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현지인 맛집 허영만의 백반기행 선어회 자유시장 한샘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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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현지인 맛집 허영만의 백반기행 선어회 자유시장 한샘이네

by 김쉐피 2024.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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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팜유패밀리가 목포를 다녀오면서 목포가 굉장히 핫해졌더라고요. 이번에 신안 퍼플섬으로 여행을 떠났는데, 가기 전에 목포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갔어요.

사실 팜유패밀리가 갔던 여러 식당들도 후보군에 있었지만, 검색해 보니 평점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최대한 목포 현지인 맛집으로 찾으려고 했고, 열심히 검색해서 교차 검증한 끝에 목포 자유시장에 있는 한샘이네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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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현지인 맛집 한샘이네 위치 및 가게 정보

 

 

 

 

 
주소 : 전남 목포시 자유로 122 자유시장 100호 한샘이네
주차가능 : 자유시장 주차장 이용
영입시간 : 오후 12시 ~ 9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있음(오후 2시~4시)
매월 1/3째주 월요일 휴무
 
 
 

 

 

 
저희는 자유시장에 주차하지 않고 이마트 목포점에 차를 대고 택시를 타고 자유시장으로 이동했어요. 자유시장에는 먹거리통로가 총 3개가 있는데 그중 한샘이네는 주차장가 제일 가까운 먹거리 통로3 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찾기 어려우면 지도에서 공용화장실을 찾아서 가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메뉴 정보

 

 
저희가 방문한 시간이 토요일 오후 1시였는데 이미 테이블 하나 빼고는 꽉 차있더라고요. 다행히 4인 테이블이 남아 있어서 들어 갈 수 있었어요. 여름과 겨울의 메뉴가 다른 것 같았어요. 한샘이네는 주로 선어회를 판매하는데 겨울에는 삼치, 여름에는 민어와 병어회를 팔아요. 검색을 하다 보니 여름에 갑오징어회도 파는 것 같았는데, 저희가 방문했던 7월 8일에는 메뉴판에 쓰여 있지 않았어요.

메뉴는 민어회, 병어회, 하모회, 하모샤브샤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선어회 메뉴는 2인, 中, 大으로 되어있고 5명은 1만원 추가라고 쓰여 있는 거 보면 中, 大 메뉴는 3인과 4인상인 것 같았어요. 저희는 병어회 中메뉴로 주문을 했어요. 
 
메뉴판 아래 허영만의 백반기행 촬영의 흔적인 허영만 화백의 사인이 걸려 있었어요.

 

 

 

병어회

 

 

 

 

 
주문과 동시에 병어회부터 나왔어요. 이어서 약 13개의 정도의 밑반찬과 쌈채소가 함께 나왔어요. 놓을데가 없을 정도로 테이블이 꽉 찼는데, 사장님 나름대로의 반찬을 배치하는 노하우가 있으니 사장님이 놓는 데로 그냥 두는 게 좋아요. 반찬은 전부 리필이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병어회를 잘 먹지 못하더라도 수육이나 전 같은 반찬이 함께 나와 한끼 식사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어요.

병어회는 뼈째 먹는 생선이에요. 그래서 씹는 맛이 재밌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에요. 여느 선어회처럼 밥과 함께 쌈에 싸 먹는 걸 추천해 주시더라고요. 
 
 

 

 
 

 
그리고 목포분들은 자색양파에 싸서 먹는다고 해요. 양파가 맛이 쎄지않고 병어회랑 궁합이 잘 맞더라고요. 특히 함께 나온 막장이 짜지 않고 정말 맛있었어요. 
 

 

 
 

 
어느 정도 먹다 보면 고등어구이와 황석어로 끓인 매운탕이 나와요. 고등어 크기도 엄청 실하고 황석어 매운탕은 처음 먹어봤는데 비린맛 없이 칼칼하니 맛있었어요. 밥하나를 추가로 시켜서 비벼 먹었어요. 
 
4명이서 정말 배부르게 한 끼 식사를 했어요. 운전을 해야 해서 술을 먹지 못한 게 아쉽네요. 아내가 세꼬시 같은 뼈가 있는 생선회를 거의 먹지 않는데, 병어회를 먹어보더니 맛있다고 했어요.

위에서 말한 된장에 푹 빠졌더라고요. 된장과 함께 싸 먹는 맛이 정말 일품이었어요. 그리고 다양한 전라도의 밑반찬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민어회나 삼치회를 먹어보고 싶네요. 

 

목포 현지인 맛집 자유시장 한샘이네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내돈내산 후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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