면 주인아주머니께서 리필해서 가져다주세요. 
 
 

 

 

 
돌솥밥을 어찌나 찰지게 잘 지으셨던지... 밥 다먹고 누룽지까지 싹싹 긁어서 먹었어요. 정말 게눈 감추듯 먹었던 거 같아요.

다 먹고 나서 게장 택배포장을 하고 싶었지만, 가격이 1kg 80,000원으로 만만치 않아서 참았어요. 내년 봄에 암꽃게 철이 되면 집에서 한번 꽃게장을 만들어 봐야겠어요. 
 
처음엔 1인 28,000원이라 비싸다는 생각이 약간 있었지만, 먹고나니 그 가격의 의미를 알 수 있었어요. 그만큼 이 정도 가격을 주고 먹어도 아깝지 않고 만족스러운 식사를 한 거 같아요.

나중에 부안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곰소꽃게장에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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