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애롭게입니다.
이번 가을은 유독 빨리 지나가는 것 같죠?
가을에 가면 너무너무 좋은 곳을 발견해서
공유해드리려고 이렇게 키보드를 두들겨봅니다!
오늘 공유해드릴 곳은
국내여행에서도 유럽감성을 찐하게 느낄 수 있는
삼척 하이원 추추파크 스위츠백트레인인데요!
기차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 모두 멋스러운 기차라
타고 있는 내내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답니다.
그럼 이제 시작해볼게요!!
위치, 주차, 이용시간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도계읍 심포남길 99
하이원 추추파크에는
스위치백트레인 외에도 레일바이크,
회전목마, 관람차, UFO스윙, 미니트레인이 있는데요.
오늘 저는 스위치백트레인에 대한 소개만 해드릴게요 :)
<스위치백트레인> 이용시간
월 ~ 금 (연휴, 공휴일 제외)
11 : 00 / 14 : 00
토 ~ 일(특정연휴)
10 : 30 / 13 : 00 / 15 : 30
소요시간
약 1시간 50분
운행구간
하이원추추파크 <--> 흥전삭도마을
(흥전삭도마을에서 30분 정차)
그리고 매우 중요한!
트레인 안에는 화장실이 따로 없어요!
타시기 전에 화장실 이용을 꼭 하시길 바랍니다 :)
주차장은 위에 안내도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꽤나 넓으니 걱정 안하셔도 되고요!
완전한 단풍은 아니지만,
그래도 저 멀리 가을느낌 물씬나는 나무색에
빨리 타보고 싶어졌었답니다.
예약방법
인터넷으로도 예약이 가능하세요!
현장발권도 되고요 :)
예약한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주변을 구경하며 돌아다녔어요.
요론 귀여운 장식물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서 사진찍는 재미도 있고~
저 멀리 스위치백트레인도 보여서
더더 설레고요!!!
시간이 많이 남아서 승강장쪽으로 이동했어요.
가까이서 보니까 생각보다
더 멋스러운 기차의 모습었어요.
내부 의자도 하늘색이라 유럽느낌도 나고요!
빨리빨리 타고 싶었어요 :)
기다리는 동안 승강장에서
사진 찍고 놀면서 기다렸는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정말 많은 사진을 찍었답니다.
그러다 하이원 추추파크 스위치백트레인에 대한
설명글이 적혀있는 팻말을 보게 되었어요!
스위치백트레인이란?
스위치백트레인은 국내 유일하게
지그재그 형태의 구간을 운행하는 증기형관광열차에요.
옛날 증기기관차의 못브을 그대로 재현해서
난로객차, 유럽느낌나는 객차,
오픈형 객차 이렇게 총 3칸의 다른테마로
이루어진 트레인이랍니다.
예전에 태백산맥의 험한 산악을 넘고자
흥전역과 나한정역 간에
1.5km 구간에 지그재그 형태의
스위치백 철도를 설치했었대요.
돌아갈 수도 위로 그냥 올라갈 수도 없어서
그렇게 만들어진 기차인데,
2012년에 지하 솔안터널이 완공되어서
더이상 이용하지 않는 철도가 되었다고 해요.
철거 위기에 놓여있었는데,
철도 사업 역사의 귀중한 자원이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로 했고
하이원추추파크에서 운행을 하게 되었다고 해요 :)
나중에 기차를 탔을때
기관사분께서 다시한번 알려주시기도 했는데
알고 타니까 더 좋았어요 :)
기차 내부
저희는 평일에 기차를 타서 그런지
1번째 칸은 오픈을 하지 않으셨더라구요.
3번칸과 2번칸만 오픈이 되었는데,
2번칸의 모습입니다 :)
야외에서 달릴때 모습과 터널안에서의 모습이에요.
너무 이쁘죠?
사람이 없어서 둘이서 전세내고 놀았어요 :)
어뜨케 찍어도 영화처럼 나오더라고요...크으
그쵸? 너무너무 멋진 공간...
화보 찍어도 되겠어요 여기!
터널로 들어가면 은하철도999 음악이 나오면서
양 옆에 은하수 느낌을 내는 효과들이 보여요
아이들은 조금 무서워할 수도 있겠더라구요.
많이 캄캄해가지구여~ ㅋㅋㅋㅋㅋㅋㅋ
저희는 신나서 은하철도999 노래 따라불렀답니다 :)
그렇게 달리다보면
흥전 삭도마을역에 도착해요!
흥전삭도마을역 (약간의 주전부리)
이곳에 도착하면 약 30분정도
주전부리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신답니다.
저희가 간날에는 워낙 사람이 없어서 그랬는지
35분을 주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멀리보면 예전에 '하늘차길'이라고 불리우는
가공삭도도 보이더라고요 :)
예전에 석탄을 운반하는 그런 용도로
사용하던 건데, 남겨두셨더라고요!
내리면 요로콤 사랑스러운 조형물이 있고요
그 뒷편으로는
마을회관이 보이거든요?
그 왼편이 바로 주전부리를 할 수 있는 공간이랍니다.
감자전과 메밀전병을 시켰어요!
감자전 간이 슴슴해서
같이 주신 간장에 찍어먹으면
간이 딱 맞았고요!
메밀전병은 왜케 맛있어요?
역시 강원도는 전병인가봅니다 :)
이곳에 화장실이 있으니 화장실 들리시고~
트릭아트 공간도 있고요~
주변에 벽화마을도 있어서
사진찍기 참 좋게 잘 구성해두셨더라구요.
다 먹고 기차를 타기 전에
밖에서 더 자세히 기차를 구경했어요.
야외좌석
기차를 다시 타서 반대쪽 칸인
3번째 칸으로 가보았어요.
여긴 완전 기차처럼 꾸며놓으셨더라구요.
저 멀리 끝에 문 보이시나요?
이리로 나가면 야외공간이 나와요!
이런 공간이고요!
벤치도 있어서 앉아서 풍경 구경하기도 좋고요!
하이원추추파크로 돌아가는 길은
이곳에서 가을을 만끽했어요.
남편이 서 있는 오른편에
기관사 아저씨분께서
창문을 열고 설명해주셔서
더 재미나게 탔던 것 같아요.
달리는 기차의 외관도
이렇게 슬쩍 볼 수 있어서
너무 감성있어서도 좋았고요 :)
이런 터널도 기차안이 아닌
밖에서 볼 수 있어서 색다르고 좋았어요.
중간에 기찻길 바뀌는 것도 보여주시고요 :)
아이들하고 오면
지금은 잘 모르는 기차에 대한 지식도
알게되서 좋을 것 같아요.
하이원추추파크 스위치백트레인은
가을에 타기도 너무 좋은데,
여름은 더워서 조금 힘들 것 같고
봄, 가을, 겨울 너무너무 멋질 것 같아요.
기회가 되면 눈 내리는 겨울에도 와서
타보고 싶답니다 :)
삼척여행 계획 중이시라면
전 이곳 하이원추추파크,
정말 꼭 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주말엔 사람이 무쟈게 많다고 해요.
저희는 평일에 가서 사람이 없었으니
참고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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