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다이칸야마에서 만난 특별한 매장 siki 도자기와 패션의 조화

 
도쿄 에비스역 근처에 있는
라이프스타일 리빙샵들을 구경하다가
우연히 특별한 매장 한 곳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가게명은 시키 다이칸야마(siki daikanyama)로
옷도 옷이지만, 도자기가 유니크하고 이쁜 것들이 많아
뭐랄까..도자기와 패션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도쿄에서 그릇쇼핑하기 좋았던 매장이에요!
 
그럼 지금부터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위치,  가는 방법,  영업시간

 

월 - 일
am 11 : 00 ~ pm 7 : 00

 

 
다이칸야마역과 에비스역 두군데 모두
도보로 5분정도 소요되는 곳이라,
천천히 걸어다니며 구경하시다가
들리시기 좋은 매장이에요.
 

 
 

 

걸어가다가 옷가게 앞에
도자기 그릇 몇개가
놓여져 있길래 도자기러버가
시선이 안갈 수 있겠어요?
 
 

 

웅? 포터리?
 

 
 

 

앞에서 고민을 하다가
가게도 작고 스탭으로 보이는 분도
한명뿐이라 소심이 나홀로 여행객은
그냥 포기하고 지나쳤지만,
결국 너무너무 궁금해서 들어가보기로 했어요!

 

내부공간

 
내부는 이렇게 심플하고 작은 공간이에요
공간 테두리쪽에 판매하는 옷들이
깔끔하게 걸려있고요~
 
 
 

 
옷들은 평범한 듯 하면서
평범하지 않은 느낌의 옷들이었고,
소재가 좋은 것 같았어요 :)
 
쓰윽 둘러보고 저의 목적(?!)이었던
도자기 제품들을 구경하기 시작했죠!
 
일하시는 분이 사장님이신지
정확하진 않지만 파워E느낌의
분이라 혼자 온 저에게 스몰토크로
계속 말을 걸어오셔서 거절은 못하겠고,
계속 받아치며 구경을 이어나갔어요 :)

 

도자기 제품

 

저는 제일 상단 오른쪽에 있는
하늘색과 붉은색 컵형태의
도자기 제품이 눈에 제일 먼저 들어왔어요.
노리타카 세키구치(Noritaka Sekiguchi)라는
도예가의 제품이라고 해요.
이 분 제품들은 도자기 수집가들 사이에서도
굉장히 인기가 있다고해요!
 
이 작가의 도자기 제품들은
여기 사진에서 보다시피
강한 색상이 아닌 부드러운 색상의
도자기를 주로 제작을 하고
일본 전통 가마에서 소량만
생산되는 제품이라고 해요.
 
아래 색상들과 달리
파스텔톤의 색상이라 어디에 두어도
이질감없이 일상속에 잘 어우러질 것 같지 않나요?
 

 

 

마사히로 타카타야(Masahiro Takataya)는
이 분의 작푸들은 섬세한 형태와 독특한 방식의
유약처리로 주목받고 있다고 해요 :)
실제 일본 여러 전시회에서도
소개된 작가라고 하네요! 오..
어쩐지 마음에 들더라니요..ㅋㅋㅋㅋㅋㅋ

 
 

 

언제부턴가 이렇게 투박한 느낌의
질감이나 패턴의 도자기 그릇들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이 제품이 아주 마음에 들었었어요!
도자기 그릇 가게를 여러군데 다녔는데,
개인적으로 이곳에서 안사온게 너무 아쉬워요.
다음번에 남편하고 가면 다시 들리고 싶은 매장이랍니다!

 
 

 

이렇게 구경하다보니, 차도 내어주셨어요.
본격적으로 대화를 이어가시려는 느낌이었는데..
전 다음 일정이 있어서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나왔답니다.
 
일하시는 분이 사장님인지 모르겠지만
에너지도 좋고 친절한 분이셨어요 :)

 
 
 

 

나가는 길에 보였던 Kibn 브랜드의 제품들이었는데요.
시마무라 키치마루(Shimamura Kichimaru)라는
도쿄 아티스트이자 사진작가가 만든
프래그런스 브랜드라고 해요 :)
 
향하고 연관된 전시도 했었다고 하네요!
확실히 만드신 분이 사진작가라 그런지,
사진과 음악, 향기를 결합한 전시였다고 해요..

 

 
 
 

 

도쿄 다이칸야마에 있는 siki 매장!
진짜 볼거 많죠? 도자기가...
왠만한 도자기 편집샵보다
더 퀄리티 있는 제품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siki 매장 주변 볼거리

 
The Havest Kichen General Store,
P.F.S Parts Center, Furniture Service,
캐피탈(duffle with kapital, Kapital Legs),
Allegory Home Tools, 자파디두(Zapadt doo)
등의 라이프스타일 리빙샵들이 에비스역 주변에
있으니까 거기서부터 천천히 걸어오면서
구경하러 오시기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그렇게 왔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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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칸야마나 에비스역 근처에 가신다면
걸어가시다가 꼭 한번 들려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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