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뽐내는 대관령의 풍경
강원도 여행 중에서도
가장 겨울다운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을
꼽으라면 단연 평창
대관령 양떼목장이라고 생각해요.
이곳은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하는데요.
봄에는 푸른 초원 위에서 평화롭게
풀을 뜯는 양들의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고,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단풍과 어우러진
고즈넉한 목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하지만 제가 이번에 소개해 드릴 모습은
바로 하얀 눈으로 뒤덮인 겨울의
대관령이에요.
삿포로 여행이 부럽지 않을 만큼
감성적인 눈 풍경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국내 최고의 겨울 여행지이니,
눈이 녹기 전에 꼭 한 번
다녀오시길 추천드려요.
방문 전 꼭 확인해야 할 운영 시간과 주차 정보
방문하시기 전에 월별 운영 시간을
미리 체크하는 것이 중요해요.
대관령 양떼목장은 계절에 따라 매표
마감 시간이 달라지거든요.
11월부터 12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매표는
오후 4시에 마감해요.
봄과 가을인 3월, 10월에는 오후 5시 30분까지, 여름철인 5월에서 8월 사이에는
오후 6시 30분까지로 운영 시간이
연장되니 참고하세요.


주차는 대관령 마을휴게소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는데, 주차장 근처에는
평창샌드를 비롯한 다양한 기념품 샵들이
모여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주차 후 파란색 건물 위에 있는
양떼 표지판과 화살표를 따라가면
목장 입구에 쉽게 도착할 수 있어요.
알뜰하게 즐기는 입장료 할인 팁과 안전한 관람 준비
미리 예약하면 더 좋은 입장권 혜택



입장료는 대인 9,000원, 소인 7,000원이며
36개월 미만 영유아나 대관령면 주민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해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국가유공자 등은
6,000원으로 우대 할인을 받을 수 있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팁을 드리자면,
방문 전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훨씬 이득이에요.
사전 예약을 하면 가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양들에게 줄 수 있는
건초 한 바구니를 무료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현장에서 구입하면 추가 비용이 들 수 있으니
꼭 예약 후 방문하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겨울 목장 산책을 위한 필수 준비물과 편의시설




눈이 많이 내린 날에는 목장 산책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아이젠을 장착한
등산화나 안전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아요.
입장을 해서 조금 올라가다 보면 추운
몸을 녹일 수 있는 휴게 건물이 나타나는데요.
건물 내부에는 거대한 난로가 설치되어 있어
겨울 여행의 고단함을 잠시 잊게 해줄 만큼
따뜻한 온기를 전해준답니다.









이곳 매점에서는 귀여운 양 인형과 키링 등
다양한 소품을 판매하고 있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라요.
특히 마그넷을 수집하시는 분들이라면
계산대 앞에서 케이스 없는 마그넷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니
이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양들과의 교감 그리고 즐거운 먹이주기 체험

이제 본격적인 대관령 양떼목장을
둘러볼게요 .
포근한 휴식처 양들의 편안한 집 구경하기



언덕을 따라 쭉 올라가다 보면
양들의 편안한 집이라는 공간에
도착하게 돼요.
이곳은 이름 그대로 양들이 추위를 피해
편안하게 쉬고 있는 실내 공간이에요.






옹기종기 모여 있는 양들의 모습이 정말
귀여운데, 가끔 쌓아둔 건초 더미를 몰래
뜯어 먹으며 장난을 치는 엉뚱한 양들을
발견하면 절로 웃음이 터져 나와요.



건물 밖에는 목장을 지키는 늠름한
보더콜리도 만나볼 수 있고, 근처에는
난로가 있는 쉼터와 화살표로 잘 안내된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건초 바구니 들고 떠나는 먹이주기 체험장



양떼목장 여행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먹이주기 체험장에서는 양들과 직접
교감할 수 있어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예약을 통해 받은
무료 건초 바구니 교환권을 담당자분께
전달하면 신선한 건초를 받을 수 있답니다.
체험장 내부 난로 근처에는 고소영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주 순하고 사람을 잘 따르는
개냥이 한 마리가 살고 있는데,
양들에게 먹이를 준 뒤 이 고양이와 잠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이에요.


만약 예약을 못 하셨더라도 옆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1,000원에 건초를 개별
구매할 수 있으니 걱정 마세요.



하얀 눈꽃 세상 속 인생 사진을 남기는 포토존
대관령의 광활한 설경이 한눈에 보이는 정상 뷰

먹이주기 체험장을 통과해 뒷문으로
나가면 계단이 하나 나오는데,
이곳을 따라 올라가면 목장의
하이라이트인 포토존이 펼쳐져요.



높은 곳에서 바라본 목장의 전경은
그야말로 장관인데, 저희 부부는 여기서
서로 눈을 뿌리며 즐겁게
기념사진을 남겼답니다.
실제로 이곳은 워낙 풍경이 아름다워
스냅사진을 촬영하는 커플들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주변보다 고도가 높아 눈이 오랫동안 쌓여
있기 때문에 진정한 겨울 왕국의 분위기를
느끼기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장소예요.
감성 가득한 움막과 은빛 풍경의 조화


산책로 곳곳에는 운치 있는 움막들이
세워져 있는데, 그 안에는 마음을 울리는
멋진 글귀들도 적혀 있어 잠시 걸음을
멈추고 사색에 잠기기 좋아요.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선사하며,
은빛으로 빛나는 나무들과 구릉진 언덕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답니다.
흰 눈이 소복이 쌓인 언덕 위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잡고 걷던 그 순간은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
차가운 겨울바람마저 설렘으로 다가왔던
평창 대관령 양떼목장에서의 시간은
단순히 관광지를 구경하는 것을 넘어
자연이 주는 위로를 받는 과정이었답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순백의 풍경 속으로
떠나고 싶다면, 이번 주말 평창으로의 여행을
계획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양들의 온기와 끝없이 펼쳐진 설경이
여러분의 겨울을 더욱 따뜻하고 눈부시게
만들어줄 거예요.
★ 평창 실버벨교회
만약 시간이 허락한다면 근처에 있
이국적인 매력의 실버벨 교회까지 함께
둘러보시는 코스를 추천드려요.
대관령의 순수한 자연과 이국적인 건축물이
어우러져 평생 잊지 못할 겨울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