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여행 중 아라시야마는 꼭 한 번은
들러보게 되는 곳이에요.
대나무숲의 고요함과 토게츠교의 운치,
그리고 한적한 골목길들까지 모두 걷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도 모를 정도로
여유로운 분위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죠.

그날도 그렇게 걷고 있었어요.
아라시야마 대나무숲쪽으로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다가,
눈앞에 갑자기 나타난 아기자기한 가게 하나.
멀리서도 단번에 알아볼 수 있었던
스누피 간판이었어요. 바로
아라시야마 스누피 초콜릿이었죠.
교토 아라시야마 스누피 초콜릿 기본정보
22-3 Sagatenryuji Susukinobabacho,
Ukyo Ward, Kyoto, 616-8385 일본
영업시간: 10:00~18:00
공식 홈페이지: 스누피 초콜릿
입구부터 내부까지, 감성 가득한 분위기



원래 계획에 없던 방문이었지만
외관에서부터 이미 지나칠 수 없는
아우라가 뿜어져 나왔어요.
아쉽게도 많은 사람들로 붐벼 입구 사진은
예쁘게 못 찍었지만,
그만큼 인기 있는 명소라는 뜻이겠죠.


가게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마주한 건
만화 속 한 장면이 초콜릿 위에 그대로
새겨진 듯한 디테일한 디자인들이었어요.
스누피의 명대사들이 초콜릿 위에
정성스럽게 프린팅되어 있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다양한 맛과 비주얼, 교토스러운 초콜릿 구성

스누피 초콜릿은 총 여섯 가지 맛으로
구성돼 있었어요.
우유, 카라멜, 딸기, 말차, 하이카카오,
그리고 교토 여행지답게 호지차까지.
일본의 전통적인 맛을 현대적인 디자인과
함께 담아낸 구성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여기에 틴케이스에 담긴 크런치 초콜릿,
귀여운 얼굴 모양 그대로 본을 뜬
릴리프 초콜릿까지 더해져서
눈길을 사로잡지 않을 수가 없더라고요.
릴리프 초콜릿은 말차, 딸기, 화이트, 버터 등
다양한 맛이 한 패키지에 담겨 있어
선물용으로 특히 인기가 많다고 해요.
선물용으로도, 추억용으로도 완벽한 구성



쇼콜라 카스텔라, 쇼콜라 타르트,
봉봉초콜라 등 제품 종류도 정말 다양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봉봉초콜라에는 유자, 기나코, 일본술까지
들어가 있어서, 일본스러운 맛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딱이겠더라고요.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예쁜 패키지와
함께 진열된 스누피 굿즈들이었어요.
인형, 머그컵, 키링, 마스킹테이프 등
다양한 굿즈들도 함께 판매 중이라
팬심을 자극하기 충분했죠.



저는 특히 인조가죽으로 만들어진
스누피 인형이 마음에 들어 한참을
들여다봤지만, 인형은 더이상 사지 않기로
다짐해서 눈물을 머금고 내려놓았어요.
아직도 생각나는 걸 보니니, 그날 구매했다면
두고두고 추억으로 남았을 것 같네요.
교토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귀여운 감성 쇼핑




이곳은 단순히 초콜릿을 판매하는 상점
그 이상의 공간이었어요.
교토의 고즈넉한 분위기, 스누피의 귀여운
감성, 그리고 섬세하게 만든 달콤한 초콜릿이
모두 어우러져 짧지만 기억에
오래 남을 경험이었답니다.
교토에서 여행 선물을 고민 중이시라면
아라시야마 스누피 초콜릿은
무조건 추천드릴게요.
가격대도 적당하고 종류도 다양해서
지인 선물용으로도, 소장용으로도
아주 훌륭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