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찻길 포토스팟
교토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중 하나,
바로 아라시야마 치쿠린.
지난 교토 여행에서는
다소 외곽에 위치해 있다는 이우로
아쉽게도 발길을 돌려야 했지만,
이번에는 드디어 그곳을
직접 다녀올 수 있었어요.
실제로 마주한 치쿠린은 기대 이상으로
청량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냈고,
그 주변에는 소소한 즐거움을 더해주는
아기자기한 상점들과
감성을 자극하는 기찻길 포토존까지 더해져
머무는 내내 눈과 마음이 모두 즐거웠답니다.
이 글에서는
아라시야마 치쿠린의 매력은 물론,
아라시야마 기찻길 포토스팟과 미니상점을
자세히 소개해드릴 예정이니
끝까지 함께해주세요.
그럼 시작해볼게요!
1. 교토 아라시야마 위치 및 정보
Sagaogurayama Tabuchiyamacho,
Ukyo Ward, Kyoto, 616-8394 일본
24시간
2. 아라시야마 치쿠린 가는 방법
교토 아라시야마 치쿠린을 가는 방법은
대략 3가지 정도가 있는데
제가 아래에 알려드리는 방법이
가장 편하게 가실 수 있는 방법이에요.
위 사진을 보시면 루트가 보이는데요!
교토역에서
JR사가노선(산인본선)을 타고
JR 사가아라시야마역에서 내려서
대나무 숲 입구까지 도보로
약 14분정도 소요가 되는데요.
가기 전에 약간의 시내같이
상점이 있는 거리가 있었는데,
거기는 정말 정신이 없더라구요.
아라시야마 치쿠린쪽으로 오니까
그래도 좀 괜찮아지나 싶었지만
역시나 쿄토 유명관광지라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가는 길에 이곳 대나무로 만든
잠자리? 모형을 판매하고 계시더라고요.
위로 올라가니
관광객들은 점점 더 많아지고..
아침 일찍 오거나 해야
사람들이 많이 없을 것 같아요.
날이 좋아서 사람들이
더 많았던 것 같기도 하고요.
이곳에 돌아다니다 보니
위 사진처럼 인력거를 타고
이동하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이곳에 워낙 사람이 많아서
붐비는 곳을 걸어서 관광하는 것보다는
인력거를 타고 이동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아 추천드려요.
인원수별로,
30분, 70분, 120분, 180분 투어로
나누어져 있으니 선택해서 타고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
아래에 소개해드립니다.
저희는 후다닥 구경하고 근처
아라시야마 기찻길 포토존으로
이동했어요.
3. 아라시야마 기찻길 가는 길에 만난 귀여운 상점
우연히 걸어가다가 만난 작은 상점인데,
귀여운 것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는데요.
지도상에서 정보가 안나와서
제가 위치를 표시했고,
열고 싶으실때 열고
닫고 싶으실때 닫는 느낌이라
포토존 가시는 길에 열려 있으면
가서 구경해보세요!
외관은 이렇게 생겼고요.
쇼윈도에는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통적인 ‘도우상’이 있었어요.
더욱 끌렸던건 12간지 동물로 만들어진
에토 도우상이라 더 관심이 갔어요.
그래서 홀린듯 들어갔답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어느 시골에 가정집 입구에
이렇게 깔아놓고 파는
작은 상점 느낌이었어요.
진짜 귀엽고 아기자기한 것들이 많아서
서양인분들도 많이 구경하고 계셨어요.
갑작스럽긴 하지만
교토 기념품 쇼핑으로도
꽤 괜찮은 곳이었답니다.
특히 12간지 핸드폰줄이 매력적이었는데
구입하고 싶었는데 사장님이 안보여서..
결국 포기하고 왔던 기억이 있네요.
어떤 서양인분은 모자 뒤에 저걸 걸고
다니시기도 하더라구요.
아쉽지만 구경을 마치고
아라시야마 기찻길 포토존으로 이동했어요.
4. 아라시야마 기찻길 포토스팟 위치 및 정보
일본 〒616-8375 교토부 교토시 우쿄구
이곳에서 인생샷을 찍으시는 분들은
아침일찍 이곳으로 출근(?!)을 하셔야
사람들 없는 갬성사진을
찍으실 수 있으실거에요.
워낙 이제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아라시야마 기찻길 포토스팟은
기찻길을 중심으로 양옆에 있는데요.
특히 위 사진 속 장소가
나무들이 아치 형태로 둥글게 어우러져
마치 초록빛 터널처럼 보이는 곳이랍니다.
그 덕분에 사진에 담으면
한층 더 분위기 있고 예쁘게 나와서,
반대편보다는 이곳에서 촬영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남편과 함께 인생샷을 남겨보겠다고
열심히 찍어봤는데,
역시 아라시야마 기찻길 포토스팟이라 그런지
관광객들이 많아 살짝 아쉬움이 남았어요.
그래도 사진을 다시 보니
꽤 감성적인 분위기가
담긴 것 같지 않나요?
그리고 아라시야마 기찻길 포토스팟 에서는
시간이 되면 이렇게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도
담을 수 있어요!
5. 근처 가볼만한 곳
오늘 소개해드린
아라시야마 치쿠린과 기찻길 포토스팟
근처 가볼만한 도자기가게 한 곳인
‘코토엔’이라는 곳인데요.
이름처럼 ‘작은 도자기의 정원’을
뜻하는 이곳은 전통 기법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곳이에요.
장인의 손길이 닿은 그릇 하나하나에는
교토의 정취와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지는 곳이에요.
교토 여행 중 특별한 선물을 찾거나,
일본 도자기의 매력을 직접 느끼고 싶다면
코토엔은 꼭 들러볼만한 곳이에요.
아라시야마는 교토의 고즈넉한 정취와
활기가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이었어요.
치쿠린의 청량한 대숲길,
아치처럼 드리운 나무들 사이로
이어진 기찻길 포토스팟,
그리고 길목마다 숨어 있는 작은 상점과
도자기 가게까지!
그 모든 장면들이 모여 교토 여행의 기억을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채워주었죠.
잠시 머무는 여행자에게도
잊히지 않을 풍경을 선물하는 곳, 아라시야마.
다음 교토 여행에서도
꼭 다시 들르고 싶은 이유가 여기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