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길
도쿄여행 셋째 날 지유가오카에 갔다가
도쿄타워로 향했어요.
전날 시부야 스카이에서 봤던
도쿄 타워의 야경이 멋있더라고요.
도쿄 지하철 패스를 이용해서
나카메구로역(히비야선)에서
가미야초역으로 갔어요.
가비야초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소요돼요.
걷다 보면 건물들 사이로 도쿄타워가 보여요. 이날 날씨가 흐려서 아쉬웠어요.
TOKYO TOWER “CHO-TEN” HIGHBALL GARDEN
저희는 도쿄타워에 올라가는 게 아니라
도쿄 타워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싶었기 때문에 근처 산토리 팝업 스토어에서 하이볼을 마시면서 기다리기로 했어요.
이 가게는 10월 1일까지 운영을 하더라고요.
장식되어 있던 하이볼 등이 너무 탐났지만
판매는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메가하이볼과 가라아게를 시켜서 먹었어요.
도쿄타워 기념품샵
하이볼을 먹은 후 아직 해가 질려면 시간이
남아서 도쿄 타워 2층 기념품샵에
가서 마그넷을 샀어요.
관광지에 갈 때마다 그곳을 상징하는
마그넷을 모으는 게 취미거든요.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마그넷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도쿄 타워를 비롯해 도쿄를 상징하는 것들이
나와있는 마그넷으로 선택을 했어요.
명당자리 추천
오후 6시 22분쯤 불이 들어왔어요.
저희는 도쿄타워가 잘 보인다는
시바공원으로 걸어서 이동하려고 했어요.
도쿄타워 앞 내리막을 다 내려와서 뒤를
돌아서 찍었는데 아주 멋지게 나오더라고요.
이곳에 자리를 잡고 열심히
커플사진을 찍었어요.
제가 생각했을 땐 시바공원보다 이곳이
더 도쿄타워와 사진 찍기 좋은
명당자리인 것 같았어요.

지도상에 동그라미로 표시가 된 곳이
제가 추천하는 위치에요.
토후야 우카이라는 두부요리 전문점이 있는데
그곳을 지나 조금 더 내려오면
명당자리를 만날 수 있어요.
전체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생각보다 유동인구도 적어서
사진 찍기에도 괜찮았어요.
너무 어두울 때 말고 약간 빛이
남아 있는 시점이 제일 예뻤던 거 같아요.
날씨가 흐려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괜찮은 사진들 많이 건질 수 있었어요.
길을 건너 가던 중 어떤 외국인분께서
이곳이 명당이라며 저희에게
사진을 찍으라고 하더라고요.
폭스바겐 판매장 길거너편 대각방향에
180으로 표시되어 있는 부분이에요.
이곳에서도 멋진 모습을 담아낼 수 있어요.
또 다른 사진 명당인 시바공원에
찾아가신다면 프린스 시바공원을
검색해서 가세요.
다음에 다시 도쿄를 방문하게 된다면
더 프린스 파크타워 도쿄 호텔에
머무르면서 감상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