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의 묘미는 골목길마다 숨겨진
‘작은 발견’이 아닐까 싶어요.
가라스마오이케역 5번 출구를 나서자마자,
붉은 벽돌과 유리 건물이 조화를 이룬
교토 신푸칸이 눈 앞에 펼쳐지죠.
그리고 그 안, 여행자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공간인 트래블러스 팩토리가 기다리고 있죠.
단순한 문구점이 아니라,
여행의 순간을 기록하고
오래 간직하게 만드는
감성 창고 같은 이곳.
교토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판 노트와 귀여운 굿즈,
그리고 ‘티켓이 나오는 체중계’ 같은
위트 넘치는 장치까지!
이곳은 여행의 페이지를
한 장 더 특별하게 채워주는
교토 속 비밀 기지 같은 곳이에요.
그럼 지금부터 시작해볼게요.
1. 교토 트래블러스 팩토리 위치, 영업시간
일본 〒604-8185 Kyoto, Nakagyo Ward,
Banocho, 586-2 新風館 1F
매일 11 : 00 ~ 20 : 00
요즘 교토여행에서 꼭 들러야 할 곳인
신푸칸은 가라스마오이케역 5번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답니다.
신푸칸에는 여러 힙한 매장들이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트래블러스 팩토리’입니다.
예전에 일본문구회사 ‘미도리’라는
곳에서 ‘트래블러스 노트’가 출시된 이후에
단순히 노트의 개념에서 더 확장된
‘나만의 여행 이야기와 시간을 담는 도구’라는
컨셉으로 전 세계 팬층을 형성되면서
자연스럽게 여행 기록 문화를 즐기게 되었고,
그 제품과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만든게 바로
‘트래블러스 팩토리’라고 해요.
2. 내부 제품들
그래서 Traveler’s Factory 매장은
도쿄 나카메구로, 도쿄역,
나리타 공항, 교토 신푸칸,
이렇게 총 4곳밖에 없어요.
그 중 위 사진 속에 보여지는 매장이
바로 교토 신푸칸 안에 있는 곳이랍니다.
매장안으로 들어가면
파우치, 슬리퍼, 우비, 에코백 등
여행하면서 필요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가장 눈에 잘 띄게 전시해두셨더라고요.
그 외 리빙편집샵에서 볼 수 있는
캔들이라던지, 주스 등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구경할 것들이 많아서
안으로 들어가며 천천히 둘러보니
이런 귀여운 아이템들도 있더라구요.
Brass Tag Japan : 880엔
처음에 이 코인을 보고
기념 팬던트인가? 했는데,
노트에 태그로 위 사진처럼 쓰는
악세사리더라구요.
세계 각지마다 이런 태그가 있으면
이렇게 여행지별 노트에 걸어두면
너무 이쁠 것 같죠?
이 외에도 지하철 표 모양의
책갈피도 보이고요!
위에 코인태그처럼 쓸 수 있는
여러 참들도 있었어요.
3. 트래블러스 팩토리 인기아이템
Traveler’s Factory 교토점의 가장 큰 매력은
이곳만의 한정판 제품이 있다는 것인데요.
특히나 교토버전이 꽤나 인기가 많다고 해요.
그 중 위 사진 속 말차색상의 노트가
가장 인기있는 아이템이라고 해요.
그 옆에 네이비, 옐로우, 라이트그레이가
있는데 실제로 보니 확실히 말차색상이
교토 느낌을 가장 잘 담아낸 것 같아
인기가 있는 이유를 잘 알겠더라구요.
4. 교토 트래블러스 팩토리에만 있는 재미있는 체중계
이 매장서만 해볼 수 있는
재미있는 체중계가 있는데요.
티켓식 체중계라고 해서..ㅋㅋㅋ
먼저 계산대에서 전용 코인을 구입해서
이 체중계에 올라선 후에
창문 속 원판이 회전해요.
그 원판이 멈추면 구입한
전용 코인을 넣어주면
체중이 찍힌 티켓이 나온다고 해요!
훔…저처럼 체중에 예민한 분들은
패스하세요 ㅋㅋㅋㅋ
나중에 다이어트 성공해서
한번 해보고 싶네요..
교토 신푸칸 속
Traveler’s Factory 한쪽에는
여행자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스탬프 코너가 자리하고 있어요.
세계 곳곳의 파트너 샵 위치가 담긴 지도와
다양한 디자인의 스탬프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어,
나만의 트래블러스 노트에
여행의 흔적을 남길 수 있죠.
교토 한정 스탬프를 꾹 찍는 순간,
단순한 기념품이 아닌 ‘기억’이
완성되는 느낌일 것 같아요.
교토 신푸칸 속 트래블러스 팩토리는
단순히 물건을 사는 곳이 아니라,
여행의 시간을 기록하고
감성을 채우는 공간이었어요.
한정판 노트를 손에 쥐고,
스탬프를 꾹 찍으며 만든 나만의 페이지는
이 혀앵의 특별한 챕터가 되겠죠?
체중계에서 나온 티켓, 귀여운 참,
그리고 매장 곳곳의 디테일까지!
모두가 추억이 되는 것 같아요.
교토에 다시 온다면,
아마 이곳부터 찾게 될 것 같아요.
당신의 여행에도 이 비밀스러운 감성 창고를
꼭 한 페이지로 남겨보시길 바래봅니다.
5. 근처 가볼만한 곳
교토 신푸칸에 있는 커피매장인데요.
미국 3대 커피로 불리우는
스텀프타운 커피 로스터스입니다.
해외 매장이 교토에만 유일하게 있다고 해요.
라떼를 마셨었는데 확실히 맛이 다르더군요.
상세한 내용은 위 글로 가시면 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오늘 소개해드린 Traveler’s Factory 교토 매장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으니
꼭 들려보시길 바래봅니다.
이곳은 신푸칸에서 도보로 약 11분 정도
소요되는 곳에 위치해 있는데요.
교토에서 마신 커피 중에 가장 맛있었던 곳이에요.
위에 소개해드린 스텀프타운 커피 로스터스는
라떼가 맛있었고 여기는 드립커피가 맛있었던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원래는 깔끔한 드립커피를 좋아해서
이곳을 원픽으로 꼽는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