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 깁 모어 막걸리 기념품 선물로 좋은 힙한 전통주

매장이 경주 경리단길에서는 거리가 좀 있는 곳인데 오히려 한적하고 외관이 빈티지한 느낌이 서촌을 연상시키기도 하고요 🙂

들어가자마자 느낌있는 내부!

오래된 집 내부를 그대로 살려서 인테리어를 하신 것 같았어요.

그게 오히려 더 멋스럽고~ 막걸리라는 주종하고도 참 잘 어울리더라고요 🙂

선반에 깁 모어 막걸리 공병에 수경식물을 키우는는 모습도 참 별거 아닌데 참 멋스럽죠?

저도 다 마시고 이 공병에 수경식물을 키워보려고요!

그 벽 너머에는 작은 공간이 하나 있었어요.

저희가 갔을 때에는 그 공간에서 뭔가를 하고 계신 것 같아 자세히 보지는 못했어요.

막걸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만 알고 있는데 안주도 같이 먹으며 막걸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시음

경주 깁 모어 막걸리에 들어오자마자 보였던 카운터쪽에서는 이렇게 시음도 할 수 있는데요.

맛은 희,노,애,락으로 총 4가지로 나누어져 있는데 현재까지 출시된 막걸리는

기쁠 희에 해당하는 체리, 신라봉 막걸리.

슬플애에 해당하는 찰보리 막걸리!

이렇게 있었어요.

저희가 방문했을때가 2월 중순이라 막걸리는 2가지 종류밖에 없었어요.

체리맛 막걸리는 여름한정이라고 하시더라고요 🙂

그래서 저희가 시음한 맛은 신라봉과 찰보리 막걸리였어요.

 깁 모어 막걸리 신라봉은 처음 마시려고 잔을 입쪽으로 가져올 때

은은하게 나는 상큼한 신라봉향이 굉장히 좋더라고요. 남편은 이 향이 좋았대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단맛이 강하지 않아서 요즘 나오는 막걸리들보다는 산미가 있는 느낌이었어요.

깁 모어 막걸리 찰보리는 도수가 12%라 좀전에 마셨던 신라봉보다는 강하게 느껴져서 확실히 쎈 느낌이었어요.

만드실 때 알콜 도수나 맛에 따라 병도 다르게 하고 싶으셨는지 위스키병 모양에 담아 판매를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발베니 병에 담겨있는 막걸리라니 뭔가 유니크한 느낌 🙂

그리고 오른편으로 가면 발효실이라는 공간이 있어요.

냉장고 안에 막걸리들이 진열되어 있고요!

한쪽에는 깁 모어 막걸리 굿즈들과

선물패키지들을 진열해두셨더라고요 🙂

잔들도 이렇게 진열되어 있고요~

사장님들이 나온 잡지도 이렇게 있어서 어떤 철학으로 깁 모어 막걸리를 운영해가고 계신지 알 수 있었어요!

특이했던건..막걸리전용 백을 만드셨다는 점이었는데요!

재미있기도 하고 사실 꼭 막걸리가 아니더라도 봄, 여름 피크닉때 막걸리나 와인을 넣어서

다니기에도 좋은 모양이라 선물용으로 좋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벽면에는 비누도 판매하고 계셨어요 🙂

저는 깁 모어 막걸리가 흥미로웠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패키지였어요! 버려지는 쌀포대로

이렇게 포장을 해주시는데요! 이게 너무 힙해보이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

전통주에 걸맞는 포장 같기도 하고 아이디어가 참 좋은 것 같아요!

실제로 여행기간에 마시고 이 패키지는 유용하게 짐꾼역할로 잘 이용했답니다 🙂

기념하고 싶어서 집에도 가져왔어요 히히

경주여행 근처 맛집

깁 모어 막걸리에서 14분정도 도보로 가면 ‘대성식당’이라는 맛있는 생삼겹살집이 있거든요?

저희부부가 경주여행때마다 매번 들리는 곳인데, 막걸리 사고~ 저기 고기집으로 가서 저녁식사!

크으! 그 코스 추천드립니다 🙂

개인적으로 이 코스로 여행하는 날에는 ‘가야미니호텔’을 숙소로 잡기도 하고요 🙂

가성비 좋은 숙소라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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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셨나요?

저는 원래 지방을 다니며 각 지방마다 유명한 막걸리를 마셔보는 취미를 가지고 있거든요 🙂

경주에도 유명한 막걸리들이 참 많더라구요.

그 중 이곳 깁 모어 막걸리! 뭔가 젊은 감성과 전통을 조화롭게 잘 믹스하셔서

은은하게 전통적이면서도 힙한 느낌을 자아내니 젊은 친구들도 참 좋아할 것 같은 곳입니다.

전 강력 추천해요 : ) 선물로도 좋고요! 돌아오는 벚꽃여행으로 경주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꼭 방문해보세요!