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토 전통 디저트 맛집
사료호센
(茶寮 宝泉)
사료호센
(茶寮 宝泉)
교토라는 도시를
말차처럼 천천히 우려낸다면,
그 한 모금 속에 분명
사료호센이 있을 것 같아요.
겉보기엔 그저 조용한 찻집 같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면
100년의 시간을 품은 정원이 숨을 쉬고,
세월의 결이 고요히 스며드는 느낌이었답니다.
테이블 위에 놓인
교토 전통 디저트 한 점까지도
섬세하게 다듬어진 이곳은
일본 전통의 미감이
자연스럽게 배어 있는 곳이었어요.
말차처럼 천천히 우려낸다면,
그 한 모금 속에 분명
사료호센이 있을 것 같아요.
겉보기엔 그저 조용한 찻집 같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면
100년의 시간을 품은 정원이 숨을 쉬고,
세월의 결이 고요히 스며드는 느낌이었답니다.
테이블 위에 놓인
교토 전통 디저트 한 점까지도
섬세하게 다듬어진 이곳은
일본 전통의 미감이
자연스럽게 배어 있는 곳이었어요.
교토 전통 디저트 맛집 사료호센 위치, 영업시간
위치
일본 〒606-0861 Kyoto, Sakyo Ward,
Shimogamo Nishitakagicho, 25
영업시간
10 : 00 ~ 17 : 45
(라스트오더 16 : 30)
휴무일
수, 목요일

교토 주택가를 거닐다가 나타난 사료호센.
외관이 어느 근사한 료칸 같아보이는
이곳으로 들어가면!
외관이 어느 근사한 료칸 같아보이는
이곳으로 들어가면!


이렇게나 멋진 정원이 펼쳐져요.
실제로 이 건물과 정원은
100년이나 넘는 역사를 지닌 전통 가옥이에요.
그래서 교토 전통 디저트도 맛볼 수 있지만
그와 동시에 일본 전통 거건축의 멋과
깊은 여유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랍니다.
실제로 이 건물과 정원은
100년이나 넘는 역사를 지닌 전통 가옥이에요.
그래서 교토 전통 디저트도 맛볼 수 있지만
그와 동시에 일본 전통 거건축의 멋과
깊은 여유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랍니다.
사료호센의 기반은
‘보센도’라는 전통 와가시 전문점이에요.
‘보센도’라는 전통 와가시 전문점이에요.
‘와가시’는 일본식 전통 과자라는 뜻인데요.
찹쌀떡 안에 팥소가 들어간 ‘다이후쿠’,
얇은 떡 안에 팥소를 넣은 ‘모나카’,
팥을 굳혀 만든 젤리 같은 과자인 ‘요칸’,
앙금을 반죽해 만든
고운 색상의 계절과자인 ‘네리키리’,
그리고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인
고사리 전분으로 만들어진
말랑한 젤리 같은 떡인 ‘와라비모찌’
얇은 떡 안에 팥소를 넣은 ‘모나카’,
팥을 굳혀 만든 젤리 같은 과자인 ‘요칸’,
앙금을 반죽해 만든
고운 색상의 계절과자인 ‘네리키리’,
그리고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인
고사리 전분으로 만들어진
말랑한 젤리 같은 떡인 ‘와라비모찌’
등이 바로 와가시라고 할 수 있답니다.
보센도는 7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곳인데
거기서부터 뿌리를 내려 2003년에 개업을 한
사료호센도 그에 걸맞게
뭔가 제대로 된 교토 디저트를
맛볼 수 있을 것 같죠?
그럼 지금부터 상세히 설명해드릴게요.
사료호센 메뉴 및 추천메뉴

주문 시에 디저트는
위 사진처럼 예시본을 보고 고를 수 있어요.
저희가 갔을 때는 위 사진 속
교토 전통 디저트들이 있었답니다.
위 사진처럼 예시본을 보고 고를 수 있어요.
저희가 갔을 때는 위 사진 속
교토 전통 디저트들이 있었답니다.
짧지만 강렬하게 아름다운 정원을 지나
건물 내부로 들어오면 웨이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들어오자마자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맞이해주시고
메뉴판을 미리 이렇게 주신답니다.
그럼 메뉴를 미리 이곳에서 주문을 하고
자리로 이동할 수 있어요.

메뉴는 위 사진 순서대로
아래에 상세히 적어둘게요.
그리고 추천메뉴는 사료호센에서
가장 유명한 ‘와라비모찌’ 입니다!
다과 + 말차 세트
Hot Matcha Set (따뜻한 말차)
1,200엔
Cold Matcha Set (차가운 말차)
1,400엔
단팥 젠자이
팥과 찹쌀떡을 넣은 따뜻한 단팥죽
1,250엔
사과주스 추가 시 +200엔
1,250엔
사과주스 추가 시 +200엔
흰강낭콩 젠자이
흰 강낭콩을 사용한 따뜻한 단팥죽
1,250엔
사과주스 추가 시 +200엔
1,250엔
사과주스 추가 시 +200엔
말차 쿠즈유
말차가 들어간 약간 묵같은 디저트
1,000엔
1,000엔
★ 와라비모찌 ★
고급 본 와라비 전분으로 만든 쫀득한 떡
주문하면 바로 만들어져 신선함이 특징
1,400엔
주문하면 바로 만들어져 신선함이 특징
1,400엔
음료 단품
말차 700엔
냉말차 900엔
사과주스(100%) 700엔
냉말차 900엔
사과주스(100%) 700엔
일본 전통 디저트 단품
생과자 단품 개당 600엔
세트에서 생과자 추가 시 개당 500엔
세트에서 생과자 추가 시 개당 500엔

주문을 다 하고 본격적으로
전통가옥에 들어가기 전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셔야하고요.
전통가옥에 들어가기 전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셔야하고요.

신발을 벗고 들어가면
이런 다다미길을 따라 쭉쭉 걸어갑니다.
이런 다다미길을 따라 쭉쭉 걸어갑니다.
내부공간

따로 원하는 자리를 요청드리기에는
일본어 실력도 부족하기도 하고 해서
직원분이 안내해주는 곳으로
조용히 따라갔어요.
일본어 실력도 부족하기도 하고 해서
직원분이 안내해주는 곳으로
조용히 따라갔어요.

따라가며 보는 뷰도
어마어마하고..
사실 너무 정갈하고 깔끔해서
어마어마하고..
사실 너무 정갈하고 깔끔해서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어디 휴양지같은 곳을 온 느낌이랄까요.
어디 휴양지같은 곳을 온 느낌이랄까요.
분명 이곳을 찾아오던 길은
평범한 주택가였는데,
신발 벗기 직전만 해도
어느 전통찻집에 왔나보다 하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확실히 내부로 들어오면
분위기가 많이 달라집니다.
너무 좋았어요.
평범한 주택가였는데,
신발 벗기 직전만 해도
어느 전통찻집에 왔나보다 하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확실히 내부로 들어오면
분위기가 많이 달라집니다.
너무 좋았어요.

안쪽 내부는 이런 모습이고요.

저희는 이런 창가 쪽에
자리를 내주셨어요.
자리를 내주셨어요.
★ 주의사항

자리에 앉아서 보니
이곳을 이용하면서 주의할 사항이 적힌
안내사항이 보이더라구요.
이곳을 이용하면서 주의할 사항이 적힌
안내사항이 보이더라구요.
주변 손님들을 배려해서
작은 목소리로 대화
작은 목소리로 대화
좌석 이용은 1시간 정도로 이용
(혼잡하지 않을 경우에 해당됨)혼잡한 시간에는
좌석 양보를 요청받을 수 있음내부에서 돌아다니지 말기사진촬영은 좌석에서만 하기모든 메뉴는 주문 후
갓 만들어지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먹기
일단 가서 들어갈때
막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라
엄청 조용하고 엄숙해서
저도 자리 안내해줄 때
따라가면서 파바박 찍었어요 ㅋㅋㅋ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간단한 주전부리(?!)와
차를 내주시는데 주전부리가 너무 맛있더라고요.
검은콩모양인게 너무 맛있었는데,
나중에 나갈때 구입할 수 있냐고 물어보니
구입가능해서 이곳에서 구입해왔답니다.
차를 내주시는데 주전부리가 너무 맛있더라고요.
검은콩모양인게 너무 맛있었는데,
나중에 나갈때 구입할 수 있냐고 물어보니
구입가능해서 이곳에서 구입해왔답니다.

그리고 이런 나무판을 주시는데,
나중에 계산할 때 계산대에
가지고 가셔야 해요.
나중에 계산할 때 계산대에
가지고 가셔야 해요.
맛 후기

남편과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창밖으로 보이는 정원에 심취해서
멍때리다보니 주문한 메뉴들이 나왔어요.
저희는 다과 + 말차 세트 1개와
와라비모찌를 단품으로 주문했어요.
창밖으로 보이는 정원에 심취해서
멍때리다보니 주문한 메뉴들이 나왔어요.
저희는 다과 + 말차 세트 1개와
와라비모찌를 단품으로 주문했어요.

먼저 전통화과자를 쓰윽 잘라 먹어봅니다.
달지만 매우 달지 않고 부드러워서
말차와도 잘 어울리고 개인적으로는
아메리카노랑도 굉장히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고 생각해요.
달지만 매우 달지 않고 부드러워서
말차와도 잘 어울리고 개인적으로는
아메리카노랑도 굉장히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고 생각해요.

드디어 기대하고 기대하던 와라비모찌!
가기전에 후기를 보면
콧물맛이다 ㅋㅋㅋㅋ 라는 평이
가장 인상깊었는데요.
가기전에 후기를 보면
콧물맛이다 ㅋㅋㅋㅋ 라는 평이
가장 인상깊었는데요.
실제로 먹어보니,
왜 그렇게 말했는지 알 것 같은데
맛이 콧물맛이라는게 아니라
입안에 넣어서 씹다가
삼킬때가 말캉하고 부드러워서
격한 표현으로 저렇게 표현을
왜 그렇게 말했는지 알 것 같은데
맛이 콧물맛이라는게 아니라
입안에 넣어서 씹다가
삼킬때가 말캉하고 부드러워서
격한 표현으로 저렇게 표현을
한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서
남편과 키득거리며 먹었고요.
남편과 키득거리며 먹었고요.
사료호센 와라비모찌 먹는 방법은
같이 나온 시럽을 뿌려주시고 먹는건데요.
먹고 씹을수록 고소하고 시럽덕에
은은하게 단맛이 올라와서 너무 맛있었어요.
같이 나온 시럽을 뿌려주시고 먹는건데요.
먹고 씹을수록 고소하고 시럽덕에
은은하게 단맛이 올라와서 너무 맛있었어요.
기타 디저트 상품


처음 주문을 하던 공간 테두리에
이렇게 구입해갈 수 있는 일본 전통 디저트들이
많이 있는데요.
이렇게 구입해갈 수 있는 일본 전통 디저트들이
많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저는
아까 처음에 준 주전부리!
이걸 사왔어요.
아까 처음에 준 주전부리!
이걸 사왔어요.
알아보니 아까 초반에 제가 설명드렸던
‘보센도’에서 만든 대표 과자 중 하나인데요.
흑콩을 설탕에 절여 만든 과자로
식감은 부드럽고 살짝 쫀득하면서
표면은 설탕 코팅으로
약간 바삭한게 매력적이더라고요.
차와 정말 잘 어울리는 다과라서
지인들에게 선물하기도 좋을 것 같아요.
흑콩을 설탕에 절여 만든 과자로
식감은 부드럽고 살짝 쫀득하면서
표면은 설탕 코팅으로
약간 바삭한게 매력적이더라고요.
차와 정말 잘 어울리는 다과라서
지인들에게 선물하기도 좋을 것 같아요.
입 안에 오래도록 머무는 은은한 단맛,
창밖으로 펼쳐지는 고용한 정원 풍경,
발 빝으로 전해지는 다다미의 부드러운 감촉까지
몸과 마음이 천천히 차분해지는 기분이었어요.
발 빝으로 전해지는 다다미의 부드러운 감촉까지
몸과 마음이 천천히 차분해지는 기분이었어요.
모든 것이 빠르게 흘러가는 요즘,
이곳에서만큼은 시간마저
잠시 멈춘듯 했답니다.
‘느림의 미학’이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는,
그런 고요하고 깊은 공간이었어요.
교토에서 색다른 디저트를 찾으신다면
교토 전통 디저트인 와라비모찌를
꼭 사료호센에서 경험해보시길 바래봅니다.
이곳에서만큼은 시간마저
잠시 멈춘듯 했답니다.
‘느림의 미학’이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는,
그런 고요하고 깊은 공간이었어요.
교토에서 색다른 디저트를 찾으신다면
교토 전통 디저트인 와라비모찌를
꼭 사료호센에서 경험해보시길 바래봅니다.
교토 가볼만한 곳
사료호센에서 머문 100년의 시간을
마음에 담았다면, 오래토록 기억할 수 있게
기록도 함께 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에요.트래블러스 팩토리는
여행자들을 위한 감성 문구샵으로
오래된 여행의 흔적을 기록하기 좋은
노트와 소품들이 가득한 곳이랍니다.
마음에 담았다면, 오래토록 기억할 수 있게
기록도 함께 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에요.트래블러스 팩토리는
여행자들을 위한 감성 문구샵으로
오래된 여행의 흔적을 기록하기 좋은
노트와 소품들이 가득한 곳이랍니다.
단순한 기념품이 아니라,
나만의 여정을 담아낼 수 있는 공간이에요.
나만의 여정을 담아낼 수 있는 공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