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토엔
아라시야마에는 멋진 대나무숲도 있지만
근처에 구경하기 좋은 아라시야마 도자기그릇가게도 있어요.
바로 ‘코토엔’이라는 곳인데요.
입구에 거대한 타누키가족들이 맞이해주는 이곳,
지금부터 상세하게 소개해드릴게요.
1. 아라시야마 도자기그릇가게 ‘코토엔’ 위치 및 영업시간
15-2 Saganisonin Monzen Chojincho,
Ukyo Ward, Kyoto, 616-8425 일본
월,화, 목, 금, 토, 일
10 : 00 ~ 17 : 00
수요일만
9 : 00 ~ 17 : 00
교토 니키시 시장에서 살 수 있는 곳 추천 ▼▼▼
2. 교토 아라시야마 코토엔에는 어떤 도자기그릇들이 있을까?
걷다보면 입구가 나오는데,
입구에 들어서면 ‘타누키’ 가족들이
맞이해준다고 했죠?
바로 이 녀석들이랍니다.
‘타누키’는 일본에서
행운을 상징하는 마스코트라고 해요.
도쿄나 오키나와 이런곳들에서는
자주 못봤지만 교토여행을 하다보면
가게 앞에 세워둔 것들을
종종 볼 수 있었어요.
마당에는 미니 타누키를 판매하고 있어서
타누키에 대해 설명해주는 종이도 있더라구요.
입구쪽에는 작은 화병들과
미니 식물들같은 것들을
올려둘 수 있는 바구니형태의
도자기 오브제들이 있었는데,
꽃들을 무심하게 꽂아두었는데도
너무 예뻐보여서 한참 봤던 것 같아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여행지에서는 그 여행지에서의 것들로
꾸며진 것들이 너무 조화롭고 아름다워서
다 사가고 싶어지는 것 같아요!
본격적으로 구경하기로 해봅니다.
내부에는 도자기들을
투박해보이는 선반위로
줄지어 전시를 해두셨더라구요.
저는 이 그릇이
묘하게 맘에 들더라구요.
사실 제가 어릴때부터
푸른계열의 색상을 좋아해서 그런지
어딜가서 보면 늘 푸른 계열의 색상인 제품에
가장 먼저 시선이 가는 것도 같아요 히히
아래부터는 내부에 있는 도자기그릇들
함께 사진으로 구경해보실게요.
작고 섬세한 감성이 깃든 도자기들과
유쾌한 표정의 개구리 오브제,
그리고 행운을 상징하는 타누키까지!
단순한 도자기 상점 그 이상이었어요.
교토 특유의 여유와 정취가
공간 곳곳에 녹아 있어,
잠시 머무는 동안에도 그 감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어요.
도자기 하나를 고르기 위해
놓고 또 들기를 반복했던 순간들마저
마치 작은 의식처럼 소중하고 즐거웠답니다.
장인의 손끝에서 탄생한 그릇 하나하나에는
시간과 정성이 깃들어 있는 것 같았고
그 앞에서 남편과 저는 잠시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어요.
아라시야마 근처에 가신다면
꼭 들리셔서 구경해보세요!
3. 근처 가볼만한 곳
아라시야마 치쿠린과 기찻길 포토스팟,
그리고 그 길 위의 소소한 상점들까지!
지금 소개해드린 곳 근처에 가볼만한 곳들을
정리해둔 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